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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고 평론가 김현 문학 발자취 재조명 "활발"
지난달 27일 48세로 타계한 문학평론가 김현씨(본명 김광남)의 문학적 업적에 대한 조명 및 추모사업이 활발히 추진되고 있다. 김씨가 생전에 창간 및 편집동인으로 참여했던 문학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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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별 시험은 학교 자율결정/문교부가 내놓은 대입제도 개선안
◎두과목만 봐 성적 30%내 반영/산업체 근로자 특별전형 정원 50%로 문교부가 28일 발표한 대입제도 개선조정안은 지난해 8월 한국대학교육협의회 대입제도 개선연구팀(책임자 박도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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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대규모 미술전집|『한국근세회화선집』출간
우리 나라 근·현대회화사의 대표작가들을 집중 조명한 국내최대 규모의 화집이 완간됐다. 금성출판사는 최근 한국근대미술사 1백년의 대표적 한국·서양화가 68명의 대표작 1천3백여 점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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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 김주영씨 절필선언 잠적
작가 김주영씨(50)가 23일 돌연 절필선언을 하고 시골에 다녀오겠다며 잠적해 버렸다. 김씨는『내자신의 내면에 더 이상 글을 써나갈 힘이 남아있지 않다는 것을 나는 내 50살의 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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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올림픽 학술회의 총서』
지난해 8월21일부터 9월8일까지 서울에서 열렸던 서울올림픽 국제학술회의에 발표된 논문과 토론내용을 정리한 『서울올림픽 국제학술회의 총서』가 국문과 영문 각6권으로 출판됐다. 지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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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율시대, 신간의 사명과 책임
한국이 산업사회로 발돋움을 시작할 무렵인 1965년 고속 윤전기를 가동시킨 중앙일보가 오늘 창간 23돌을 맞았다. 당시 한국은 1인당 국민소득 95달러의 전형적인 후진국이었다. 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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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혁명 연구 활발|내년7월로 200주년…기념행사 일환|불정부서 총서발간 지원|학술대회열고 외국석학 초청도
근·현대 자유민주주의이념의 확립계기가 됐던 프랑스혁명이 내년 7월14일로 2백주년을 맞는다. 자본주의의 순조로운 발전을 억압하던 구체제를 무너뜨리고 근대의 본격적 출발을 알렸던 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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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사의 진실 문학통해 밝힌다.
우리의 현대사를 소설로 다룬 문학전집이 나왔다. 계간문예지 『문예중앙』이 기획·편집한『오늘의 역사, 오늘의 문학 30』은 해방이후 간행된 장편소설중 1880년 조선조 말엽부터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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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금도서 431종
▲전쟁과 평화의 연구(김홍철)▲노동자의 길잡이(전 미카엘)▲wid글(프란츠파농)▲위대한 거부(마르쿠제)▲사회운동 이념사(장일조)▲새로운 사회학(C·앤더슨)▲여성해방의 논리(J·미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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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사연구 기초다졌다
지방사 지방사회에 대한 관심이 높아가고 있는 가운데 우리국토의 역사서이며 자료집인 전국8도의 읍지 영인작업이 완료됐다. 아세아문화사(대표 이창세)는 최근 『읍지』전19권을 완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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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기고 싶은 이야기들-제82화 출판의 길 40년(51)-해방 후 초창기 출판사
40년 전 해방직후의 출판상을 종합적으로 전할 수 있는 유일한 자료가 있다. 그것이 다름 아닌 해방된지 4년 뒤인 1949년4월15일자로 발간된 『출판대감』이다. 이 책의 발행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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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정치사건 모은 자료집 『80년전후 한국사회』 나와 사자를 위한 굿엮어 『한국의 굿』20권중 4∼8권 속간
