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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트리오]미·유럽서 활동하는 세자매
악보를 그대로 재현해내는 것만이 연주의 전부는 아니다. 악보의 행간 (行間) 도 읽어내야 한다. 그래서 '음악의 구심력' 으로 작용하는 지휘자 없이 연주하는 실내악에서 앙상블을 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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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프라임필 정기연주회
명연주자의 탄생은 음악문화를 바꾸어 놓을 만큼 위력적이다. 기타가 클래식 악기로 제대로 대접을 받기 시작한 것은 스페인이 낳은 기타의 명인 안드레스 세고비아의 활약 덕분이라고 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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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만난 '크로스오버'…정통클래식 '몰락'
끝간데 없이 벼랑으로 떨어지고 있는 클래식 음반시장의 돌파구로 떠오른 크로스오버. 클래식 음악의 죽음을 자초하는 지름길인가 아니면 클래식의 몰락을 저지하는 마지막 보루인가.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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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계 소식]크레디아, 인터넷홈페이지 개설 外
○…피아니스트 백건우 초청 독주회를 갖는 공연기획사 크레디아 (대표 정재옥)가 인터넷 홈페이지를 개설했다. 주소는 http://members.tripod.com/credi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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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의 사회심리학]6.무대매너와 에티켓
암스테르담 콘서트헤보를 세계 굴지의 오케스트라로 끌어올린 지휘자는 빌렘 멩겔베르크. 그는 1895년 음악감독 취임 후 청중의 고질적인 버릇 하나를 뜯어고쳤다. 공연이 시작되자마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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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8키워드]국내 아티스트…'토종'에 쏠리는 관심 전속계약 잇따라
문화체육부가 최근 집계한 외국인 공연허가 현황에 따르면 97년 11월부터 지난 1월까지 IMF 체제 이후 3개월간 외국인 공연 건수는 62건으로 1년 전 같은 기간 (96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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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크음반 5선
듣는 이를 압도하는 궁중·교회 음악에서 감미로운 소품까지 바로크 음악은 표정이 풍부하다. 이중 누구라도 쉽게 다가설 수 있는 음반 몇개를 소개한다. ▶파헬벨의 ‘카논·카논·카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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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의 문화시장 살리는 전문가 처방
문화시장이 크게 흔들리고 있다. 경제위기가 사회 전분야를 강타하고 있는 마당에 여기라고 예외일 수 없다. 그러나 '위기' 는 '기회' 로도 작용한다. 특히 문화시장이 그렇다. 외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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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F쇼크 문화계 파장]공연…해외초청공연 취소사태 내년 기획 엄두도 못내
'문화발전에 꼭 필요한 인프라사업등은 계속 지원할 예정입니다. 그러나 일과성 이벤트 사업은 지원이 어려워지겠지요.' 자체 사업 외에 연간 20억원 규모로 국내 문화사업을 지원해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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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탱고' 첼리스트 요요마도 반했다…첼로 현위에 춤추는 매혹의 선율
바람에 흔들리면서도 결코 꺼지지 않는 정열의 불꽃. 탱고는 강인한 예술적 생명력으로 어느덧 20세기 대중음악의 고전으로 자리잡았다. 한때는 탱고의 고향 아르헨티나에서도 전통이 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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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리뷰]KBS '청소년을 위한 열린 음악회'
지난 19일 오후6시40분부터 KBS - 1TV로 방영된 '정명훈 (鄭明勳) 의 청소년을 위한 열린음악회' 는 KBS교향악단의 반주에다 클래식 위주의 프로그램으로 꾸며져 열린음악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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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첫 내한공연 갖는 이스라엘 필 쇼샤니 사무국장
오는 25~26일 첫 내한공연을 갖는 이스라엘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살림을 맡아보고 있는 사무국장 아비 쇼샤니 (사진) 를 지난 8일 텔아비브에서 만났다. 쇼샤니는 텔아비브 히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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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 리뷰]장사익·이생강·임동창 콘서트
