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장경제 신봉… 「영국병」치유/「대처리즘」 11년의 명암
◎87년 흑자재정·포클랜드전 승리로 인기/작년부터 고인플레·무역적자 등 삼중고 11년전 마거릿 대처여사가 영국 사상 최초로 재상자리에 오른 것은 시대의 요구였다. 당시 영국은 소위
-
경동 탄광 파업 돌입
【태백=이찬호 기자】국내 5대 민영탄광의 하나인 강원도 삼척군 도계읍 경동 탄광(대표 손도익)1천6백여 광원들이 회사측의 올 단체협약 안에 반발, 23일부터 전면 파업에 들어갔다.
-
직선서기장 고르비 5년대권 보장/막바지 접어든 소 공산당대회
◎투표일 오후되자 경쟁후보도 한명뿐 ○당분열위기에 공감 ○…당대회가 8일간 계속되는 동안 보수파들로부터 혹독한 비판과 공격을 받았음에도 불구,10일 사상 최초로 당 대의원 직접 비
-
갱도 봉쇄 농성/한보탄광 근로자들
【태백=이찬호기자】 노조위원장의 일방적인 임금 협상 체결에 항의,1일부터 작업을 거부한채 단체협상재개를 요구해온 강원도 태백시 한보탄광의 노동조건개선 추진위원회 근로자 6명이 7일
-
소 광원 독립노조 곧 결성/“리슈코프총리 안물러나면 전국파업”
【도네츠크(소우크라이나공)AP=연합】 소련 탄광노동자들은 15일 소련 최대탄전지대인 도네츠크에서 제1차 전국광원대회를 열고 공산당과 정부로부터 독립된 노조를 결성키로 했으며 리슈코
-
(28) "개혁 속도 더뎌 소 젊은이들 불만"|공산당 청년 동맹 국제국 부부장 판체힌씨 일문일답
소련의 심장부인 크렘린이 자리잡은 모스크바의 붉은 광장에서 자동차로 10여분 거리인 보그단 흐멜니츠키가에는 소련 3천3백만 공산당 청년 동맹 (콤소몰) 중앙위가 자리잡고 있다. 비
-
삼척탄좌 전면 파업/임금인상 소급분 정액제 요구
【정선】 국내 4대 민영탄광의 하나인 강원도 정선군 고한읍 삼척탄좌 정암광업소 광원들은 4일 오후1시 89년 임금인상 소급분을 정액제로 적용해 지급할 것을 요구하며 파업에 들어갔다
-
(3)봇물처럼 터진 「다양한 욕구」
민주화 길목으로 일컬어진 80년대는 각양각색의 집단들이 집단적으로 욕구를 분출, 다양한 목소리가 한꺼번에 쏟아져나와 사회 분화와 다양화를 극단적으로 보여주었다. 억눌렸던 계층간의
-
수난의 역사 딛고 새롭게 태어났다|폴란드
헝가리에 이어 폴란드와의 국교수립이 지난 1일 정식 발표됐다. 동구의 개혁물결 속에 우리나라가 폴란드와 국교의 물꼬를 튼 것은 앞으로 유고슬라비아 등 다른 동구권국가와의 수교가능성
-
"소 개혁정책 찬동" 미 시각변화|동구 민주화 열풍에 큰 자극
미소 정상 왜 갑자기 만나나 ◇고르바초프 등장이후의 미소정상 회담 약사 ▲85 년11월-제네바에서 회동, 핵·우주무기에대한 협상을 촉진시키기로 합의 ▲86년 10월-아이슬란드의 레
-
고르바초프 축출 음모설|소 광원 수천명 공산당 권력독점 종식요구
【모스크바 로이터=연합】 소련의 지방신문이 고르바초프 서기장의 축출 음모설을 보도한데 이어 시베리아탄광지대의 광원 수천 명이 25일 공산당의 권력독점종식과 국가원수 직선 등의 정치
-
사회주의 변신 진통인가 결말 조짐인가|미·불·일 3국 석학들의「위기」진단
