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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오가 키운 ‘조국 오른팔’? 황운하 ‘룸살롱 황제’ 처넣다 유료 전용
━ 어이, 나 좀 도와줘. 느리고 굵직한 저음. 조현오(전 경찰청장)의 음성이었다. 조현오는 서울지방경찰청장에 이어 경찰청장까지 연거푸 맡으면서 비리 경찰과의 전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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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수단체의 대명사 ‘자유총연맹’ 수장들의 흑역사
임기 3년이지만 5년 새 세 명 낙마, 끊이질 않는 ‘코드인사’ 시비…文 대통령 ‘절친’ 박종환 전 충북경찰청장 신임 회장에 선임돼 주목 한국자유총연맹이 또 술렁인다. 전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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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북을 열며] 공무원의 영혼
조민근경제부 차장“정말 왜 그랬을까요….”최근 사석에서 만난 한 경제부처 간부는 참담한 표정이었다. 조원동 전 청와대 경제수석이 이미경 CJ그룹 부회장의 퇴진을 종용했다는 사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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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혁·전문성 내세운 MB, 결국은 측근들 대거 임명
2008년 초 이명박 정부는 공공기관 사장과 감사를 대대적으로 물갈이했다. 10년 만의 좌우 정권 교체라는 이유로 무리수도 마다하지 않았다. 어쩔 수 없는 경우를 제외하고는 대부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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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 대통령 될 줄 알았으면 더 줄걸…"
‘영일만의 신화’를 일군 박태준은 포스코의 영광과 역사의 부침을 모두 껴안고 떠났다. 반평생 가까이 그를 보좌했던 ‘외길 홍보맨’ 이대공 포스코교육재단 이사장. 그가 포스코에 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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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재현시시각각] 주먹시대 회칼시대
문화계에서 진보와 보수 성향을 각각 대표하는 한국민족예술인총연합(민예총)과 한국예술단체총연합회(예총)가 며칠 전 한바탕 치고받았다.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의 ‘산하 기관장 자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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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압박에 무너진 '항명 48시간'
시위 농민 사망 사건과 관련해 29일 오영교 행자부 장관에게 사표를 제출한 허준영 경찰청장이 청사를 나서고 있다. 김태성 기자 허준영 경찰청장의 '항명 파동'이 이틀 만에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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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은행, 희망퇴직 놓고 노사갈등
제일은행 노사가 희망퇴직을 둘러싸고 갈등을 빚고 있다. 제일은행 노동조합(위원장 이창림)은 14일 오전 11시께부터 희망퇴직 강요한 임원 퇴진, 즉각적인 인사쇄신, 노조협의 거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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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대병원 노조 삭발·단식농성
135일째 파업을 벌이고 있는 충북대병원 노조(지부장 금기혁) 가 삭발.단식농성에 들어가는 등 노.사가 더욱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다. 이 노조는 25일 오전 병원 1층 로비에서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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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沈고검장 복직 판결의 교훈
심재륜(沈在淪) 전 대구고검장에 대한 면직처분 취소 판결이 대법원에서 확정됐다. 면직된 고위 검찰 간부가 정부를 상대로 한 소송에서 이겨 원직을 되찾은 것은 처음있는 일이다. 이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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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이근안, 박처원 그리고 고문
'고문 기술자' 이근안(李根安)전 경감의 도피행각 배후에는 경찰의 대공수사 총책임자였던 박처원(朴處源)전 치안감이 있었다는 사실이 검찰수사로 드러났다. 朴씨는 88년 말 李씨가 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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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재륜 파동]검찰 인사 어떻게 될까
검찰에 인사 태풍경보가 발령됐다. 법무부는 이종기 (李宗基) 변호사 수임비리 사건과 심재륜 대구고검장 파동의 수습을 위해 고검장과 지검장및 법무부 실.국장, 대검부장, 고검차장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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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인사 왜 자꾸 늦어지나]퇴진종용간부 반발 후유증 걱정
검찰.경찰의 인사가 진통을 거듭하고 있다. 특정 지역.학맥 출신에 대한 물갈이설로 관심이 집중됐던 검찰 간부 인사가 발표를 수시간 앞두고 연기됐고 경찰은 퇴진을 종용받은 일부 간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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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경찰, 총체적 물갈이 인사
검찰.경찰 등 소위 '권력기관' 에 거센 인사회오리가 일고 있다. 여야간 정권교체로 이들 기관 고위간부들의 대폭적인 물갈이 인사가 이뤄지면서 지역간 권력 이동과 세대교체가 가속화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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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중총재 안보관시비로 파행
오전10시로 예정됐던 25일 대정부질문은 국민회의 김대중(金大中)총재의 전력(前歷)과 안보관을 문제삼은 신한국당 이용삼(李龍三).허대범(許大梵)의원의 질의내용을 놓고 국민회의 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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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8관련 8人 公訴사실 요지 2.