클래식과 팝의 중간에 위치한 재즈는 양자의 장점을 통합해 듣는 즐거움과 음악적 깊이 양쪽을 만족시키며 수준있는 대중음악으로 자리잡고 있다. 우리 음악도 국악 (전통음악) 과 가요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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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돈 크레머 앙상블' 亞州순회공연
지난 16일 일본의 도쿄 (東京) 문화회관 대강당. 바이올리니스트 기돈 크레머 (50)가 이끄는 탱고 앙상블의 아시아 순회공연의 막이 올랐다. 어두컴컴한 무대에 스포트라이트가 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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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대구서 고전음악감상실 운영 황원구씨
"클래식 음악이 고귀하고 순수한 음악인 척해서 대중을 멀리한다면 외면당하는 것은 당연합니다. 대중 속으로 파고들어야 합니다. " 대구중구삼덕동에서 94년부터 자그마한 고전음악감상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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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 청소년을 위한 여름음악 대축제
중앙일보는 전국 중.고교 음악선생님들이 추천한 1백곡의 클래식 명곡 하이라이트를 골라 연주하는 '97 청소년을 위한 여름 음악 대축제' 를 개최합니다. 지휘자 금난새씨의 쉽고 재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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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 프로듀서 양진석 2집 '서머드림' 잔잔한 반향
베이비 페이스나 토니 브랙스톤의 노래는 의미를 따지기에 앞서 일단 달콤하다. 가사는 대개 남녀간 사랑을 소재로 한 평범한 것들이지만 감미로운 선율과 능란한 편곡은 듣는 이를 확실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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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인 연주자들 음반 나온다 - EMI '데뷔'시리즈 이달초 출시
세계 음악계에서는 어린 나이로 유명 국제콩쿠르를 휩쓸거나 아니면 유대인 음악가 집단같은 든든한 배경이 있지 않고서는 메이저 레이블로 음반을 낸다는 것은 감히 상상도 할 수 없는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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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쉬움의 남긴 97갈라콘서트
지난 25일 세종문화회관 대강당.꽃으로 장식된 무대에선 눈이 부실 정도로 무수한 별들이 빛나고 있었다.세계무대에서 활약중인 유대계.중국계.한국계 아티스트들이 한 자리에 모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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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자음악회 첫선 - 내달3일 미국시클리 8개 실내악곡 무대 올려
공연장 로비에 들어서면서부터 괜히 어깨가 움츠러드는 클래식 음악회.'진지한 음악'이라는 고정관념과 권위의식 때문에 왠지 거리감이 느껴진다. 하지만 이날 음악회 만큼은 음악당이 떠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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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97갈라콘서트 기획 부실 '학예회식 공연' 우려 목소리 높아
…올해 클래식 공연의 최대 이벤트로 기록될 삼성영상사업단의'평화와 화합을 위한 97 갈라콘서트'를 앞두고 지난 7일 연주곡목과 프로그램이 공개되자 음악계에선 수준이하의'학예회식 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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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어볼 만한 아동음반 - '카니발!'
작곡자가 처음부터 어린이를 위해 지은 음악은 손가락으로 꼽을 정도로 적다.어린이날과 가정의 달을 맞아 온가족이 함께 들을 수 있는 클래식 음반을 소개한다. [편집자] ◇'카니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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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색 토크음악회 부산에서 첫 선 - 연주자와 청중간의 대화유도
음악과 대화가 함께 하는 이색 토크음악회가 부산에서 첫선을 보인다.부산 가람예술센터(대표 송유덕)는 4월1일 오후7시30분 가람아트홀(남구대연동)에서'제1회 김원명의 토크음악회'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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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전기녹음방식의 등장
1920년대초부터 레코드 산업은 성장가도를 달렸다.클래식 뿐만 아니라 대중가요나 뮤지컬 히트송 녹음도 활발해졌다.적은 자본으로 음반사를 차릴 수 있어 너도 나도 레코드업계에 뛰어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