사회주의 권이 흔들리고 있다. 그것도 어느 특정국가의 현상이 아니라 사회주의권 전체의 현상으로 나타나고 있다. 사회주의 종주국 소련은 페레스트로이카 추진과정에서 갖가지 모순이 한꺼
-
소 언론 개화기 중국은 암흑기
소련의 개혁작업에서 언론이 선도적 역할을 지속하고있는 반면 중국은 천안문사태 이후 오히려 언론통제를 강화하여 대조를 보이고 있다. 지금까지 사회주의 체제아래 당의 선전도구에 지나지
-
잇단 폐업에도 "속수무책"
어떻게 하면 석탄산업을 소리 없이 망하게 할 것인가. 다소 과장된 표현이지만 이 말처럼 요즘 석탄산업이 처한 상황을 적절하게 나타내주는 말은 없다. 탄광근로자의 임금인상으로 석탄
-
"일터 살리고 보자"
『평생을 몸바쳐 일해온 내 일터부터 우선 살리고 보자.』 74일간의 강경노사대립 끝에 지난달 15일 회사측의 폐광조치로 실직위기에 놓인 경북 점촌시 대성탄좌 문경광업소 광원들은
-
소 탄광파업 자유노조 결성 시도
【케메레보·트빌리시(소련) UPI·AP=연합】소련사상 처음으로 대대적인 파업에 돌입, 요구조건을 관철하는 등 승리를 거둔 쿠즈바스 탄광지역의 26인 파업위원회가 폴란드식 자유노조
-
소 탄광 연대 파업
【모스크바 AFP·DPA=연합】소련 서부 시베리아 탄광촌에서 발생한 광원들의 파업사대가 계속 확산, 16일 현재 소련에서 두 번째 생산규모인 쿠즈바스 탄광 지역의 광원 8만여명이
-
문경 광업 소 문닫자 점촌 시 〃휘청〃|대량 실직에 상가 〃개점 휴업〃
경북 점촌시가 술렁인다. 국내 10대 탄광의 하나로 점 촌 시중경제의 30%를 차지해온 대성탄좌 문경 광업소 (대표 김문근)가 개광 31년 만인 15일 폐광함에 따라 점촌시는 온통
-
대성 탄좌 폐광 공고
【점촌=김영수 기자】국내 10대 탄광의 하나인 경북 점촌시 불정동 대성탄좌 문경 광업소 (대표 김문근)는 13일 『오는 15일부터 폐광하겠다』고 공고했다. 회사측은 『장기노사분규로
-
동원탄좌 분규 다시 악화
타결기미를 보였던 강원도정선군사북읍 동원탄좌 사북광업소 노사분규는 19일오후 광원들이 회사측과 파업지도부가 가합의한 5개항을 찬반투표에서 거부함에 따라 사태가 장기화 할 조짐이다.
-
태백 한보탄광 직장폐쇄 신고
국내탄광업계에서는 최초로 강원도 태백시 연화동 한보탄광(대표 정태능)이 광원들의 파업에 맞서 9일 오후 강원도와 도노동위원회에 직장폐쇄신고를 했다. 노조측은 지난달 24일 임금 3
-
올 노사분규 고비 넘겨
5월초 노사분규의 최대현안 중 하나였던 36개 탄광노조의 임금협상이 3일 타결된 것을 계기로 올 봄 노사분규가 고비를 넘기고 있다. 4일 노동부에 따르면 4월 10일 이후 하루 2
-
광산36개소 분규타결|임금 15.5%인상 받아들여
5일부터 연대파업을 예고했던 동원탄좌 등 전국 36개 탄광노조(사업장 56개)의 노사간 임금교섭이 3일 오전 5시30분 극적으로 타결돼 동시 파업을 모면했다. 2일 오후부터 중앙노
-
노동절 여의도 집회가 "분수령" | 막바지로 치닫는 「춘투」
올봄 임금 교섭과 노사분규가 한고비에 이르렀다. 1천8백73건의 분규가 발생했던 지난해의 경우 연중 분규의 50%가 4∼6월에 집중됐고 특히 4월말 5월초에 많았으며 올해도 비슷한
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