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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초 명확한 자격규정 안 둬 ‘직불금 = 눈먼 돈’ 부추긴 셈
쌀 소득 보전 직불금 문제를 한마디로 요약하면 ‘타서는 안 될 사람이 탔다’는 것이다. 자격 규정의 허점 때문이다. 정부는 부랴부랴 ‘쌀 판매 증명 같은 것이 있어야 자격을 인정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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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득 3500만원 이상은 직불금 제외 … 신청도 거주지 아닌 경작지서 해야
내년부터 쌀 소득 보전 직불금을 탈 수 있는 자격 요건이 까다로워진다. 거주지 외 다른 시·군·구에 농지를 가진 사람은 비료 구매나 쌀 판매 증명처럼 본인이 농사를 직접 지었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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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혼 사실혼, 배우자 사망 때 상속 못 받아
KBS ‘엄마는 뿔났다’의 이순재ㆍ전양자 커플의 황혼 로맨스가 결혼으로 이어진다면 그 결혼의 효력은 어떻게 될까. 늘어나는 황혼 커플이 겪게 될 재산 상속 등 법률적 문제를 따져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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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혼 사실혼, 배우자 사망 때 상속 못 받아
KBS 드라마 ‘엄마는 뿔났다’에서 충복(이순재)이 눈을 감은 채 영숙(전양자)과 입맞춤을 하는 모습. 최근 청춘남녀 못지않게 정열적인 사랑을 나누는 중·노년의 러브 스토리가 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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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세 현역' 송해의 경쟁력…"도곡동~종로3가 지하철로"
바다같이 너른 맘을 품고 싶어 이름을 바다 해(海)로 지었다는 이 남자는 이미 바다를 넘어선 사람이 되었다. 전국 방방곡곡을 누비며 서민들 마음을 어루만져 주는 구수한 입담이 1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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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人情과 인연이 날 춤추게 했다”
송해씨가 파란 사인펜으로 표시한 ‘전국노래자랑’ 방송 대본. 원고지에 손글씨를 고집한다. 추석 특집에 출연하는 전국 이장과 통장에게 대사와 태도 등을 지도하는 리허설 시간. 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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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가위 특집] 우리 마을 이장님은 스물아홉이래요①
동구나무에 오른 하문상 이장, 낡고 바랬지만 예서 나오는 소리가 마을과 사람의 마음을 잇는다. 꽤 오래 된 거라 손 볼 때가 됐단다. 브래드 피트 못잖게 잘생겼다. 그가 그물 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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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가위 특집] 우리 마을 이장님은 스물아홉이래요
동구나무에 오른 하문상 이장, 낡고 바랬지만 예서 나오는 소리가 마을과 사람의 마음을 잇는다. 꽤 오래 된 거라 손 볼 때가 됐단다. 브래드 피트 못잖게 잘생겼다. 그가 그물 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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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는 돈 내기 힘들었지만 이젠 옷도 사고 여행도 하고 ”
전북 정읍시 신태인읍 구사마을은 대표적인 연금마을이다. 이장 김영조(왼쪽에서 세번째)씨를 비롯한 연금수령자들이 마을회관에 모였다. 정읍=신동연 기자 전북 정읍시 신태인읍 구석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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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은행 창립 40주년
부산은행은 25일 창립 40주년 기념식을 갖고 ‘동남권 리딩 뱅크로의 도약’을 선언했다. 이장호 행장은 기념사에서 “제2 창업에 버금가는 혁신을 통해 역량과 경쟁력을 높이고,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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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명숙·유시민·천정배·추미애·신기남.김두관 "생존 자신"
친노 주자인 한명숙.유시민.김두관.신기남 후보는 2일 예비경선(컷오프)에서 통과를 자신했다. 친노 후보들과 거리를 두는 추미애.천정배 후보도 역전극을 장담했다. 한 후보는 이날 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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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금 납부가 섹스 못지 않는 쾌감 유발한다
