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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외래종 먹을거리로 식량난 부담 덜기
평양 시민들은 지난달 16일 김정일(金正日)국방위원장의 59회 생일을 맞아 희귀한 '명절 특식' 을 맛보았다. 타조육개장.타조고기만두.타조발통요리 등 타조 요리가 그것이다.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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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 월동준비 '천차만별'
동물원의 늦가을은 쓸쓸하다. 구경나온 사람들이 동물 수보다 적어지고, 끝물 단풍마저 떨어지는 이맘때가 되면 동물원은 겨울채비를 한다. 기온이 뚝 떨어지고 찬바람도 불기 시작한 입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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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마당] 국군의 날 군인에 선물…도로공사 배려 흐뭇
지난달 30일 일직근무를 마치고 부천에 있는 집에 가기 위해 아침 일찍 고속도로로 향했다. 유성톨게이트에 도착해 통행권을 뽑으려는데 여직원 한명이 밝은 미소와 함께 "국군의 날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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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복지의 날…소외계층돕기 행사
'불우이웃과 추석을 함께 보내요' -. 주부 李순원(51.서울 도봉구 도봉2동 서원아파트)씨는 동네 주민.학생 20여명과 함께 8일 인근 도봉서원종합사회복지관에서 송편을 빚어 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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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현장 '얼음조끼' 패션등장
폭염이 이어지면서 산업 현장에서 근로자들이 더위를 먹지 않도록 하기 위한 묘안이 백출하고 있다. 울산 현대중공업은 작업 현장에 제빙기 86대를 설치, 근로자들에게 하루 4백㎏의 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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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드니 D-100] ②태릉선수촌 24시
"좀 힘있게 들어가란 말이야" 6월의 따갑고도 다소 끈적끈적한 해가 중천을 넘어선 태릉선수촌의 7일 오후 3시. 새까맣게 그을린 얼굴에 눈동자가 보일 듯 말 듯 검은 선글라스를 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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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15일부터 '공포연극제'
공포를 즐기는 계절이 시작됐다. 영화와 TV에 이어 이제는 연극판에서 날카로운 비명이 들릴 차례. 대학로 한 귀퉁이에 자리잡은 소극장 '혜화동1번지' 에서 7월15일부터 8월2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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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16일 57회 김정일 생일준비 분주
국가정보원은 12일 "김경필 독일주재 북한이익대표부 2등서기관의 미국 망명 (지난 1월 13일) 은 김정일 (金正日) 생일을 앞두고 외화벌이 부진에 따른 처벌을 우려한 때문" 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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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시 회고록]상.독일 통일 비화
조지 부시 전 미국대통령의 회고록이 곧 출판된다. '대전환 (A World Transformed)' 이라는 제목으로 5백90쪽 분량인 이 회고록은 부시의 재임중 펼쳐졌던 독일통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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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가 써보니]세라믹 숯불구이기 '세라콜'
주말저녁 가족들이 모두 모여도 마음놓고 외식 한번 하기가 어려워졌다.그렇다고 번번이 똑같은 분위기에서 식사를 하자니 영 '맛' 이 안 난다.적은 비용으로 집에서 외식 분위기를 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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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가 써보니]세라믹 숯불구이기 '세라콜'
주말저녁 가족들이 모두 모여도 마음놓고 외식 한번 하기가 어려워졌다.그렇다고 번번이 똑같은 분위기에서 식사를 하자니 영 '맛' 이 안 난다. 적은 비용으로 집에서 외식 분위기를 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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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일 총비서 추대후 첫 생일…조촐해진 '북한 최대 명절'
