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녀 명문대 간판 의미 없다” 30대 부모가 가장 원하는 것 ⑱

  • 카드 발행 일시2022.11.09

자녀의 성장에 부모가 미치는 영향은 어느 정도일까? 국책연구기관인 육아정책연구소가 2016년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응답자(1000명)의 57%는 ‘부모 영향이 매우 크다’고 답했다. 8년 전 같은 조사에서는 44.7%가 같은 답을 했다. 양육자의 역할을 더 무겁게 받아들이고 있는 것이다.

hello! Parents가 만난 11명의 80년대생 양육자는 자기 계발 세대답게 ‘부모 공부’에도 열심인 모습이었다. 전문가들의 양육서를 읽고, 동영상을 찾아보고, 상담을 다니고 있었다. 이렇게 양육에 열심인 이유는 물론 있었다. 11명의 양육자는 자녀들이 대학 입학, 취직을 위해 치열하게 경쟁해야 하는 삶을 대물림하고 싶지 않다고 말했다. 경쟁에서 유리한 지점에 설 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하겠다는 것이다. 이들은 자녀가 열정을 좇아 모험을 선택하기보다 경제적인 안정을 추구하길 바랐다.

‘일하는 엄마, 가정적인 아빠의 탄생: 1980년대생 양육자를 말하다’ 18번째 편에서는 이들의 자녀 양육관을 살펴봤다.

 그래픽=변소라 디자이너 byun.sora@joongang.co.kr

그래픽=변소라 디자이너 byun.sora@joongang.co.kr

☝ 부모됨을 공부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