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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론] 콘도르가 된 8인의 영웅
박희권주 페루 대사 안데스. 인디언들의 언어인 케추아어로 높은 산마루라는 뜻의 ‘안티’에서 유래한 이름이다. 남북의 길이 7500㎞, 평균 높이가 4000m에 이르며 6000 m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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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러 … 열병 … ‘경제 순국’ 두렵지 않다
전사들의 귀환 페루 헬기 사고 희생자들의 유해가 18일 밤 대한항공 전세기편으로 인천공항에 도착했다. 유가족들이 운구 행렬을 보며 오열하고 있다. [김성룡 기자] 지난 5월 한화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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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루로 간 그들은 ‘블루골드’ 전사였다
한국인 8명 등 승객·승무원 14명이 탄 헬기가 7일(현지시간) 페루 남부 쿠스코 인근 고산 밀림지대에서 실종됐다. 페루 경찰이 실종 추정 지역에 안개가 끼고 진눈깨비마저 내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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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 세상의 길 6개, 찬찬히 따라가며 만난 삶과 문명
인도 잠무카슈미르주의 동부 라다크. 이곳의 십대들은 기숙학교로 가기위해 외딴 계곡을 떠나 차다르(‘얼음 담요’라는 뜻)라 알려진 얼어붙은 강 길을 걷는다. 로드 테드 코노버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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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₂ 배출권’ 사업의 최적지는 중남미
중남미 지역은 자원이 풍부하고 구매력도 높은 것에 비하면 그동안 우리나라와 교류가 활발하지 않은 편이었다. 정부는 이런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중남미에 공을 들이고 있다. 그 하나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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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억 달러 LNG 사업, 페루 대통령이 돕겠다 약속”
18일 중앙일보 편집국 대회의실에서 열린 ‘한국 자원외교의 현황과 과제’ 좌담회에서 참석자들이 토론하고 있다. 왼쪽부터 김시래 중앙일보 산업경제 데스크, 김성훈 한국석유공사 부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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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칼럼] 신화 속 아마존 여전사를 추적하다-하
황금에 대한 집착만큼 강하고 끈질 것이 있을까? 따지자면 돈 만큼 말이다. 사랑은 식게 마련이다. 그러나 돈에 대한 사랑은 결코 식을 줄 모르는 게 인간이다. 사실 따지자면 돈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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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원 영토 확장’ 페루 간 최태원 회장
최태원 SK 회장(右)이 알란 가르시아 페루 대통령을 만나 경제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대통령궁에서 밀림까지-. 남미의 페루를 방문 중인 최태원 SK 회장의 9일(현지시간) 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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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보디아여객기추락] 조종사 순간 판단이 승객 생사 좌우
캄보디아의 수색대원들이 27일 보코르산에서 수거한 항공기 비행기록장치(블랙박스)를 옮기고 있다. [캄포트 AP=연합뉴스]비행기가 마구 흔들리며 추락한다. 이상을 알리는 경고음은 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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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금별 왕자의 경제 이야기] ⑨ 공급이 수요를 갖고 논다고?