올해 김정일 생일행사의 외형은 축소된다. 단촐하게 꾸며질 모양이다. 김정일이 총비서로 추대된뒤 처음 맞는 생일이어서 거창한 행사가 될 것이라는 예상과는 다르다. 김정일 생일은 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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넘치는 동물원 어찌하오리까?…서울대공원 이규학 동물부장의 하소연
‘가늘고 길게 살게 할까,짧고 굵게 살게 할까.’ 서울대공원 이규학(60)동물부장이 요즘 떠안은 고민이다. 왕성한 번식력으로 수용한계를 넘어선 아시아물소·사슴 때문이다. 올해 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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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산 '밀알 칼국수 전문점'
조그마한 손칼국수집에선 어머니의 푸근함이 느껴진다. 지난해 10월 일산에서 문을 연 '밀알칼국수전문점' 도 요리하는 사람의 손끝 정성이 음식 하나하나에서 느껴지는 곳. 다름아닌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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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마솥 더위 직장인 여름나기 百人百色
여름철 무더위는 직장인들의 근무효율을 떨어뜨리는 요인이 된다.특히 하루종일 폭염속에서 근무하는 철강.조선.건설업종의 현장 근로자들에게 여름철 무더위는 견디기 어려운 손님이다.본격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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全.盧씨 쓸쓸한 새해맞이-병원.구치소 표정
12.12및 5.18,부정축재로 구속된 전두환(全斗煥).노태우(盧泰愚)두 전직대통령은 쓸쓸한 새해를 각각 국립경찰병원의 병실과 서울구치소 특별감방에서 맞았다. 이들은 대통령 재직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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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2및 5.18사건 검찰수사 이모저모
12.12및 5.18사건을 재수사중인 검찰이 8일 하룻동안 피고발인 5명과 참고인 2명등 7명을 한꺼번에 소환,조사하는등수사가 활기를 띠고 있다. …8일 오후 1시50분쯤 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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盧씨,구치소서 우울한 63회 생일
노태우(盧泰愚)전대통령은 4일 자신의 예순세번째 생일을 서울구치소 3.5평 차가운 독방에서 맞게 됐다. 게다가 대검 중수부(安剛民검사장)가 盧씨 부정축재 수사발표와기소일자를 공교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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盧씨 부정축재 사건-검찰수사 이모저모
검찰은 31일 노태우(盧泰愚)전대통령의 소환조사 사실을 발표한뒤 분야별로 도상연습을 실시하는등 건국이래 첫 전직 대통령을맞을(?)준비를 하느라 숨가쁜 하루를 보냈다. 문영호(文永晧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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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적도표류기"에 김나애
『꿈틀꿈틀 거리는 흰색의 벌레였어요.손가락만했죠.생김새가 굼벵이 비슷해요.그중 작은 것을 골라 그냥 씹어 먹었어요.』 도시인의 원시생활 30일을 카메라에 담은 SBS의 여름 기획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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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 길들이기 "당근과 채찍"
신문을 읽다보면 정치.외신면에 당근과 채찍을 함께 사용한다는표현이 자주 나온다.상대방을 다룰때 강온(强穩)두가지 방법을 수시로 동원한다는 뜻이다. 그러나 이 표현이 말의 훈련과 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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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다양화 필요한 음식문화
폴란드 대사관에 근무하는 리만스키(37.대사비서)는 지난달 중순 본국에서 찾아온 귀빈에게 식사를 대접하는 과정에서 큰 곤욕을 치렀다. 한국과 관련된 각종 현안 처리및 자료 수집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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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음식점 메뉴에 월드컵 商術
○…월드컵이 막바지에 다다르면서 인도 캘커타의 음식점에서는 월드컵 스타 이름을 붙인 메뉴를 개발해 톡톡히 재미를 보고 있다.예를 들면 「마라도나의 마술」「바조 특식」「로마리오의 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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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촐해진 경호실 창설 30돌 행사/김현일 정치부기자(취재일기)
매년 12월17일이 되면 청와대 주범은 요란·번잡했었다. 연말을 맞은 정치인·기업인들이 「인사차」 비서실과 경호실을 들르는 탓도 있었지만 이날은 방문객이 유독 줄을 이었었다. 온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