○…자료집『80년전후 한국사회』 1, 2권이 나왔다(사계절사간). 1979년8월 YH사건에서부터 81년3월 제5공화국 출범까지의 중요사건자료를 모았다. 주요정치사건에 초점을 맞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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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지->84년 종합지->올 6월엔 계간으로
『학원』이 오는 6월 계간지로 바뀌어 나온다. 『학원』은 84년 5월 종합 월간지로 혁신 창간되었다가 올해 3월로 끝을 맺고 새로운 편집진을 구성, 계간 창간작업에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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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26)-제81화 30년대의 문화계(159) 정용만|한국시의 일본어 역판
김소운은 그 해에 어깨가 으쓱해져 암파문고에서 출판한 『조선동요선』과 『조선민요선』을 가지고 서울에 나타났다. 그때 암파문고에 낀다는 것은 별따기 보다 더 어려운 일이어서 김소운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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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75)학술잡지「신흥」-제81화 30년대의 문화계(8)
그해(1929년) 7월에 「신흥」이란 학술잡지가 나와서 학계의 주목을 끌었다. 봄에 대학을 졸업한 경성제국대학의 제1회 졸업생이 주축이 되어 낸 잡지인데, 발행인은 철학과를 졸업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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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업관
우리 어린이들이 장래 희망하는 직업의 첫 번째는 「과학자」다. 중앙일보사가 어린이날을 맞아 실시한 의식조사 결과다. 17%를 차지한 「과학자」다음은 운동선수(14%)와 교사(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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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당임위 질문ㆍ답변
▲양창직의원(민정)=82년도 조세징수실적을 보면 미수납및 부납결손액이 8천5백87억원으로 전년도의 5천2백67억원에 비해 크게 늘어 조세부과와 징수에 있어 행정편의에 치중했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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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경기서 도약의 새 장 열어|82년 스포츠계…되돌아 본 영욕
벅찬 승리의 환희와 쾌거, 그리고 충격. 82년 한국 스포츠는 어느 해보다 심한 명암의 파고를 남겼다. 어제의 영광과 오욕을 도약하는 내일의 한국 스포츠 밑거름으로 승화시키기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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옆 골목 「런던」(1)노제국의 명암…장두성특파원 인상기|하원의 국왕출입금지
산업혁명의 발상지인 영국은 이제 공업시대의 한 주기를 완결하고 후기산업사회로 옮겨가고 있는 중이다. 산업화에 따르는 모든 인간활동영역에서 많은 어려운 과정을 영국은 남 먼저 겪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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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44)비 규격의 떠돌이 인생(42)「몽타지」추도시|김소운(제자=필자)
세 권 동화집 중 두 권은 순수한 전승동화요. 한 권은 역대의 인물들-맹사성이니 이항복이니 고산자 같은 분들의 사적을 동화체로 고쳐 쓴 것이다. 사화 두 권은, 삼국시대와 여·이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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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27)비현실의 떠돌이 인생(24)김소운|구전민화를 찾아서
그해 정월 초하루, 시대일보 문예난에 포석은 전면4, 5단의 긴시평을 쓰면서 맨 끝에 역시 시대일보에 실렸던 내 서타시 하나를 들어서「베를렌」이 부럽지 않다고 극구 찬양해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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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독서 감상문」최우수작…최경선
다음 글은 중앙일보·동양방송이 주최한 금년도 제7회「중앙독서감상문」모집에서 대학·일반부 최우수상을 수상한 최경선씨(23·부산시 남구 광안1동118의13)의 글이다. 대상 서적은「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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뿌리내리는 학술계간지
학술계간지들이 적지않은 독자를 꾸준히 끌어모아 우리나라에도 「엘리트」잡지가 정착하는 조짐을 보이고있다. 학술「저널」중 가장 가능성을 크게 보이고 있는것이 금년 봄호로 창간2주년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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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문의 사명과 현주소" 세계의 대기자들에 듣는다|독자들의 신문 신뢰도는 각국의 정치상황과 반비례|폭로에 너무 치우치면 억울한 피해자가 많아진다|영 더·타임스 루이·헤렌
15세의「루이·헤렌」이 「더·타임스」지에 발을 들여놓은 것은 편집국에서 기사를 날라주는「메신저·보이」로서였다. 40여 년이 지난 오늘 그는「더·타임스」의 편집부국장 겸 외신부장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