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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병언 잡힐까요? … 설 곳 점점 좁아져 시간 싸움입니다
상반기에 이어 중앙일보 부장들이 2014년 하반기 우리 사회를 예측합니다. 대체로 밝은 전망들이 아닙니다. 하지만 세월호 참사만큼 암울한 전망이 또 있을까요. 상반기에 부장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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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아이] 대통령 지지율의 함정
박승희워싱턴총국장 “앗살라무 알라이쿰!” 나는 아직도 그 연설의 감동을 잊지 못한다. 2009년 6월 4일 이집트 카이로대학에서 ‘평화가 그대와 함께 하기를’이라는 이 아랍어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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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수대] 만나지 못해 눈물 흘린 만큼 만나서 더 쓰라린 '작별상봉' …
[일러스트=김회룡 기자] 채인택논설위원 그날 남포 아주머니는 너무도 해맑게 웃었다. 1988년 서울 올림픽 무렵의 일이다. 한복집을 하던 아주머니는 70년대 미국에 이민 간 외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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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인은 경계 밖으로 끊임없이 스스로를 추방하는 자이니 …
서울 대학로에 있는 승효상 건축가의 ‘이로재’ 사무실은 일터라기보다 공부방이다. 세상의 변화와 함께 호흡해온 그를 닮았다. [권혁재 사진전문기자] 지식인은 경계 밖으로 끊임없이 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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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과관계는 인간의 어리석음이 빚은 착각?
지식의 과일을 먹음으로써 인간의 고통은 시작되었다. 루카스 크라낙이 그린 ‘아담과 이브’(1533). [사진 위키피디아] 순진함이었을까? 아니면 어리석음? 아니면 어쩔 수 없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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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지에 찍어낸 상처받은 땅,인간에게 버림받은 땅
1 ISRAEL 11-41 세계적인 사진작가 12명이 지난해 이스라엘에 모였다. 작가 인생 30년을 ‘유대인의 삶의 기록’에 바쳐온 다큐멘터리 사진계의 거목 프레데릭 브레너가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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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랍 속 안경이 지구촌 가난한 이들에게 사랑의 빛으로
대학생 봉사단 ‘안아주세요’는 안경이 없어 시력을 잃어가는 아프리카?아시아 이웃들을 위해 헌 안경?안경테?선글라스 등을 모으고 있다. [최명헌 기자] “우와~ 이 안경은 예뻐서 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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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의 시시각각] 진보·좌파의 두 가지 위기
김진논설위원·정치전문기자 ‘서해에서 건졌다는 북한 어뢰 잔해에서 동해에만 사는 붉은 멍게가 발견됐다’는 주장은 결국 틀린 것으로 밝혀졌다. 의혹은 가라앉겠지만 사건은 단순한 오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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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 Special] 구호선 공격 논란 속 한국 온 이스라엘 페레스 대통령 인터뷰
“국제사회는 우리에게 왜 (핵무장으로) 강해지려 하냐고 불평한다. 답은 ‘당신들이 우리를 죽이려고 하니까’다.” 9일 시몬 페레스 이스라엘 대통령이 최근 가자 지구를 향하는 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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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기문 총장 인터뷰] “올 상반기에만 지구 7바퀴 돌아…시차 느낄 여유도 없어”
한국인 유엔 사무총장 반기문(얼굴). 그가 사무총장 5년 임기의 반환점을 돌았다. 유엔 사무총장 2년 반 동안 그는 영광과 좌절을 동시에 겪었을 것이다. 192개 회원국의 이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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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마가 진정한 변화 보이면 창조적이며 적절하게 대응”
관련기사 솔솔 부는 미·이란 해빙 바람 -오바마 대통령은 “미국인은 이슬람의 적이 아니다”며 화해 메시지를 보냈다. 어떻게 받아들이나.“마누체르 모타키 이란 외무장관은 지난달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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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나미의 마음 엿보기]정부의 음모론과 촛불의 피해망상
싸움을 하고 난 뒤 짐승의 ‘뇌’는 적이 눈앞에 없어도 당분간은 의심과 긴장의 끈을 놓지 못한다. 언제든 다시 닥쳐올지 모르는 위험에 대한 공포와 불안이 만든 자기방어본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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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쾌락하라, 여행하라, 그리고 삶의 마법사가 되어라!”
