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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현 보스턴 이적
보스턴 레드삭스로의 트레이드 소식을 듣고 '태극 잠수함' 김병현(24)은 8년 전의 아픈 기억을 떠올렸을지 모른다. 1995년 8월 19일. 김병현은 보스턴 레드삭스의 홈구장 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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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일곱색깔 무지개'포
수원구장에 비가 부슬부슬 내리기 시작했다. 선수들도 몸을 움츠렸고, 관중도 비를 피해 자리를 뜨기 시작했다. 갑자기 비가 멈추면서 한줄기 햇살이 비쳤다. 그때였다. 누군가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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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아즈 편지'에 SK '필승 답장'
28일 LG와의 경기를 앞두고 잠실구장에 도착해 워밍업을 하던 SK 선수단에 편지 한통이 배달됐다. 'SK 와이번스 선수 여러분께 드리는 글'이라는 제목의 편지는 전날 경기 도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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웰컴! 김병현…28일만에 성공 복귀
28일간 마이너리그로 잠수했던 '핵 잠수함' 김병현(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이 샌프란시스코만(灣)에서 솟구쳐 올랐다. 김병현은 28일(한국시간)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원정경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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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이승호 초특급 '닥터K'
27일 잠실구장의 LG 응원석에는 큼지막하게 'K'라고 쓴 팻말이 걸려 있었다. LG 선발투수 이승호(27)가 SK 타자들을 상대로 삼진을 더할 때마다 숫자는 하나씩 늘어갔다.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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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재응 '멀고먼 2승'
서재응(25·뉴욕 메츠)이 또 한번 멋진 호투를 펼쳤으나, 패전을 면한 것에 만족해야 했다. 26일(한국시간)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의 홈구장 터너필드에서 벌어진 경기에 선발등판한 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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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리가 필요할때는 반드시 이겨야
보스턴 레드삭스가 로저 클레멘스(40·뉴욕 양키스)에게 299승을 안겨줬다. 6회까지는 레드삭스가 경기의 주도권을 잡았다. 9안타. 그러나 득점은 2점에 불과했다. 결국 7회와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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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뒤집기 쇼'
관중이 하나둘씩 자리를 뜨기 시작할 때 쯤 시작하는 짜릿한 역전극. 현대가 22일 '야구의 진수'를 선보였다. 현대는 잠실 LG전에서 3-5로 뒤져 패색이 짙던 9회초 마지막 공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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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저 클레멘스, 1승만 더하면 300승
'로켓맨' 로저 클레멘스가 통산 299승째를 올리며, 대망의 300승에 1승만을 남겨뒀다. 클레멘스는 22일(한국시간) 펜웨이파크 원정경기에 선발로 나서 6이닝동안 9개의 안타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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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없는 서재응 "구원투수 미워"
메이저리거 서재응(26.뉴욕 메츠)에게 2승은 잡을 수 없는 무지개의 꿈인가. 화려하게 손짓하다가도 정작 전력질주해 손을 내밀면 다시 멀어지는 무지개. 그렇게 달아나버린 '무지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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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드삭스, 양키스에 짜릿한 역전승
페드로 마르티네스가 등판하지 못했지만, 보스턴 레드삭스가 뉴욕 양키스에게 기분좋은 역전승을 거뒀다. 21일(한국시간) 홈구장 펜웨이파크에서 벌어진 경기에서 레드삭스는, 타선의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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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재응, 또 다시 승수추가 실패
세이스타디움의 관중들은 머리를 감싸쥐거나, 양팔을 벌리며 황당하다는 몸동작을 보였다. 4-1로 앞선 7회초. 3점홈런으로 동점을 만들어줬고, 이후 연속안타와 볼넷으로 4점을 더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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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반의 전력판도-퍼시픽리그 하위팀
[지바 롯데 마린즈] 16승 20패 4위에 머물러있는 롯데의 강점은 투수진뿐이다. 시즌 초 선발진이 무너지긴 했지만 두터운 중계진을 내세워 실점을 최소화, 팀 방어율 2위에 올라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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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반의 전력판도-퍼시픽리그 상위팀
퍼시픽리그는 개막 한 달이 지난 현재 3강 (긴데츠, 세이부, 다이에)-3약 (니혼 햄, 롯데, 오릭스)의 판도로 흐르고 있다. 3위 다이에까지는 우승후보지만 3약은 거의 바뀌지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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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반의 전력판도-센트럴리그 하위팀
[야쿠르트 스왈로즈] 19승 19패 4위 야쿠르트는 거포 페다지니의 요미우리 이적, 좌완 에이스 후지이의 올 시즌 등판불능, 3루수 이와무라의 전반기 결장, 계투진의 축인 좌완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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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반의 전력판도-센트럴리그 상위팀
2003 일본프로야구가 시즌을 개막한 지 한 달이 넘었다.시즌 초 센트럴리그의 구도는 1강 (한신)-4중 (요미우리, 히로시마, 야쿠르트, 주니치)- 1약 (요코하마)로 나뉘어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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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드삭스 포섬 "1회만 넘겼다면···"
케이시 포섬(25·보스턴 레드삭스)은 좋은 투수다. 제구력이 뛰어난 왼손투수며 공의 빠르기도 150킬로미터에 육박할만큼 레드삭스의 미래를 책임질 선수다. 올 스토브리그에서는 뉴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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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인저스, 양키스 원정 3연승
텍사스 레인저스가 뉴욕 원정 3연전을 모두 승리로 이끌며 3연승의 가파른 상승세를 달렸다. 레인저스는 19일(이하 한국시간) 양키스타디움에서 벌어진 경기에서 선발투수 존 톰슨의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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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엽 하루 4방 '홈런 킹'
이승엽(삼성)이 하루 홈런 4개를 쳤다. 15일 대구 LG 더블헤더 2경기에서 만화 주인공처럼 홈런을 몰아친 그는 홈런 13개로 심정수(현대.홈런 12)를 단박에 제치고 단독 선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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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맨' 최희섭, 2루타 2개로 맹활약
시카고 컵스의 최희섭(24)이 팀 중심타자로서 자리를 굳혀가고 있다. 15일(한국시간) 밀러파크에서 열린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원정경기에 1루수 겸 5번타자로 선발 출장한 최희섭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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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민태·심정수 '현대의 힘'
정민태(현대.사진) 7승! 정민철(한화) 4승! 일본 프로야구 요미우리 자이언츠에서 한솥밥을 먹다 국내에 복귀한 정민태와 정민철이 14일 승리를 합창했다. 7승의 정민태는 다승 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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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세 송진우 2승 '春投'
6.49. 올시즌 초반 '송골매'송진우(37.한화.사진)의 부진을 상징하는 수치였다. 송진우는 4월 한달 5경기에 출장, 1승4패에 방어율은 무려 6.49를 기록했다. 지난해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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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특급' 이승호 야속한 방망이
'억세게 운이 나쁜 사나이'. 프로야구 LG 트윈스의 좌완투수 이승호(27·사진)에게 따라다니는 꼬리표다. 패전 투수들이 가장 많이 하는 변명이 "방망이가 안 받쳐줘서…"다. 패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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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틀랜타 봉중근 '행운의 4승'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의 봉중근(22)이 행운의 구원승을 얻었다. 13일(한국시간) 다저스타디움에서 벌어진 LA 다저스와의 원정경기에서 7회말 팀의 3번째 투수로 마운드에 오른 봉중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