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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7)|경무대 사계(4)|윤석오
돈암장으로 이사한 뒤에도 이 박사 주변에는 많이 사람이 모여들어 그의 일과는 무척 분주했다. 윤치영씨 부처와 임영신씨가 공사살림을 맡아 하기에는 할 일이 너무 많았다. 그래서 윤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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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이상의 경우
소설 『날개』에 보이는 『안해는 한달 동안 아달린을 아스피린이라고 속이고 내게 멕였다. 그것은 안해 방에서 아달린갑이 발견된 것으로 미루어 증거가 너무나 확실하다. 무슨 목적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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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포에 편지 보내기 교포문제연서운동
해외교포문제연구소는 연말연시를 맞아 해외동포들에게 편지 보내기 운동을 전개한다. 해외교포들에게 편지를 쓰고싶은 사람은 희망지역까지 명기하여 교포문제연구소 사무국(서울 종로구 도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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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독서 해적판 나와 물의
소련의 「노벨」상 수상작가 「알렉산드르·솔제니친」이 그의 소실의 모든 인세를 적당한 시기가 오면 소련의 인도주의운동에 사용하도록 했다고 그의「스위스」인 법정대리인 「프리츠·헤프」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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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문품 책 모아「소대 문고」
일선을 지키는 육군 사병들이 위문품으로 받은 몇 권의 책으로 마련한「소대 문고」에 더욱 알찬 내용의 책을 채워주도록 호소하고 있다. 육군 제5932부대 206보충대 전투3중대 전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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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숙양 아버지에 강원지사 직장알선지시
【속초】서울 메디컬·센터에 입원한 한미숙양에게는 각계서 온정이 답지하고있다. 19일 정상천 강원도 지사는 한양의 아버지 한성룡씨(41)에게 직장을 알선해 주도록 속초시장에게 지시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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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기업체에 경비절감 바람
불황을 이겨나가는 방법의 하나로 얼핏 생각나는 것이 있다. 경비를 가능한 한 줄이는 것이다. 「볼펜」이나 연필을 마지막 토막까지 쓰고「메모」지는 쓰고 남은 종이쪽을 앞뒤로 이용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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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부터 교육주간
6일부터 12일까지 제19회 교육주간. 대한교련은 이 기간에『교육의 공해를 추방하자』는 「슬로건」을 내걸고「심포지엄」강연회 등 「캠페인」을 벌이기로 했다. 이밖에 은사의 밤 교육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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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의 공해추방
교련, 교육주간 행사『교육의 공해를 추방하자』는 「슬로건」밑에 제19회 교육주간이 10월6일∼12일의 1주일간 대한교련주최로 거행된다. 중앙과 지방으로 나누어 행하는 이기간 동안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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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파키스탄 독립군 지원한 7순의 「앙드레·말로」
「앙드레·말로」가 동 「파키스탄」의 독립군에 참가하겠다는 소식은 프랑스 국민의 가슴에 폭탄처럼 작렬했다. 드골 정권의 문화상을 10년 이상 지낸 70세의 노 작가가 이 비참한 해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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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십자 예비회담 인사말
적십자 정신과 동포애로 장벽 제거할 씨뿌리자 오늘 우리들은 우리 나라가 남북으로 갈라진지 26년만에 남북한간에 인도주의 문제를 갖고 첫 대화를 하게 되었읍니다. 우리들 적십자인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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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파」 독립군 지휘용의
【뉴델리17일 UPI동양】현대 행동문학의 고전처럼 되어 있는 『인간조건』 『희망』 등의 작자이며 전 「프랑스」 문화상인 「앙드레·말로」가 최근 동「파키스탄」의 독립운동을 자신이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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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십니까" 26년만의 남-북 악수
