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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려주세요" 승객 보내고 2㎞ 추격전…음주사고車 잡은 택시
지난 2월 28일 새벽 경기도 수원에서 음주 사고를 내고 도주하는 차량을 택시가 쫓고 있다. 사진 경기남부경찰청 음주사고 운전자를 검거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한 택시기사에게 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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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시업 130번 80대, 오늘도 허탕 60대, 눈 탓 눈 못 붙인 50대…대한민국 새벽에 무슨 일이
━ SPECIAL REPORT 지난 25일 새벽 경기도 고양시 차량 기지에서 차만석씨가 헤드라이트를 조정하며 제설 작업 준비를 하고 있다. 김홍준 기자 화이트크리스마스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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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의 송곳' 순천 "지역회생 중요, 당보다 인물" [김성탁 논설위원이 간다]
━ 미리 보는 총선 격전지 민심 김성탁 논설위원 지난 1일 오후 전남 순천시 종합버스터미널. 웬만한 광역시만 해도 버스터미널을 쇼핑시설과 복합 개발한 곳이 많지만,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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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역서 40분 기다려 탔다"…지하철 파업 첫날, 퇴근길 지옥
서울 지하철 파업 첫날인 9일 시민들이 열차 운행 지연으로 불편을 겪었다. 특히 퇴근시간대 운행률이 평시의 87% 수준에 그친 탓에 강남역 등 평소 혼잡도가 높은 일부 역에서 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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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리 씻어" 고성…아들 위해 이사했는데 아들과 멀어졌다[출퇴근지옥③]
■ 사회 문제가 된 출퇴근지옥 「 중앙일보는 서울시의 통신기지국 빅데이터인 ‘서울 생활이동 데이터’를 자체 분석해 출근시간대(오전 7~9시) 유입인구가 많은 ‘출근 1번지’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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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궂은일 하던 분, 승객 위해 우회한 걸 탓하나" 747 동료들 분노
“첫차 운전이 오전 5시 50분부터인데 아픈 나를 10분 정도 안마해주고 새벽 3시에 출근하곤 했다. 사고 당일에만 바쁘다고 해주지 못했는데...” 17일 청주시 서원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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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외교관 가족 실종"…송환 뒤 질책 우려한 '탈북 러시' 가능성
북한 연해주 '실종자 소식' 전단에 공개된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 주재 북한 외교관의 가족 김금순(43)씨와 박권주(15)씨. 사진 RFA 캡처 러시아 극동 도시인 연해주 블라디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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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년만에 튀어나온 '쪽지문'…택시기사 강도 살인범 검거 전말
2007년 박모(30대)씨는 지인 A씨(30대)와 함께 강도 범행을 하기로 마음먹었다. 둘은 박씨가 2000년 구치소에서 만나 친해진 사이였다. 7월 1일 폭우가 내리던 새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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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어도 아니고…50일째 정류장 거슬러 올라가는 경기도민 사연
“좌석 남는 정류장까지 거슬러 올라오는 수밖에 없어요.” 지난 5일 오전 7시30분쯤 화성 동탄신도시 반송동의 한 버스정류장 앞. 유턴을 하려는 차량들이 줄지어 늘어섰다. 정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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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식당 대표 살해범, 신상공개 안 한다…"2차 피해 우려"
━ 제주 신상공개위 5번 중 첫 ‘비공개’ 제주 유명 식당 대표 강도살인 피의자인 50대 박모씨가 지난달 28일 오후 제주동부경찰서에서 검찰로 송치되고 있다. 뉴스1 지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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넉달간 7차례 살인 시도…제주 식당 대표 살해범 '끈질긴 공모'
경찰 마크. 사진 JTBC 캡처 제주 유명 식당 대표 살인을 교사한 혐의를 받는 박모씨가 피해자 소유 업체의 운영권을 가로채기 위해 범행을 계획한 것으로 파악됐다. 또 직접 식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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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유명 식당 대표 살해 일당, 몰카 설치해 비밀번호 알아냈다
제주지역 유명 음식점 대표를 살해한 일당이 피해자 주거지 현관 비밀번호를 알기 위해 범행 전 택배기사로 위장해 몰래카메라까지 설치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26일 제주동부경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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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퇴근 접고 나왔는데…또 다른 전쟁 치르는 택시기사들
