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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인욱의 문화재전쟁] 탈라스 전투서 패한 고선지, 동·서 교류 새 물꼬 트다
━ 세계문명사 바꾼 751년 탈라스 전투 강인욱 경희대 사학과 교수 고구려 유민 출신의 고선지(?~755) 장군은 우리에게 익숙하다. 당나라 서역 정벌의 일등공신으로 알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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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인욱의 문화재전쟁] 11~15세기 ‘그레이트 짐바브웨’, 2만명 거주 메가시티
━ 서구가 숨겨온 아프리카 문명 강인욱 경희대 사학과 교수 지금 세계는 인종 편견에 반대하고 평등을 강조한다. 서구와 미국에서 일어난 흑인들의 자각과 인권 운동 덕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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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인욱의 문화재전쟁] 술과 달의 시인 이백, 키르기스스탄에 등장한 까닭
━ 당나라 ‘시선(詩仙)’ 이백의 고향 논란 강인욱 경희대 사학과 교수 2017년 6월 ‘중앙아시아의 스위스’라고 불리는 작은 산악국가 키르기스스탄에서 특별한 우표가 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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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인 거기 그렇게 많았나? 수단 탈출로 알게 된 뜻밖 '중국몽' [채인택의 세계 속 중국]
[성남=뉴시스] 사진공동취재단 = 군벌 간 무력 충돌로 고립됐다가 우리 정부의 ‘프라미스(Promise)’ 작전을 통해 철수한 수단 교민들이 25일 경기 성남시 서울공항으로 입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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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인욱의 문화재전쟁] 종교 화합의 성소피아 사원, 왜 다시 이슬람 모스크 됐나
━ 튀르키예의 문화통치 강인욱 경희대 사학과 교수 지금은 아나톨리아 반도에 있는 튀르키예(터키)는 유럽의 관문이면서도 유라시아를 대표하는 튀르크계의 주민이 중심이 된 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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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이해 키워드 30] 서구 견제 뚫기 위한 중국의 서진 전략
지난 5월 스리랑카가 국가채무 불이행(디폴트)을 공식 선언했다. 외환보유고는 바닥을 드러냈고 생필품 수입이 끊겨 정부가 쌀, 설탕 등을 배급했다. 전국에 정전 사태가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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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협의 근대화 뒤집기] 16세기 급팽창한 유럽, 아시아 따로 떼내 구별짓기
━ 누가 유라시아를 둘로 나눴나 김기협 역사학자 지구 표면의 모든 육지는 7개 대륙으로 구분된다. 면적 순서로 아시아, 아프리카, 북아메리카, 남아메리카, 남극, 유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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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경진의 차이나는 차이나] 아프간의 심장 와칸 계곡, 중국의 화약고 찌르는 단검 되나
신경진 베이징총국장 “새도 날아가다 깎아지른 산에 놀라고/사람은 좁은 다리 지나기 어렵구나./평생 살아가며 눈물 흘리지 않았는데/오늘따라 천 줄기나 뿌리는구나.(鳥飛驚峭嶷/人去難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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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의 역린, 탈레반은 안다…일대일로 흔들 와칸 계곡 악몽
혜초와 고선지의 아프간 와칸 경로. 그래픽=신재민 기자 shin.jaemin@joongang.co.kr 아프가니스탄 와칸회랑. 그래픽=김영옥 기자 yesok@joongang.c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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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역 정벌 영웅 고선지, 지옥의 원정길 시작은 석두성
━ [윤태옥의 중국기행 - 변방의 인문학] 카라코람 하이웨이 중국 신장 지역에서 평범한 여행객이 수월하게 볼 수 있는 가장 뛰어난 자연풍광을 묻는다면 나는 주저 없이 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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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깊이보기] 파주 한민고, 자사고·특목고 장점 모은 일반고
영재 학급, 1인 2기, 융합수업···개교 2년 만에 명문고 입소문 한민고는 영어와 수학 과목에 한해 수준별 이동 수업을 시행한다. 사진은 영어 상급반 학생들이 국제회의장처럼 꾸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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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제이주 고려인 보며 고선지·홍범도를 떠올리다
고선지 군이 이끈 당나라 군대는 이곳 탈라스 평원에서 단 한 번 이슬람군에 패했지만 이후 중앙아시아의 패권을 영영 되찾지 못했다. 사진작가 정철훈 카슈가르에서 자동차의 FM 라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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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가쟁명:유주열] 돌궐(突厥)과 오스만제국
