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태국서 온 사진(분수대)
87년 10월 느닷없이 「프랑스에 새 황태자가 탄생했다」는 기사가 조그맣게나마 전세계의 뉴스로 등장했다. 대통령 중심제인 프랑스에 황태자가 웬말이냐는 의문을 가질법 하지만 프랑스
-
군·관료·승려 관리하는 심판자/유혈파국 막은 태국 왕실
◎초법적 최고권위… 국민 절대복종/왕추인 못받은 쿠데타 7번 실패 유혈시위사태를 하룻밤사이에 진정시킨 푸미폰태국국왕의 권위는 실로 대단한 것이었다. 이처럼 태국에서 국왕에 대한 국
-
쿠데타 악순환 “4년에 한번 꼴”/독재로 얼룩진 태 근대정치사
◎순수 민간통치는 73∼76년 겨우 3년뿐/시민의식에 눈뜬 중산층의 불만 폭발 태국의 근대정치사는 17번의 쿠데타로 얼룩져왔다. 지난 32년 절대왕정을 무너뜨린 것부터 군과 관료들
-
수친다 태국 신임총리/“정치야심 없다”던 쿠데타주역
5일 태국의 19대총리로 지명된 수친다 크라프라윤 장군은 1932년 태국의 절대왕정 붕괴이후 군이 배출한 여덟번째 인물로서 지난해 2월 발생한 쿠데타를 주동,민선총리였던 차티차이
-
아랍권의 회교원리주의자들/보이지 않는 「후세인 군대」
◎반미 성전 구호… 세계 곳곳서 테러위협 사담 후세인 이라크 대통령에겐 지금까지 알려진 것 외에 또 하나의 군대가 있다. 이 군대는 바그다드에 있는 것도 아니며 점령지 쿠웨이트에
-
(29)|사하라 사막에 「물길」…옥토 만든다
21시간 동안 비행기를 타고 리비아의 수도 트리폴리 공항에 내린 것은 지난 17일 오전 9시50분이었다. 공항의 환한 햇살 속에 제일 먼저 눈에 들어온 것은 전혀 뜻밖의 KAL기
-
태국에도 「민주화 바람」 |프렘수상 「전격은퇴」배경
태국 군부와 민간정치세력사이에서 중재자로 평가받으며 8년간 장기집권해 온 「프렘· 틴술라논다」수상의 전격적인 정계은퇴선언은 숱한 군부쿠데타로 얼룩져 온 태국정국에 새로운 전기를 마
-
태 프렘수상 "연임사양"
【방콕AP·UPI·로이터연합=본사특약】태국의 「프렘·틴술라논다」수상이 지난24일의총선결과 5개정당 연립정부의 수상에 연임해달라는 요청을 27일 거부하고 최다득표 정당인태국 국민당당
-
장성 포섭 못해 실패로 끝났다
본사는 태국의 군사 쿠데타 취재를 위해 박병석 홍콩특파원을 9일 방콕에 급파했다. 박특파원은 이날 하오 현지에 도착 즉시 정부군과 쿠데타군이 총격전을 벌인 현장 등을 둘러보고 방콕
-
태국에 쿠데타|전 군최고 사령관이 전권 장악 | 방콕시내서 정부군과 총격전
【방콕외신종합=본사특약】태국의 전 군최고사령관이 9일 군사쿠데타를 일으켜 정권을 장악했다고 방콕 소식통이 말했다. 관영 태국 라디오방송은「세름·나·나콘」전 군최고사령관이 인솔하는
-
일가 모조리 수용소격인 「학습소」에 연금|두 왕손은 관리 매수해 뗏목타고 태로탈출
세계의 관심에서 잊혀진지 이미 오래된 라오스의 「사방」왕가에 대한 비참한 근황이 최근 왕손2명이 태국으로 탈출함으로써 밝혀졌다. 75년12월 공산주의자들에게 정권을 내주고 폐위된
-
태국에 군부쿠데타
【방콕 20일 AP 합동】「타이」국방상 「상아드·찰로유」제독이 이끄는 「타이」3군 혁명위원회가 20일 하오 6시(한국시간 하오 8시) 무혈군부「쿠데타」를 일으켜 출범1년 된 「타닌
-
태국 문민정권의 비극
태국의 문민정부가 군사「쿠데타」로 붕괴되었다. 「쿠데타」의 주역인「상아드·찰라우」제독은『태국이 공산주의자의 손에 넘어가는 것을 막고 왕정을 보호하기 위해』이번 거사를 일으켰다고 주
-
태국에 무혈 쿠테타
【방콕=이창기 특파원】「타놈·키티카촌」전수상의 귀국으로 발생한 학생「데모」가 좌우파 학생들의 충돌로 2백 여명의 사상자를 낸 처참한 유혈사태로 번지자 태국 군부는 6일 하오6시(현
-
「프로·복싱」대제전
문교부의「프로·복싱」동결조치 해제에 따라 28일 하오 2시 인천체전체육관에서는 홍수환·오영호·이왕순·최용호 등이 총출전하는「프로·복싱」대제전이 벌어진다. 이날 홍수환「딩카존」(태
-
라오스 왕족 대거 국외 탈출
【방콕 1일 AFP·로이터종합】수천명의 「라오스」 「데모」대가 1일 「바타나」왕의 폐위와 왕정제 폐지를 요구하면서 「비엔티앤」의 전몰자 기념비 주변에서 대규모 시위를 벌이고 있는
-
크메르·공군 곧 협상
【방콕 1일 외신 종합】「론·놀」 「크메르」 대통령이 「프놈펜」을 떠남에 따라 「프놈펜」정부 잔여지도자들과 공산반군사이에 곧 협상이 전개될 것이며 가까운 장래에 종전이 실현될 것이
-
「민주」확립·군부위무가 과제|그리스 민정의 앞날
『진정으로 원하지 않으면 통치하지 않겠다』고 1963년 선거에서 패배한 뒤「프랑스」로 떠나버렸던「콘스탄티노스·카라만리스」수상은 11년만에 그의 통치 력을 진정으로 희구하는「그리스」
-
군부의 「정권 탈취」 악순환
6년 반전 쿠데타에 의해 집권했던 「그리스」의 「파파도풀로스」 군사정권은 25일 미명 역시 일단의 군부에 의한 「쿠데타」로 무너졌다. 처음 「쿠데타」 소식을 듣고 『악명 높은 독재
-
사양길 더듬는 왕실의 권위
세계전역에 걸쳐 오래전부터 사양길에 접어들고있는 왕실의 권한과 영향력이 또다시 감소일로에있다. 「그리스」에서는 최근 군사정권이 벌써부터 망명중인 「콘스탄티노스」왕의 왕실을 폐지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