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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틴틴] 디지털에 빠진 10대 책세상에 초대해 볼까
우리나라에는 청소년 도서 전문 필자가 드문 편이고 청소년 도서의 선택을 돕는 매체도 다양하지 못하다. 청소년들이 제공해줄 수 있는 폭넓은 지식과 감성의 세계에 연착륙하지 못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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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사람] 한국 온 뉴에이지 대가 유키 구라모토
뉴에이지 피아니스트 유키 구라모토(본명 기타노 미노루.北野實.53)는 일본인이면서도 한국인에게 너무나 친숙한 음악을 선사해주고 있다. 어디선가 가슴 저리게 애잔한 선율이 들려온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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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자리로 알아보는 패션 스타일
12개의 별자리는 별의 기운에 따라 제각기 성격도 다르고, 취향도 다르다. 그리고 당연히 패션 스타일도 다르다. 그렇다면 별자리마다 어떤 스타일이 어울리고, 어떤 스타일을 선호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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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주자 취향맞춰 집 구조 바꿔야죠"
"이제 사람들은 남들이 지어놓은 똑같은 공간에서 사는 것보다 자신을 잘 표현할 수 있는 자신만의 공간에서 살아가고 싶어합니다." 프랑스의 세계적인 산업 디자이너 필리프 스탁(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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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직 토크] 스타 피아니스트 이루마·발라드 가수 김형중
이루마(25)와 김형중(30)이 만났다. 피아니스트 이루마와 대중 가수인 김형중은 지난 5월 라디오 프로(MBC-FM '김형중의 라디오천국') 진행자와 손님으로 처음 만나 돈독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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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수대] 고전음악
음악, 그 중에서도 고전음악 감상의 즐거움은 인간성의 저 깊은 곳을 따뜻하게 자극받는 데 있다. 온갖 시각정보를 받아내느라 지칠대로 지친 눈은 편안하게 감겨둔다. 두 귀와 청각신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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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국 3색 인형극 30일간 선보여
매번 짜임새 있는 기획 공연을 선보여 온 정동극장이 또 하나 눈에 띄는 공연을 마련했다. '3국3색(3國3色) 인형극'. 인형극 분야에서 최고로 꼽히는 러시아.체코.일본의 실력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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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 영화] SBS '후아유' 外
*** 사랑은 인터넷을 타고… 후아유(SBS 밤 11시40분)= PC 통신에서 만난 남녀의 사랑을 통해 소통을 갈망하는 현대인의 심리를 감성적으로 그린 ‘접속’을 기억하는지. ‘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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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의 CEO] 루이뷔통 이브 까르셀 사장
프랑스 파리 샹젤리제 거리에 있는 루이뷔통 매장은 항상 붐빈다. 이 곳에선 가방 하나를 살 때도 신분증을 보여줘야 한다. 외국인은 하루에 살 수 있는 제품이 2개로 제한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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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임새] 이루마의 인기 3박자
영국 런던에 머물고 있지만 국내에 열성 팬들이 적잖은 뉴에이지 아티스트 이루마(23.사진). 얼핏 들으면 외국계 이름 같지만 이루마는 '뜻을 이루다'라는 뜻의 순한글 이름이라고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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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쩍 자란 토종 뉴에이지
이루마, JS 컬쳐, 레인, 레이 정, 프라하, 데이 드림…. 국내서 기지개를 펴고 있는 뉴에이지 아티스트들이다. 음악 전공분야는 클래식, 현대 음악, 재즈 등으로 각기 다르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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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에이지' 음악이란…]
통상적으로 우리가 '뉴에이지'라 부르는 음악은 엄격한 의미의 뉴에이지가 아니다. 크로스 오버의 일종인 '팝 인스트루멘탈 뮤직'을 편의상 부르는 용어다. 본래 뉴에이지란 점성학에 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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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대 신파가 뜬다
"정말 닭살이야." "캡 유치해." "왕 촌스러워." 최근 개봉된 국산 멜로 영화들에 대한 신세대 관객의 반응이다. 하긴 메신저 채팅이 글 쓰는 것보다 빠르고, 휴대전화로 문자 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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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즈 'A매치'… 내달 줄줄이 내한 공연
"재즈야 반갑다." 재즈팬들에게 오는 2월은 분주한 한 달이 될 것 같다. 이름만 들어도 가슴이 설레는 쟁쟁한 아티스트들이 잇따라 한국을 찾는다. 재즈는 일명 '보는 음악'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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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영화] 곽재용 감독 '클래식'
황순원 소설 '소나기'의 소녀가 죽지 않았다면 소년과 소녀는 그 후 어떤 사랑을 꽃피웠을까. 애틋하긴 하지만 왠지 이뤄지지는 않았을 것 같기도 한데-. 곽재용 감독의 신작 영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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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둡고… 따스하고… 연말용 뮤지컬 애니 2편
선물과 카드가 오가고 모임이 잦아지는 때. 들뜬 분위기에 소외감을 느끼며 방에 콕 박혀있는 '나홀로족(族)'을 위해 뮤지컬 애니메이션 두 편을 권한다. 한 편은 울적한 심사를 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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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화점들 눈·귀 유혹 感性 마케팅
현대백화점 목동점 지하 1층에는 그랜드 피아노가 놓여 있다. 이곳에서는 매일 오후 2시부터 두시간 동안 음악회(사진)가 열린다. 비싼 공연장에 가서나 즐길 수 있는 전문 클래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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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록 음악 속에도 깨달음 있어요"
열여섯살에 기독교 신자이던 부모의 만류를 뿌리치고 출가, 요즘은 대한민국에서 가장 복작거리는 동네인 강남구 신사동 한 복판에 '마음 고요'라는 이름의 선방을 운영 중인 정목(正牧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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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애'
첼로라는 악기의 소리가 인간의 몸부림 같다는 생각을 한 것은, 첼로 연주자였던 재클린 뒤프레의 삶을 그린 '힐러리와 재키'란 영화를 봤을 때였다. 서로의 영혼까지 공유했던 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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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회로 직원-고객 사로잡아
'음악을 읽어주는 남자'. CJ그룹(옛 제일제당) 공연기획 담당 한상범(30·사진)씨를 직원들이 부르는 말이다. CJ그룹이 지원하는 문화예술단체 공연을 기획하고 임직원들에게 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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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멜로영화'클래식'서 1인2역 손 예 진
가을의 서해안 고속도로. 소나기가 뿌렸다 그쳤다를 반복했다. 전남 영광을 지나 함평에 접근하니 영롱한 오색 무지개가 먼 산자락에 걸쳐 있다. 버스에서 탄성이 터진다. 영화 '클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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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흐 무반주' 가을을 부른다
바흐의 '무반주 첼로를 위한 모음곡'과'무반주 바이올린을 위한 소나타·파르티타'는 첼리스트나 바이올리니스트들이 매일 아침 몸과 마음을 추스르는'거울 같은'곡들이다. 원래 연습곡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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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스 자렛'마이 송'
피아니스트 겸 작곡가인 키스 자렛(57)은 음악으로 표현할 수 있는 최상의 가치를 폭넓은 영역으로 확대시킨 이 시대의 거장이다. 섬세한 감각과 놀라운 응집력을 통해 그가 지금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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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하모니카 거장들 내한 가을을 여는 '커피빛 선율'
투츠 틸레만스, 팻 메스니, 존 스코필드, 포플레이…. 웬만한 재즈 애호가들에겐 이름만 들어도 가슴 설레는 세계적인 연주자들이다. 그들의 내한 무대가 이달 말부터 다음달 초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