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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 잔학상 고발 목판화전
태평양 전쟁이 막바지에 이른 1945년 6월 일본 아키다(秋田)현 하나오카(花岡)광산서 강제 노역을 하던 중국인 노동자 400여명이 비극적인 죽음을 맞았다. 이들은 가혹한 노동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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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중 목판화가 김준권·류연복 개인전
▶ 류연복씨(左)씨는 경기도 안성 숲속 작업실에서 나무를 죽이며 생명을 살리고, 김준권씨는 충북 진천군 농가에서 논밭 갈듯 목판을 판다.▶ 류연복 작 ‘청룡지-봄’(上)과 김준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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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물단지' 판화 보물단지 될까
▶ ‘서울판화미술제 2004’ 가 특별기획으로 마련한 ‘한국현대판화의 흐름’전에 나온 김상유(1926~2002)의 목판화 ‘고택’(왼쪽)과 오윤(1946~86)의 목판화 ‘할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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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회 산책] '서울판화미술제 2003' 外
*** '서울판화미술제 2003' (사)한국판화미술진흥회(회장 엄중구)가 주최하는 '서울판화미술제 2003'이 11일부터 19일까지 서울 서초동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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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광장] 경주서 경북과학축전 外
*** 경주서 경북과학축전 첨단과학기술을 체험하는 '2003경북과학축전'이 2일부터 나흘간 경주 실내체육관에서 열린다. 경북도가 주최하는 축전은 '한국지능로봇경진대회'와 '열린과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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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 판화전 'C-126'
'C-126'은 일본 도쿄예술대학 판화연구실의 이름이다. 방 번호를 그대로 자신들의 전시회와 작업장 명칭으로 썼다. 판화 작업만을 고집하는 장인들이 모여 있는 'C-126'이 유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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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봉준의 그림편지] 바위에 붙은 이끼 봄비에 기지개 켜고…
오늘부터 토요일마다 진밭골에서 띄우는 '김봉준의 그림 편지'를 싣습니다. 김봉준(49.사진)씨는 1980년대에 민중미술 동인인 '두렁'을 만들어 걸개그림과 목판화 등 현장 미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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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현대 목판화전
1980년대 한국 현실주의 미술에 가장 큰 영향을 끼친 외국 미술은 중국 목판화와 멕시코 벽화였다. 이들은 각 사회가 부닥쳤던 계급의 문제를 비판하고 이상으로 내건 이념을 전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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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추한 일상 따스하게 포옹 판화가 오윤 회고展… 점토 조각품도 선봬
오윤(1946∼86)은 40년 짧은 삶으로 한국 현대미술사에 목판화가로서 큰 발자취를 남겼다. 서울대 미대 조소과를 나와 칼질과 나무 다루는 데 익숙했던 그는 몸 깊은 곳에서 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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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인사 성보박물관 첫 기획전
팔만대장경판을 갈무리하고 있는 경남 합천 해인사에 지난 7월 문을 연 성보박물관이 첫 기획전을 마련했다. 24일부터 9월 24일까지 열리는 '지혜와 창조'전이다. 팔만대장경으로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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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첫 동판화가 김상유 화백 타계
한국 최초의 동판화가 김상유(金相游) 화백이 21일 오전 2시 서울 여의도 성모병원에서 숙환으로 별세했다. 76세. 평남 안주 출신인 金화백은 인천 동산중 재직 시절인 1963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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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향민 작가의 '원초적 悲願' 모성을 향한 끝없는 갈망
숲속이나 들판에서 하늘을 바라보는 황토색의 나부(婦). 풍만한 가슴과 기이하게 커다란 얼굴. 자세는 관능적이지만 왜곡된 인체의 비례와 평범한 용모 때문에 선정적으로는 느껴지지 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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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세허물 훌훌 벗고.... '원로작가 김상유 회고전'
청량한 목탁소리가 들릴듯 한 절이나 산속의 조용한 정자. 나이 든 동자상(童子像) 같은 인물이 결가부좌하고 홀로 묵상에 들어있다. 지그시 눈을 감은 인물은 '속리독락(俗離獨樂)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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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 원로작가 김상유 회고전
청량한 목탁소리가 들릴듯 한 절이나 산속의 조용한 정자. 나이 든 동자상(童子像)같은 인물이 결가부좌하고 홀로 묵상에 들어있다. 지그시 눈을 감은 인물은 '속리독락(俗離獨樂)''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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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일본·대만 판화전 광주 신세계갤러리서
한국 ·일본 ·대만 등 동아시아 3국의 판화 작품을 한 자리에 모은 ‘국제현대판화전’이 23일까지 신세계갤러리에서 열린다. 이 전시회에는 광주현대판화가협회 회원 23명과 일본 5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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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일본·대만 판화전 광주 신세계갤러리서
한국 ·일본 ·대만 등 동아시아 3국의 판화 작품을 한 자리에 모은 ‘국제현대판화전’이 23일까지 신세계갤러리에서 열린다. 이 전시회에는 광주현대판화가협회 회원 23명과 일본 5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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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계 소식] 판화가 홍선웅씨 개인전 外
*** 판화가 홍선웅씨 개인전 중견 판화가 홍선웅(49) 씨가 28일~12월11일 서울 인사동 인사아트센터에서 첫 개인전 '홍선웅의 판각기행'을 연다. 전시에 맞춰 같은 제목의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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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계 소식] 판화가 홍선웅씨 개인전 外
*** 판화가 홍선웅씨 개인전 중견 판화가 홍선웅(49)씨가 28일~12월11일 서울 인사동 인사아트센터에서 첫 개인전 '홍선웅의 판각기행'을 연다. 전시에 맞춰 같은 제목의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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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어디로 사라졌을까
년 동안의 여행 끝에, 고적하고 황량한 사막 어디론가 영영 사라져버린 에버렛 루에스! 당시 그의 나이는 고작 스무 살이었다. 한때 미국 젊은이들은 그를 전설적인 존재로 생각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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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왕국'의 발달사 짚어보기
침체기에 빠져들었다고는 하지만 여전히 일본이 '만화왕국' 이라는 데는 이론의 여지가 없다. 특히 일본의 만화잡지 시스템을 거의 그대로 수입한 우리로선 셀 수 없으리만치 다양한 종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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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 리뷰] '일본 만화의 역사'
침체기에 빠져들었다고는 하지만 여전히 일본이 '만화왕국' 이라는 데는 이론의 여지가 없다. 특히 일본의 만화잡지 시스템을 거의 그대로 수입한 우리로선 셀 수 없으리만치 다양한 종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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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궁산의 생명 판화읽기] 마른 풀잎의 노래
가을 초입에는 소리들로 가득합니다. 풀벌레들 소리가 귀안 가득 찹니다. 마른 풀잎 서걱이는 소리에 마음은 휑하니 뚫립니다. 소리 소리들은 오선지 같은 찬바람을 타고 노래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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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궁산의 생명 판화읽기] 마른 풀잎의 노래
가을 초입에는 소리들로 가득합니다. 풀벌레들 소리가 귀안 가득 찹니다. 마른 풀잎 서걱이는 소리에 마음은 휑하니 뚫립니다. 소리 소리들은 오선지 같은 찬바람을 타고 노래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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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과 나] 한젬마 미술전문 MC·화가
내가 해외 여행 때 반드시 들르는 곳은 미술관과 서점이다. 서점은 미술관 못지 않게 보는 즐거움을 만끽하게 하는 또 다른 전시장이다. 거기에서 고른 책들이 결국엔 여행경비를 축내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