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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촨 대지진 1년 … 복구현장의 한숨과 희망
중국 문화 전문 케이블 채널 ‘중화 TV’는 지난해 5월 발생한 ‘쓰촨 대지진’ 1년을 맞아 특집 다큐멘터리 ‘쓰촨 대지진 그후 1년’을 8일 밤 10시 방송한다. 이 다큐멘터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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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 시신 업었던 그, 새 배필 만났다
지난 5월 중국 원촨 대지진 당시 희생된 아내에게 극진한 애정을 보여 세계를 감동시킨 중국의 한 남성이 새 배필을 만났다고 한국일보가 최근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우자팡(45)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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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 기발하고 사랑스런 ‘SF 로맨스’
픽사의 신작 애니 ‘월·E’ 이토록 놀랍고, 이토록 사랑스러운 애니메이션이라니. 픽사의 최신작 ‘월·E’(6일 개봉)는 애니메이션의 새로운 고전이 될 만한 작품이다. 주인공인 로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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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지진서 견공들 맹활약
지진으로 폐허가 된 중국 쓰촨(四川)성훙바이(紅白)에서 지난달 21일 한국 구조대가 구조견과 함께 매몰자를 찾고 있다. [훙바이(쓰촨성)AP=연합뉴스]쓰촨(四川)성 대지진 발생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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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객 발길 돌리는 나폴리
세계 3대 미항으로 꼽히는 이탈리아의 나폴리가 ‘쓰레기 도시’가 된 지 6개월째가 됐다. 실비오 베를루스코니 총리가 해결책 마련에 발벗고 나섰지만 여전히 쓰레기 더미는 늘어만 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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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조현장 이모저모 … 지렁이 먹으며 216시간 버텨
쓰촨 원촨(汶川) 대지진 발생 열흘째를 맞으면서 중국 정부가 지진 대책을 인명 구조에서 피해 복구로 전환하고 있다. 폐허 더미 속에서 생명의 기적은 이어지고 있지만 시간이 흐르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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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시간’견뎌내고 63명 극적 생환
후진타오 중국 국가주석이 18일 지진으로 무너진 쓰촨성 시팡의 화학공장을 방문해 현장을 둘러보고 있다. [쓰촨성 AFP=연합뉴스]쓰촨(四川)성 지진 매몰자 구조작업이 막바지로 접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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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격 맞은 듯 주저앉은 원촨 주민들 추위·굶주림과 싸움
“폭격을 맞은 듯 모든 게 주저앉아 있었다.” 14일 중형 보트로 민장(岷江) 강 물길을 따라 지진의 진앙지인 원촨(汶川)현에 들어간 인민해방군은 폐허로 변한 시가지 모습에 온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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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 절반 희생 중학교엔 아이 찾는 부모 절규 가득
15일 오전 쓰촨성 청두 인근의 쥐위안(聚源) 마을에 위치한 쥐위안 중학교. 전교생 800여 명인 이 학교에선 대지진으로 건물이 통째로 무너지면서 교사 6명과 학생 300여 명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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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 8개월 30대 50시간 만에 구조
중국 쓰촨(四川)성 대지진 피해 구조작업이 본격화하면서 기적적으로 살아남은 사람들이 잇따라 발견되고 있다. 또 다른 사람들의 목숨을 구하기 위해 자신의 생명까지 희생한 사람들의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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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가오는 것이, 지나가겠구나”
사적 448호로 지정된 강릉 굴산사지에 서 있는 보물 제86호 당간지주. 머무를 곳 있는 자의 은둔은 축복이다. 은둔의 길목에서 도연명이 휘갈긴 ‘귀거래사’는 낙향하는 기쁨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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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심 곳곳 공사 멈추고 철거·이전 중단 … 울산 주상복합‘흉물’전락
