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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집권시 중국 60% 관세 검토"…글로벌 무역 전쟁 우려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집권할 경우 모든 중국산 제품에 60%의 관세를 일률적으로 적용할 가능성이 제기됐다. 트럼프 전 대통령이 공화당 대선 후보 경선에서 승기를 잡은 가운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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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혜리 논설위원이 간다] 박현주의 변심이냐, 숙청당한 덩샤오핑 손녀사위의 반격이냐
━ 미국 럭셔리 호텔 인수 소송 내막 들여다 보니 글로벌 무대를 휘젓는 한국 기업의 전형적인 성공 스토리였다. 2019년 9월 미래에셋자산운용(이하 미래에셋)이 중국 다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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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언 논설위원이 간다] 중국인 유학생들 “우리는 교육이 아닌 돈벌이 대상”
━ 유학생 7만 명 ‘차이나 파워’의 그늘 지난달 19일 한국외대에서 홍콩 시위 관련 대자보가 모두 사라졌다. 대학본부가 철거했다. 이 대학 한국 학생들이 붙인, 홍콩 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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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 서머 나이트의 진추하, 암도 이겨낸 그를 만나다
국민 여동생이라는 말이 있기도 전, 홍콩 여가수 하나가 한국 뭇 남성들의 마음을 사로 잡았다. 영화 에서 '원 서머 나이트'라는 노래를 부른 진추하(중국어명 천추샤, Chels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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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레이 총리에게 선물한 글씨
━ 공감 共感 신년하례회에서 휘호 중 국(國)자에 점을 찍어 마무리하는 나지브 라자크 말레이시아 총리. 이번 춘절(春節)은 내게 매우 특별했다. 사실 단순히 음력 설이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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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세 커크 더글라스의 유머
━ 공감 共感 곧 음력 설인 춘절(春節)이 다가온다. 서둘러 머리를 자르러 미용실에 갔다. 설을 앞두고 미용실에 가는 것은 중국인들의 풍습이다. 남녀노소를 막론하고 설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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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진된 빅뱅 콘서트에 가게 된 사연
━ 공감 共感 업무 특성상 종종 행운권 추첨 행사를 주관할 일이 있다. 매번 당첨된 사람들의 표정을 보면 나까지 행복해진다. 무엇을 뽑았는지가 중요한 게 아니었다. 그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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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 들어 늘어난 말수
━ 공감 共感 내가 쓴 글자가 저렇게 큰 화면을 통해 보이니 또다른 감동이 있었다. 한번 아프고 나니 확실히 병원을 자주 간다. 석 달에 한 번은 병원에 가서 정기검진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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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답하라 1977
━ 공감 共感 원산대반점(그랜드 호텔 타이베이) 레드카펫이 깔린 계단에 걸터앉은 천추샤. 1977년은 내게 특별한 해다. 나는 그해 11월 타이베이에서 열리는 제14회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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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원산대반점의 비밀
━ 공감 共感 중추절이 끝나고 다시 써 본 왕희지의 '쾌설시청첩'. 얼마 전 대만 국립고궁박물원에 다녀왔다. 국보급 서화를 모은 특별전을 보기 위해 칭화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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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륜의 역사가 일깨운 폐지의 가치
━ 공감 共感 중국에는 이런 말이 있다. “1년 계획은 봄에 있고, 하루 계획은 아침에 있다(一年之劃在於春, 一日之劃在於晨).” 새로운 한 해를 시작할 때 1년간의 계획을 먼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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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이 배우가 되고, 붓이 음악이 되는…
━ 공감 共感 나의 서화 스승인 청무화(曾木华) 선생님은 글씨와 그림 이외에도 여러 가지를 가르쳐 주셨다. 서화를 수집하던 그는 수업할 때 이따금 경매장에서 사들인 서화를 학생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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깍지 낀 두 손
━ 공감共感 친구 조너선이 멀리 대만에서부터 나를 만나기 위해 말레이시아를 찾았다. 내가 좋아하는 대만 과자들을 잔뜩 들고서. 맛있게 먹은 보답으로 그의 어머니께 작은 선물로 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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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네가 20년 전에 한 일을 알고 있다
━ 공감 共感 20년 전 시티 하스마 전 말레이시아 총리 부인이 보낸 편지. 그녀가 보내준 따뜻한 마음을 줄곧 간직하고 있다. 지금 말레이시아는 축제 분위기가 한창이다. 라마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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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음이 없는 하루는 낭비한 하루
━ 공감 共感 수묵화로 그려 본 찰리 채플린 초상화. 얼마 전 홍콩에 사는 친구 한 명이 메시지를 보내왔다. 그는 그날이 바로 세계적인 희극배우 찰리 채플린(1889~19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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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짧은 은발이 안 보이나요
━ 공감 共感 말레이시아와 일본 국교 수립 60주년 축하 행사에서 만난 나루히토 일본 왕세자(오른쪽). 최근 일본과의 교류가 부쩍 늘었다. 오사카·교토 여행을 다녀온 것부터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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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은 가장 좋은 치료법
━ 공감 共感 함께 나와 강연회에 초대된 주치의 애바(오른쪽). 최근 산문집 『인연·음연(因緣·音緣)』 출간에 맞춰 이어지는 일련의 프로모션 활동 때문에 정신없이 바쁜 나날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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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과 다른 박수 소리
p.p1 {margin: 0.0px 0.0px 0.0px 0.0px; font: 8.5px Helvetica}[인연·음연] 여러 모로 의미가 남달랐던 사인회. 고백건대 나는 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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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 지네네
정유년 첫 작품 ‘철계투오공’. 그런데 닭은 어디 갔지. 얼마 전 중국 산둥(山東)성 칭다오(靑島)에 다녀왔다. 표면상 업무 출장이었지만, 진짜 목적은 따로 있었다. 바로 미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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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은 이루어진다
학창시절 크리스마스 또는 새해에 일기를 쓰거나 작문 숙제가 있을 때면 나는 반드시 ‘설화편편(雪花片片)’이란 단어를 사용했다. 축하 카드가 눈발이 휘날리는 것처럼 많음을 형용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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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를 먹는다는 것
『반야심경』 글씨를 선물받고 기뻐하시던 할머니와 함께. 지난달 경주 여행을 결정했을 때 가장 먼저 한 일은 일기예보 확인이었다. 몸이 예전같지 않으니 단순히 좋은 날씨를 바랄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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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년고도 경주가 준 선물
한국·대만·일본지부 회장들과 함께 한 학습의 현장. 이맘때면 생각나는 일이 있다. 6년 전 한국 팬클럽 회원들의 초청을 받아 한국을 찾았다. 12일 내 생일을 축하해주기 위한 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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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행’ DVD를 기다리는 까닭
나와 손을 맞잡고 선 배우 송지효. 이마 때문인지 괜히 더 친근해 보인다. 지난 수십 년간 나는 눈코뜰 새 없이 살았다. 젊을 때는 연예계 일에 최선을 다했고, 결혼 후에는 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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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을 고대하며
엄마처럼 돌봐준 큰딸 나탈리와 함께. 여행을 좋아한다. 단순히 멋진 풍광 때문만은 아니다. 나로 말할 것 같으면 현지의 풍토와 인심은 기본, 역사 및 배경지식에 대해 찾아보고 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