세금이 모두 기분 나쁜 것만은 아니다. 믿기지 않겠지만, 세금 납부가 쾌감을 유발한다는 흥미로운 연구 보고가 나왔다. 자선 단체에 자발적으로 돈을 기부할 때도 마찬가지다. 그것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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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발의 기봉이' 주인공 기봉씨 후원금 논란
영화 '맨발의 기봉이'의 주인공 엄기봉(44)씨의 후원금을 두고 논란이 일고 있다. MBC 'PD수첩'은 지난 27일 맨발의 정신지체 마라토너이자 효자로 알려진 엄기봉씨의 후원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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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 세진' 행정도시 이장들
행정도시 건설 예정지인 연기군 H마을에서 이장을 맡고 있는 A씨 집에 최근 이 모(41)라는 낯선 손님이 찾아왔다. 지난해 5월 이 마을에 땅을 산 뒤 20평 짜리 집을 지어 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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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 지식·경험 나눔 봉사] "패스트푸드점선 빠른 음악이 매출에 도움"
중앙일보 기자들의 '지식.경험 나눔 봉사'가 지난달 29일 대전 중리사회복지관과 경북 고령군 그린빌리지 등 두 곳에서 열렸다. 산업부 서경호 기자는 중리사회복지관에서 방과 후 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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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추적] "직원 10명이 하루 981명 점심 어떻게 배달하나"
부실 도시락 파문 '부실 도시락' 파문 이후 도시락 공급업체들이 잇따라 급식 대행을 포기해 결식아동 급식에 차질이 우려된다. 도시락 업체에 대한 따가운 여론과 배달체계의 어려움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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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론 역풍…전전긍긍 전공노
"유언비어, 흑색선전에 동요되지 맙시다." 10일 오전 전국공무원노조(전공노)의 인터넷 홈페이지에는 긴급 공지가 떴다. 15일로 예정된 총파업에 대한 국민의 부정적인 반응에 조합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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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의 마을 만들거예요"
"고향을 위해 할 일을 했을 뿐인데 다른 열심히 일하는 이장들을 두고 상을 받게 돼 미안합니다." 강원도가 이.통장들의 사기 진작을 위해 전국에서 처음 제정한 '강원도 이.통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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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ek& cover story] 철도길 마련 뒷얘기
고속철도 건설은 많은 진기록을 남겼다. 국내에서 제일 긴 10㎞짜리 황학산 터널(충북 영동~경북 김천)을 뚫었는가 하면, 서해대교에 맞먹는 길이 7㎞의 풍세교(충남 천안)도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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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 낙천대상자 선정이유]
공천반대 인사 2차 명단 선정 사유 1. 국창근 (민주당, 전남 담양군.곡성군.장성군, 前 국회의원) ▣ 선거법위반 - 96.4.11 총선 관련 허위학력기재로 인한 선거법 위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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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ek& cover story] 어릴때 배운 한학 … 동네선 훈장님으로 통해
변영훈(47)씨는 전국 4천9백여명에 달하는 별정우체국 소속 집배원 가운데 한 사람이다. 돈이나 권력 무엇 하나 내세울 것 없는, 평범한 기능직 8급 공무원. 그러나 이곳 단월면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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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자부 지방의원 활동비 인상, 지자체서 "총선용" 반발
내년 1월부터 지방의원 활동비가 35.3%(광역)~54%(기초) 인상된다. 지난 7월 통장.이장 수당을 1백% 인상해 내년부터 시행키로 결정한 데 이은 조치다. 지자체들은 정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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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일기] '짜고 친' 인사
문화관광부가 새 국립국악원장에 김철호 국립국악원 정악단 지휘자를 내정했다는 소식은 씁쓸하기 짝이 없다. '역시 각본대로 갔다'는 느낌을 씻기 어렵기 때문이다. 민예총 출신 인사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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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예총 출신 밀어주기' 논란
신임 국립국악원장에 국립국악원 정악단 지휘자 김철호(51.민예총 산하 민음협 이사장)씨, 국립현대미술관장에는 미술평론가 김윤수(67.민예총 이사장)씨가 사실상 선임됐다. 3일 오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