온 국민의 눈과 귀가 판문점에 쏠렸다. 20일 정오, 남북한이산가족 찾기 운동을 열기 위해 만난 남-북 적십자사 파견 원들은 판문점중립국감시위원단 회의실에서 탁상을 사이에 두고 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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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장 4반세기 내 혈육·그 산하
이산가족 찾기, 서신왕래를 제안한 최두선 대한적십자사총재의 성명은 온 국민의 찬성과 환영을 받는 가운데 북괴 측의 성의 있는 답변을 기다리는 문턱에 있다. 8·15해방을 대부분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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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 세월 하루도 잊힐 날 없었습니다|북의 가족에 보내는 편지(1)
『하루라도 잊힐 날이 없었습니다. 그 동안 몸 성히 안녕하셨읍니까』-대한적십자사가 「이산 가족 찾기 운동」을 북괴측에 제의하자 납북 및 실향가족들은 새삼 떨어져 있던 가족들에 대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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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국에 남북회담 협조 요청
남북가족찾기 운동을 제의한 대한적십자사는 12일 하오 이 회담의 성공적인 실현을 적극 협조해줄 것을 요망하는 공한을 적십자국제위원회(ICRC), 적십자사연맹(LRC), 그리고 세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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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3)-(5)6·25 21주…3천여의 증인회견·내외자료로 엮은 다큐멘터리 한국전쟁 3년
(5) 북괴는 일반 미군 포로 수용소에 보내달라는「딘」소장의 요청을 거부하고 홀로 격리수용생활을 시키면서 위협과 회유를 되풀이한다. 꼭 3년10일간 북한에 억류돼있는 동안 장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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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4)방송 50년(3)|이덕근
처음 방송이 시작됐을 때는 「콜·사인」을 부르는 소리가 독특했다. 마치 지금 각 역에서 열차의 발·착을 알리는 소리처럼 『제이-오우-디-케이』라고 길게 뽑았다. 그리고는 『고찌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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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1)|경성제국대학(15)|강성태 &해방과 함께 교명도 「경성 대학」으로 변경|47년에는 현재의 「서울대학」으로 다시 개교|일제가 세운 학교 다녔다고 욕먹은 졸업생도
해방되던 해에 졸업한 의학부 17회 졸업생 (법문학부 18회에 해당) 에는 강중구 (개업) 김세경 (우석 의대 학생) 노종문 (개업·이비인후과) 임창제 (개업) 함용주 (개업·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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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이기백 교수
역사학자 이기백 교수(서강대)의 어머니 김경의 여사(67)는 태릉으로 빠지는 길목 공기 맑은 동네 묵동에 살고 있다. 누상동의 이 교수가 어머니를 찾아 묵동 골목으로 들어섰을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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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심의 어린이날-중앙일보로 인연 맺은 진미란양의 편지
『고마우신 미국아저씨가 보내주시는 돈으로 학교에 잘 다니고 있어요 열심히 공부해서 훌륭한 사람이 돼 꼭 은혜를 갚겠어요. 우리아빠는 아직도 집에 안 돌아오셨어요. 아빠 돌아오시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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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7 결전…마지막 전력 투구|박 후보-부산 김 후보-광주서 유세
여야는 4·27 대통령 선거 투표 3일을 남기고 대세를 가름하는 이틀간의 대도시 유세에 나섰다. 호남지방에서의 대결을 끝낸 여야 후보는 24일 각각 부산(박정희 후보)과 광주(김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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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놀이 상품
각급 학교 또는 직장에서 단체 들놀이를 많이 가는 철이다. 대부분의 들놀이에서는 참가자들에게 줄 선물·상품을 마련하게 된다. 참가한 사람 전원에게 줄 수 있는 값싼 물건에서부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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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정 위장”지령|통장이 선거 운동
4·27 선거전이 중반에 접어들면서 여야당은 서로 선거 부정을 획책하고 있다는 성명전을 펴면서 선거 분위기의 열도를 높이고 있다. 공화당의 김영도 임시 대변인은 9일 『신민당이 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