그 무렵 광주 외곽으로부사령관에게 무장헬기 및 전차를 동원하여 시위를 조속히 진압할 것을 지시하였으나 거절당하고,이희성은5월21일 19시30분 육본 기밀실에서 방송을 통하여 정도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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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화은 인사파문 무엇을 남겼나
◎정부 자율화 역행 조직적 반발 불러/절차 무시해 「문책 정당성」까지 손상 동화은행은 인사파문은 정부 간여와 자율화의 틈바구니에서 갈피를 못잡고 있는 은행 인사의 현주소를 극명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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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정대상 10여명 물러나라”/서울시/2급이상
◎이 시장이 자진사퇴 종용 서울시는 22일 그동안 부동산투기 등을 이용한 축재·무사인일 비리공직자로 사정대상에 올라있던 1급(관리관)을 포함,10명 안팎의 2급이상 고위공무원들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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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총위원장|시대 따라 굴절 많았던 노동 운동 "총수"
「6·25」이후 노동계에 개혁의 바람이 몰아쳤던 88년 11월, 제7대 한국노총 위원장 재임도중 국회로 진출한 김동인(민자·전국구) 위원장 후임을 선출키 위한 노총 대의원 대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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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거부」 연대 정치투쟁 선언/야ㆍ재야와
◎노정권 퇴진운동 펴기로/공대위 평화 대행진ㆍ규탄대회 방송관계법안의 국회기습 변칙통과에 반발한 KBSㆍMBSㆍCBSㆍPBC 등 4개 방송사 연대제작거부는 「방송악법저지 공동대책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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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록 80년 서울의 봄
80년 서울의 봄을 지배한 일반행동원칙은 자율화였다. 당연한 귀결로 자율화의 몸부림은 정치·경제·사회·문화 모든 구석구석에 역력했고 특히 권력의 심한 규제를 받아온 대학가와 노동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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숭실대이사장 사의 30일부터 정상수업
재단퇴진등을 요구하며 지난달 20일부터 수업 및 시험을 거부하며 36일째 농성·시위를 계속해온 숭실대생들은 24일 하오 김영호재단이사장 (43·일신방직대표)이 사퇴의사를 밝힘에 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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잇단 노동쟁의로 경제에 주름
어용노조 퇴진·처우개선등을 요구하는 근로자들의 파업·농성·과격한 시위가 꼬리에 꼬리를 물고 있다. 지난달 27일 이후 부산의 대한조선공사·국제상사, 울산의 현대중공업·현대미포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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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격준 「범양사건」 중간정리(기자방담)|"투서·음해풍조 뿌리 뽑아야 한다"
- 국내 최대 해운사인 범양상선 박건석 회장 투신자살사건이 발생 1주일 째로 접어들며 일파만파의 파문으로 확산되고 있습니다. 국세청의 조사가 대체로 마무리돼 금명간 검찰수사가 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