한국과 터키 수교 55주년 금년이 한 터키 수교 55주년이 되는 해이다. 이를 기념하기 위해 서울의 국립박물관에서는 “이스탄불의 황제들” 이라는 터키 문명전이 지난 5월부터 4개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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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가쟁명:유주열] 니락소 컬렉션
세계에서 두 번째 낮은 지역으로 알려진 중국 신장(新疆)의 투루판은 지붕없는 고대사 박물관이다. 투루판은 6세기경 불교왕국 高昌왕국이 자리 잡았던 곳으로 “베제크리크”라는 천불동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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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아시아 두 거인, 우정·스킨십으로 사로잡는다
이명박 대통령은 11일 카리모프(우즈베크·왼쪽), 13일 나자르바예프(카자흐·오른쪽) 대통령을 각각 만난다. 위 그래픽은 청와대 제공 사진을 합성해 만들었다. ‘우정과 스킨십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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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크로드의 영광이 새겨진 땅 돌궐의 후예들은 부활을 꿈꾼다
1 우즈베키스탄의 부하라에서 만난 아이들 관련기사 꼬치구이 샤슬릭, 만두 닮은 만티 중앙아시아 문화의 정수 서울서 ‘비단의 향연’ 당나라 괴롭히던 돌궐, 중앙아시아 장악대조영(大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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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마르칸트에 종이 전해준 건 고선지 장군
서기 751년 7월. 지금은 키르기스스탄 영내인 코프로브카 평원. 고구려 후예인 당(唐)나라 고선지 장군은 탈라스 긍라사성을 30㎞쯤 앞두고 숨을 돌렸다. 7만 병력(3만 설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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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선지 루트 1만km] 15. "고구려 후예여, 그를 기억하라"(끝)
고선지의 전투를 계기로 중국과 서방이 중앙아시아 지역에서 만났다. 고선지는 당나라의 영화를 위해 싸웠지만 동시에 고구려인의 긍지를 드높이며 동서문명이 교류하게 했던 세계사적 인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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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선지 루트 1만 km] 14. 1300년 전 벽화에 앗! 고구려인이…
우즈베키스탄 국경을 넘어 카자흐스탄 알마티를 향하는 길목. 끝없이 이어지는 사막과 초원의 길을 말을 타고 달렸을 고선지 장군의 길이다. 대상들 또한 낙타에 상품을 싣고 수없이 누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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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선지 루트 1만km] 13. 탈라스 대평원서 '통한의 눈물' 뿌리다
키르기스스탄의 초원과 마을 입구에서 자주 볼 수 있는 화려하고 독특한 이슬람식 공동묘지. 사람들이 생활하고 있는 집처럼 보이는 묘지 앞에 죽은 자를 위로하듯 유채꽃이 활짝 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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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선지 루트 1만km] 12. 동서 갈림길 : 카스~키르기스스탄
중국에서 키르기스스탄 국경을 넘자 아름다운 대자연이 펼쳐졌다. 유르탕(유목민 천막)과 말소 등 가축들이 풀을 뜯는 모습이 조화를 이룬 초원은 매우 평화로워 보였다. 조용철 기자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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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선지 루트 1만 km] 10. 험준한 산악, 서역 통로 : 우루무치~쿠얼러
자원의 보고(寶庫) 신장성. 사막과 경작지 한가운데서 원유를 뽑아내는 시추시설이 자주 눈에 띄었다. 우루무치에 도착한 이튿날 비가 내렸다. 잠시 짬을 내 중심가에 있는 국제 그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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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선지 루트 1만km] 7. 비단길 중심, 사막길 - 둔황
비단길의 중심인 둔황. 서역을 출입하는 사람들은 둔황에서 오랜 여정 동안 먹을 양식과 사막을 넘을 채비를 한다. 기련산맥의 끝자락에 위치한 모래산인 명사산(鳴沙山)은 막고굴과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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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선지 루트 1만km] 3. 천년 고도, 비단길 출발점 - 시안
당나라 시대엔 장안으로 불렸던 시안, 당시의 성벽은 사라지고 명나라 때 새롭게 조성된 고성엔 관광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높이 12m, 너비 1218m, 길이 14k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