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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덟 번째 개인전 여는 토우작가 김용문씨|"성을 주제 삼아 인간애를 되찾고 싶다"
『뭇 남성들에게 유린당한 단양기생 두향의 이미지는 마치 강대국들에 의해 찢겨진 우리나라를 연상케 합니다. 두향의 혼을 위로하고 재조명함으로써 현대를 사는 우리들의 모습을 들춰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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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베리아·몽고 출토유물 국내 첫선|소 과학아카데미-롯데백화점 공동…4월18일부터 잠실전시관서
우리민족 고대역사와 깊은 연관성이 있는 시베리아·몽고지역 출토유물이 국내 최초로 전시된다 (4월18일∼5월14일·롯데백화점 잠실점 특별전시장). 이들 유물들은 아시아·인도·유럽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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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교과서적 공격 역시 "위력"
『보다 정교한 세트 플레이를 개발하라.』 유공이 2연승을 구가하며 단독 선두로 쾌주하고 있는 가운데 88프로축구 대권 고지를 넘보고 있는 프로 감독들에게 내려진 작전 명령이다.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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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차 가는패 열립전 l9일까지 명동성당서
가는패 「열림전」제2차 전시가 17∼19일 명동성당에서 열린다. 강기연 김산 최병수 한영화씨 등 21명의 작가가 판화·만화·사진·토우·걸개 등 60여점을 출품한다. 전시장안에서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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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교양
KBS 제1TV 『문화기획-루브르박물관』(12일 밤9시40분)=「제1편 고대 이집트」·고대이집트 3천년간의 화려한 문화가 고·중·신 왕국에 이르기까지 폭넓게 소개된다. 유명한 「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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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부(4) 하원에서 발해까지…동양사 5천년의 베일을 벗긴다
감숙성 임하회족 자치주 화정현 남쪽27㎞의 깊은 산중에 있는 송명암에서 1년마다 대화아라 불리는 소수민족의 노래잔치가 벌어진다. 화아란 청해 감숙을 비롯해 황하상류 유역 각지에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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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부(2)|일 NHK방송 취재·작가 정상정 집필…본사 독점연재
퉁샹(동향)족이 사는 퉁샹족자치현은 감숙성의 임하회족자치주의 일부로 황하와 그 지류인 도하·대하하에 3면을 가로막힌 험한 산간부에 있다. 현정부가 있는 곳이 가장 높아 해발 2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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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박물관 무엇이 볼만한가
국립중앙박물관이 7천5백여점의 유물을 현대적 시설 속에 전시하면서 중앙청에서 새시대를 열었다. 허영환교수(성신여대 박물관장)는 21일 새박물관을 돌아보고 「박물관에서 무엇을 어떻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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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용 18, 12지상 4점 또 발굴
【경주=임재걸기자】경주 용강동 통일신라 토용총 발굴조사단은 30일 상오 토용 18점, 십이지상 4점등 출토유물 22점을 새로 공개했다. 이로써 이번 발굴에서 출토된 토용 28점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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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준높은 신라문화의 재발견
옛사람들은 사람이 죽은 다음에도 영혼은 생존 당시와 같이 생활한다는 내세관을 지니고있어 무덤의 매장에 있어서는 고인이 생전에 애용하던 기물·동물은 물론 심지어는 살아있는 시종들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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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년전 미소
경주시 용강동의 고분에서 출토된 채색 토용이 우리를 놀라게 한다. 우리 나라에서 처음 출토된 점에서 뿐 아니라 정교한 모양과 미소를 띄고 있는 얼굴 표정이 너무나 생생하다. 크기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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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라인의 유산찾아 반평생|윤경열씨와 경주 향토문화연구
『신라인의 정신은 힘과 덕을 함께 갖추고 있었읍니다. 그래서 그 문화에는 부드러움과 강함이 어울려 표출되었습니다. 신라문화는 또 밝은 문화입니다. 진취적인 사상이 그속에 표현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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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가의 웃음소리
-어떤 문학행사에 참석한「콜」수상에게 작가「귄터·그라스」가 말을 걸었다.『수상각하께서는「슈타인」부인에게 쓴「괴테」의 편지가 최근 발견되었다는 사실을 알고 계십니까』그러자「콜」수상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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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에 고희전 갖는 지홍 박봉수화백
동양화단의 원로 지홍 박봉수화백(70·서울 도봉구 미아8동 315의70)이 화업50년을 정리하는 회고전을 준비하고 있다. 박화백은 동양화·서양화, 수묵화·채색화, 구상·비구상을 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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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동규-시인|마종기의 『남미식 겨울』|정지규의 『복사꽃 만개』
마종기의 『남미식 겨울 외 2편』 (문예중앙)은 우리와 떨어져 살면서도 계속 함께 살고 있는 한 시인의 체취를 다시 확인시켜 준다. 그 체취는 한국인에 대한것이 주로 나오는 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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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문화에 끼친「소」의 의미
KBS 제3TV 『KBS문화강좌』(13일 저녁 6시30분)=「한국인과 소」. 을축년을 맞이하여 소에 관련된 여러 가지 문화형태를 살펴본다. 고대 고분벽화에서부터 토우, 조선조 회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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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성
노송의 기억마다 토우에 떨군 선업 벽공에 씻을거나 더듬는 숨결마다 어버이 뫼신 뜰에서 골 깊은 세월의 넋. 맞비빈 손자국에 다져진 차돌 정성 기중력의 지혜에 다산의 뜨거운 열 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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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적국군 최신병기의 위용
건국36주년. 일제 38식. 99식 장총으로 창군되었던 우리 국군은 이제 우리손으로 만든 탱크와 구축함, F-5F 「제공호」로 하늘과 바다, 그리고 육지를 지키고 있다. 70년대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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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상의 참 모습을 바라볼 수 있는 자리|우리 조각의 나갈길 모색하는 계기로
선사시대부터 조선시대에 이르는 옛날과, 1920년대 현대 조각의 도입 기부터 1981년에 이르는 오늘까지 이 땅의 주인으로 살아 온 한국사람의 손으로 만들어진 한국 인체 조각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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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조각의 흐름을 한눈에
호암미술관은 개관 2주년을 기념하는 특별기획으로 「한국인체조각전」(옛날과 오늘)을 연다. 4월1일부터 7월31일까지 장장 4개월동안 펼칠 이 전시회는 한국조각의 gm름을 한자리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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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문표지판 원음과 거리멀다
모처럼 서울에 와서 「독립문」이 「개뼈다귀 문」이 되어있는 것을 보고 놀랐다. 무슨 소리냐하면, 서대문네거리에서 우연히 도로표지판을 쳐다보았더니 「독립문 DOGRIBMUN」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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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토기전』개최|연세대 박물관
연세대 박물관은 3일부터 오는 7월3일까지「한국 토기전」을 열어 고대 토기들에 대한 일반의 안목을 높일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 연세대 창립 1백주년(1985년)기념으로 계획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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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러TV·마이카시대 열어|공공시설 투자로 호황가속 -작득도 2토우로
건후 최대의 불황이 동경올림픽 다음해인 65년에 밀어닥쳤다. 일본특수강, 산양특수제강등 대기업체가 파산하고 산일, 대정등 대형종권회사가 정부의 긴급구제금융으로 연명했다. 65년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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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63)제69화 한국은행-국보 지금호송
7월25일 국방부 제3국장 김일환 대령이 국립박물관 경주분관의 국보 15점을 가지고 은행으로 찾아왔다. 국보를 소개하겠다는 것이었다. 그런데 김대령이 가지고 온 국보는 금관·금제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