울산시 남구 달동 번영로변의 35층짜리 주상복합아파트 신축부지. 기존건물 철거작업을 하다말고 1년이 넘도록 방치돼 미관을 해치고 있다. [울산=이재동 사진작가]공사가 중단돼 주변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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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사라의KISS A BOOK] 겉만 조숙한 나약한 아이들 '치열한 삶의 이야기' 어떨까
로빈슨 크루소는 어린이들의 영웅이다. 미셸 트루니에가 로빈슨 크루소의 제국주의 시각을 비틀어 패러디한 『방드르디, 태평양의 끝』(민음사)을 써서 논란을 불러일으켰지만 애들은 그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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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지혜는 때로 ‘멈춤’에 있다
1. 김미지(오른쪽)씨가 지진 당시 팔이 부러진 할머니에게 석고붕대를 감아 주고 있는 의사 유욱진씨를 돕고 있다. 2. 임시 거처 앞에서 산안드레스 마을의 한 가족이 선 채로 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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紅衛兵이 탄생하던 그날
新華서점 앞에서 새 줄 서 기다리다가 마오쩌둥 선집과 포스터 등을 구입한 뒤 좋아하는 홍위병들. 사진=김명호 제공 홍위병(紅衛兵)은 국가 조직이나 군대가 아닌 젊은 학생들의 집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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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XT WEEK GUIDE
야단법석2007- Buddha Natura 7월 5일(목)∼8월 4일(토)조계사 옆 전통문화예술공연장문의: 02-2278-5741불교계가 뮤지컬로 불교의 원리를 전한다. 한마디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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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린 조선에서 크게 빛나자”
▶1953년 재건한 선경직물 공장. “이름은 해석하기 나름이다. 선만주단이나 교토직물이나 관계없이 우리는 ‘조선에서 크게 빛난다’는 뜻의 선경이라고 하면 된다.” 1955년 선경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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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틸 라이프 - 아내를 찾는 남자, 남편을 찾는 여자
한 허름한 사내가 아내의 고향을 찾는다. 16년 전 달아난 아내와 딸을 찾아서다. 그러나 그곳은 양쯔강 강물 속에 잠겨버렸다. 세계 최대의 댐이라는 싼샤(三峽)댐 공사로 수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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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코이야기] 왜곡 논란 부분의 원문과 비교
"번역이 왜곡 혹은 순화되었다"고 의혹을 제기한 부분과 검토 과정에서 망설였던 부분(한국인이 일본인에게 위해를 가하는 장면)의 번역문/원문 비교 한글판의 번역이 '왜곡투성이'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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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평구 뒤덮은 ‘재개발 폭탄’] 2006판 ‘난장이가 쏘아올린 작은 공’
왜 재개발을 하는가? 품질이 좋은 집을 많이 지어 서민의 주거안정에 기여하기 위한 것이란 답이 크게 틀리지 않을 것이다. 현재 전국에서 재개발이 가장 강도 높게 진행되고 있는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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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후1년] 뉴올리언스 카트리나 재해
1년전지난해 9월 10일 군인들이 생존자를 찾기 위해 보트를 타고 마을을 돌고 있다. [뉴올리언스 AP=연합뉴스]지금은많은 사람이 귀환을 거부해 도심 곳곳이 아직 폐허 같은 모습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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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긋지긋한 전쟁에 지쳤다 돈 모으면 이 나라 떠날 것"
28일 이스라엘의 공습으로 폐허로 변한 레바논의 수도 베이루트 남부에서 주민 두 명이 간단한 짐만 챙겨들고 길을 떠나고 있다. [베이루트 AFP=연합뉴스]서정민 특파원 28일 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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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 잠자리 덮쳐 인명피해 컸다
지진으로 인해 부상당한 족자카르타의 한 주민이 28일 병원 주차장 바닥에 누워 있다(사진위). 지진에서 살아남은 주민들이 27일 병원 앞에 임시로 차려진 텐트 속에서 링거를 맞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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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책과주말을] 당신, 아체의 비극을 기억하는가
아체는 너무 오래 울고 있다 박노해 글·사진 느린걸음, 216쪽, 9800원 수마트라 섬의 머리 쪽에 한 마리 고래처럼 솟은 아체는 아름다운 풍광에 천연자원의 보고다. 그러나 아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