━ 택시대란 숨은 원인, 두 개의 전쟁 치르는 기사들 지난 13일 밤 서울 종로3가에서 시민들이 택시를 기다리고 있지만 좀처럼 잡히지 않았다. 종로는 택시기사들의 기피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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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가 고개 이름 만들었다…동강 U라인, 뼝대 V라인이 빚은 명승
━ 스무 고개, 수많은 이야기 〈20〉 - 강원도 칠족령 U와 V. 여기는 모든 게 가파르다. 고개에 올라서면 동강은 360도 U턴하듯 줄기를 숨 가쁘게 틀어버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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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비 안 된 ‘노인공화국’] ATM·모바일 앱 낯설고 어려워, 1.5㎞ 걸어 은행 방문해 송금
━ SPECIAL REPORT 지난 10월 17일 서울 종로구 한 패스트푸드점에서 노인들이 서울시와 대한어머니회가 주관한 키오스크 교육을 받고 있다. [연합뉴스] “돈 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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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녀 명문대 간판 의미 없다” 30대 부모가 가장 원하는 것 ⑱ 유료 전용
자녀의 성장에 부모가 미치는 영향은 어느 정도일까? 국책연구기관인 육아정책연구소가 2016년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응답자(1000명)의 57%는 ‘부모 영향이 매우 크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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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10명 연쇄 성폭행…공포의 '수원 발발이' 11월 출소한다
경기 수원 일대에서 20대 여성들을 대상으로 '연쇄 성폭행'을 저질러 복역 중인 '수원 발발이' 박병화(39)가 내달 출소를 앞두고 있어 지역사회 불안감이 높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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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대학 몰락 가속화] 대학 문 닫으니 상권도 초토화, 학교 앞 저녁 6시 인적 드물어
━ SPECIAL REPORT 지난 5일 경북 경산시 대구미래대(폐교) 운동장이 텅 비어있다. 시멘트 계단 곳곳엔 잡초가 무성 하다. 윤혜인 기자 “한창 잘 될 때는 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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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웃집 60대女 살해 뒤…장롱 서랍 속 2만원 갖고 튄 그놈
이사비용을 마련하기 위해 60대 여성을 살해한 혐의를 받는 40대 남성 박모씨가 27일 오전 서울 양천구 남부지방법원에서 열린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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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에 의한, 모두를 위한, 장애인 인권]263만 장애인들 ‘이동·선택·이해할 권리’ 못 누려…평범한 일상조차 ‘고난의 행군’
━ SPECIAL REPORT 저상버스로 이동하고 있는 지체장애인 황인준씨. 정준희 기자 대중교통을 이용한 출퇴근, 가까운 편의점에서 좋아하는 음료수 한 잔, 요즘 유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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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어도 썰어본 이가 잘 썰어” “옳다 우기는 민주당에 지쳐” [김성탁 논설위원이 간다]
━ 광주 대선 민심 르포 설 연휴 이후 첫 주말인 지난 5일 광주에서 가장 규모가 큰 서구 양동시장에서 시민들이 장을 보고 있다. 반찬 등을 파는 상점가 외엔 한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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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50대 늘렸지만…심야택시 잡기는 여전히 '로또 당첨' 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여파로 법인택시 운전자 수가 급감한 가운데, 서울 시내 한 택시 업체 차고지에 운전 기사를 구하지 못해 운행하지 못하는 택시들이 주차되어 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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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택시 왜 안잡히지? 알고보니 기사 2만5000명 떠났다
단계적 일상 회복(위드코로나)과 함께 심야 교통에 ‘빨간불’이 켜졌다. 위드코로나로 음식점 등의 이용시간 제한이 풀리자 심야에 택시를 이용하려는 시민들이 몰리면서다. 직장인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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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찾아야” vs “고생 물거품 될 수도”…혼돈의 위드 코로나
━ 위드 코로나 일주일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사흘 연속 2000명대를 기록한 5일 경기도 평택시 박애병원 의료진이 환자를 돌보고 있다. [연합뉴스] “확진자가 늘면 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