소왕은 사람들이 영리를 목적으로 꽃과 식물을 가두어 놓는 행위에 대해 이해할 수 없다고 했다. 그래서 이강은 그건 경제적으로 아주 자연스런 발상이라며 '설득'하기 시작했다. "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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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카제국의 도시, 마추픽추를 가다
해발 2400m에 지어진 공중도시 마추픽추. 1911년 예일대 교수였던 미국인 탐험가 하이럼 빙햄이 페루의 밀림 속에서 찾아낸 이 유적은 지금도 여전히 '수수께끼'다. 식수도 없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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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 페루 '미스 LG전자'
"페루에서는 'TV라면 LG'라고 할 정도로 인지도가 높습니다. 사용자들이 품질 좋고 오래 쓸 수 있다고 만족해 합니다." 이달부터 LG전자 페루법인의 광고 모델로 나선 마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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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중앙 3월호] 체 게바라의 길을 가다 (상)
▶ 체 게바라가 잡혀 학교에 갇혔을 때 앉았던 의자.사회주의가 퇴락세를 보이는 현실에서 체 게바라 열풍이 지니는 의미는 무엇인가? 21세기 글로벌 시대를 사는 우리에게 체 게바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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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외된 사람들의 대부 獨 감독 '헤어초크展'
독일 감독 베르너 헤어초크(60·사진)가 찾아온다. 영화와 세상에 대해 광기에 가까운 분노를 터뜨렸던 그의 치열한 정신을 확인하는 자리가 잇따라 마련되는 것. 올 부천국제판타스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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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0년된 잉카 유적지 페루 남부에서 발견
페루 남부의 안데스산맥 오지 밀림에서 잉카제국의 도시 유적지가 5백여년 만에 발견됐다고 BBC방송이 6일 보도했다. 영국·미국 합동 탐험대는 "페루 남동쪽의 잉카문명 최대 유적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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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기를 넘어] 10. 게릴라
중앙일보가 밀레니엄 기획의 일환으로 경남대(총장 박재규)와 공동으로 엮는 '세기를 넘어' 시리즈의 열번째 주제는 '게릴라' 다. 이는 20세기 들어 민족해방운동과 이데올로기 싸움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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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극·아마존…꼭 가봐야할 50곳-美 여행잡지 선정
[워싱턴 AP〓연합]미국 여행잡지 내셔널 지오그래픽 트래블러는 1일 '완벽한 여행자가 일생에 꼭 가봐야 할 곳 50선' 을 선정, 발표했다. 지구상의 49곳과 가상 공간인 '사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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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떠오르는 밀레니엄 작가] 15. 칠레 루이스 세풀베다
소설.희곡.라디오 스토리.에세이 등 다양한 장르에서 왕성한 활동을 해온 칠레 작가 루이스 세풀베다 (50) . 그는 젊은 시절 반정부운동을 주도했다는 이유로 오랜 망명생활을 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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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사들이 권하는 '문화휴가' 보내기]음악
어느 해보다도 견뎌내기 힘들었던 올 상반기. IMF다, 퇴출이다, 마음을 어지럽히는 단어들이 춤을 춘 시기였다. 때문에 올 여름 휴가는 세파에 지친 몸과 마음을 달래는데 각별한 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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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루 군수송기 추락 74명 숨져…13명은 극적 구조
승객과 승무원 등 87명을 태운 페루 군 (軍) 소속 보잉737 수송기가 지난 5일 (이하 현지시간) 페루 북부지역 정글에 추락해 13명은 구조됐으나 나머지 74명은 사망한 것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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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세기를찾아서]21.잉카 최후의 도시 마추픽추
잉카 최후의 도시 마추픽추 '당신의 향기가 나의 뿌리를 타고 내가 들고 있는 술잔까지 올라온다.' 침묵의 도시 마추픽추의 폐허에서 술잔을 들면 바예흐의 시구가 떠오릅니다. 이곳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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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마나우스 (1)
'동.식물의 슈퍼마켓''세계의 허파'-.아마존은 자연의 신비를 눈과 가슴으로 확인할 수 있는 장소다. 아마존은 페루 안데스산맥에서 시작되는 강과 울창한 정글로 이루어진 광대한 지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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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루 인질범 쿠바行 동의 - 일본 마이니치신문 보도
[도쿄=노재현 특파원]페루 일본대사관을 점거중인 투팍 아마루(MRTA)게릴라들이 최근 자신들의 쿠바행에 동의했다고 23일 마이니치(每日)신문이 후지모리정권 측근인사의 말을 인용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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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끝.진정한 着根을 위하여
18년전 필리핀으로 건너가 텐트제조업을 하고 있는 김봉일(金鳳一.50)사장.이젠 돈도 웬만큼 벌었고 두 아들이 모두 현지국제학교를 거쳐 교민들이 선망하는 고국의 유수대학(연세대)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