‘쾌락’과 ‘여행’은 각각의 단어로는 별날 것이 없다. 하지만 두 단어의 조합은 어쩐지 은밀한 매력을 풍긴다. 거기다 ‘마법사’까지 더해진다면! 이 세 단어의 결합으로 일어나는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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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론 스톤의 '키스 외교'
페레스 전 총리에 '깜짝 키스' 샤론 스톤이 8일 이스라엘 텔아비브에서 열린 기자회견 도중 노벨 평화상 수상자인 시몬 페레스 전 이스라엘 총리의 볼에 입을 맞추고 있다. 아래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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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 새 융합 시급한 유럽 사회
2004년 수많은 목숨을 앗아간 스페인 마드리드 열차 테러 사건과 최근 런던 7.7 연쇄 폭탄 테러는 이슬람 테러리즘에 대한 서구의 시각을 바꿔 놓고 있다. 테러리스트들은 자기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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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 포럼] 우리도 보호받고 싶다
국가는 왜 존재하는가. 무엇보다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해서다. 사회계약설이니 하는 무슨 거창한 이론을 들먹일 필요도 없다. 이는 만고불변의 진리로 동서고금에 차이가 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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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사람] (45) 인천 계양 열린우리당 송영길 의원
▶ 송영길 상세정보 보기“설 연휴 때 8시간 동안 택시를 몰면서 성난 민심을 들었습니다. 취직 걱정하는 복학생, 고용불안에 시달리는 20대 직장여성, 학원비로 몸살을 앓는 가정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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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시민·선수 한마음 아시아 화합의 場 마련"
44개국 9천여명이라는 역대 최대규모, 북한 선수단·응원단의 참가, 1994년 히로시마에 이은 두번째 지방도시 개최, 한국 선수단의 역대 최고 성적 등 많은 의미를 담은 부산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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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쟁의 대륙 아프리카에 정말 화해 바람이 부나요 닻 올린 AU 적극 중재로 종족 다툼 속속 해결
1.내전과 국가간 분쟁에 시달리던 아프리카에 화해와 평화 무드가 조성되고 있다는 소식이 들리는데요. 어떤 나라에서 평화가 오고 있는 거죠? 우선 아프리카 7개국간 국제분쟁인 중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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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출범한 국제형사재판소에선 뭘 하나요 집단학살·전쟁범죄등 단죄
국제형사재판소(International Criminal Court·ICC)가 지난 1일 역사적인 출범을 했다는 얘기 들어보셨죠? 제2차 세계대전 후 일본·독일에 대한 전범재판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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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軍에 봉쇄된 베들레헴 르포 : 대낮에도 텅텅 빈'유령도시'
"쿵쿵쿵쿵…." 집채만한 이스라엘군의 메르카바 전차가 또 다시 지축을 흔들며 집앞을 지나간다. 26일 하루에만 벌써 열번째다. 베들레헴에 사는 유일한 한국인 강태윤(44·선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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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팔레스타인 민병대
[베들레헴=이훈범 특파원] 하산 라얄라(30)는 팔레스타인 민병대 중 하나인 알 아크사 순교자 여단의 전사다. 3년 전까지 대학에서 역사학을 전공했던 터라 나이 어린 동료들에 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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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촌평]"클린턴은 우리가 가장 믿는 사람" 미국 여성운동가
▷ "우리가 좋아하지 않는 행동을 했을지 모르나 그는 우리가 가장 믿는 사람이 아니냐. " - 미국 여성정치집회 설립자 글로리아 스타이넴, 잦은 섹스스캔들에도 불구하고 클린턴 대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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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本社 홍석현 사장,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 특별회견]
바쁘지 않은 대통령이나 총리가 없겠지만 이스라엘의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는 아예 뛰면서 일을 한다는 인상이었다. 아라파트를 얼르고 달래 아랍측과의 평화협상을 위기에서 살려내야 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