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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풍같은 회의…청계천으로 오세요
청명한 가을을 맞아 콘크리트 벽과 형광등 조명에서 벗어나 청계천.양재천 등 도심의 자연 속에서 회의를 하는 기업들이 있다. 주류 회사 진로발렌타인스의 마케팅팀 직원 11명은 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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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계천 간 정동영 장관 "이명박 시장 좋은 일 했다"
정동영 통일부 장관이 9일 청계천을 찾았다. 휴일인 이날 오후 정 장관은 광화문 옆 정부청사에 출근했다가 티셔츠에 운동화 차림(사진)으로 배오개 다리(청계4가)로 차량 이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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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론] '박조건축(朴朝建築)'
건축하는 이들 사이에서 통하는 '박통변소'라는 단어를 아시는지. 이 건축은 시골에 가면 쉽게 볼 수 있는데, 마을 어귀나 주택 바깥에 소변기와 수세식 대변기 하나씩을 가지고 계란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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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중앙 3월호, 혁명가 체 게바라…멕시코 이민사
월간중앙 3월호(사진)의 굵직한 르포 두 편이 눈길을 끈다. 전 세계에 바람을 일으키고 있는 혁명가 체 게바라 신드롬의 현장을 찾은 '체 게바라의 길을 가다'와 100년 전 멕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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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생각은…] 광화문 현판 바꾸되 유물로 보관을
2003년 7월 경복궁 복원에 관한 공청회가 열렸다. 현재 국립민속박물관 강당 200여 석에는 공청회 장소의 지리적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여타 공청회에 비해 자리가 다 차는 호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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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 시평] 노무현이 박정희 이길 수 없는 이유
"박정희는 거북이고, 노무현은 토끼다." 최근 일고 있는 광화문 현판 시비를 보면서 이런 생각이 들었다. 토끼와 거북이의 경주를 모를 사람은 없다. 그런데 그 경주에서 거북이가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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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현판 시비 말고 광화문을 제대로 복원하라
문화재청은 경복궁 1차 복원사업의 하나로 광화문의 현판을 정조 글씨로 집자해 바꿀 예정이다. 1968년 광화문을 재건하면서 문루에 내건 박정희 전 대통령의 친필 한글 현판이 경복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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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수교 ~ 광진교 30㎞ 자전거로 한강 한 바퀴
자전거로 서울 강남북을 오가며 한강을 한바퀴 돌아볼 수 있는 순환도로가 완공됐다. 서울시는 잠실대교 북단에서 광진교 북단까지 자전거 전용도로(2.9㎞)를 건설해 29일 개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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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ek& Leisure] 체험 테마가 있는 여행
지금은 한해 3백만명이 찾는 관광 명소지만 경복궁은 우리네 삶의 흔적이 고스란히 담겨 있습니다. 조선 왕조 얘기만은 아닙니다. 일제를 거치고 군사정권을 지나 오늘에 오기까지.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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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북을 열며] 광화문 戀歌
지난 주말 문화재위원인 목원대 김정동 교수가 e-메일을 보내왔다. "일제 식민권력에 의해 망가진 서울 중심부가 행정수도 이전 논의에 즈음, 정치권력에 의해 다시 훼손될 조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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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터] 가정집 개조한 사무실 '하우피스' 인기
경영컨설팅 업체 '티 플러스'의 이동진(34)이사는 요즘 출근시간이 즐겁기만 하다. 새로 옮긴 이 업체의 사무실이 가정집을 개조한 것이어서 집처럼 편하기 때문이다. 서울 서초구 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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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가 옮긴 광화문 복원 어떻게
광화문을 어떻게 복원할 것인가. 이는 1990년부터 추진해온 경복궁 복원 정비계획 중 가장 핵심에 해당하는 부분이다. 그동안 왕과 왕비의 공간인 침전, 왕세자의 공간인 동궁이 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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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서령의 家] 집안에 가득한 산과 하늘
나만의 멋진 집에서 사는 것은 모든 이들의 꿈이다.아늑한 전원주택 분위기라면 그야말로 금상첨화.집주인의 여유와 개성이 배어나는 공간들을 소개한다. *** 김인회 교수의 집 관산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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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동차 소음 "대화도 못할 지경"
"찡-찡-." 14일 낮 12시50분 서울지하철 5호선 종로3가~을지로4가 구간. 시속 50㎞ 정도로 달리는 전동차의 날카로운 금속성 소음과 덜컹거리는 바퀴 소리 때문에 안내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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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 중앙전용 차로제 2006년에 市 전역으로
서울시가 '서울 교통시스템 개편안'을 발표한데 이어 서울의 교통체계를 대중교통수단 위주로 짜기 위한 구체적인 방안을 속속 내놓고 있다. 도로 운영과 버스·지하철 운행을 획기적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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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징街路와세도시광장 : 걷고 싶고 걷기 쉽게… '대~한민국 1번가' 만들자
6백년 넘게 한반도의 정치·경제·문화의 중심이었던 서울에 한국 문명의 역사와 정체성을 보일 수 있는 상징가로나 도시광장이 없다는 것은 부끄러운 일이다. 인구 1천만명이 넘는 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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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요인터뷰] 구세군 강성환 서기장관 부부
크리스마스 트리가 이곳 저곳에 세워지고 있다.백화점 건물 전체가 산타클로스 선물 보따리로 장식되고 호텔 정원의 나무들은 은빛 금빛 꼬마전구들로 지상의 별로 탈바꿈했다.올 겨울 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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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음]정규남 전 인천시장 별세 外
▶정규남씨 (전 인천시장) 별세, 정우영씨 (사단법인 한국장묘연구회 부회장) 부친상 = 19일 오전 9시, 신촌세브란스병원서, 발인 21일 오전 11시, 363 - 1899 ▶이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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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공짚기]한국적이면 세계적인가 … 이젠 문화적 콤플렉스 벗어날 때
얼마전 한국축구 대표팀의 감독이었던 비쇼베츠가 신문에 한국축구의 문제점을 지적한 적이 있었다. 그에 따르면 축구에서 기본기가 모자라면 기본기를 연마하고 체력이 뒤지면 체력을 길러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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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동네와 골목길 - 허난설헌 무덤 - 여성國劇
전통문화 찾기 붐의 뒤안에는 두가지 동기가 작용한다.하나는 급속하고 파행적인 근대화 과정에서 잃어버렸던'자기'를 발견하려는 것이고,다른 하나는 자본주의화가 전지구적 시장을 휩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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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관광가이드 나선 캐나다출신 교수 스티브 로니
바로 당신이 낯선 이방 도시 서울의 외로운 여행객이 됐다고 상상해보라.말 설고 물 선 남의 동네 어디가 안그럴까마는 도심 고층호텔에서 내려다보는 서울은 막막하기 짝이 없다.멀리 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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光化門-경복궁의 정문
「光化」에는 두 가지 뜻이 있다.하나는 「광천화일(光天化日)」의 준말로 光天은 햇빛 찬란한 하늘,化日은 태평무사(太平無事)로 光天化日은 「태평성대(太平聖代)」를 뜻한다. 또 하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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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심속 시골풍경 물씬 서울 종로구 부암동 '뒷골'
「대문을 나서면 밭에서 고추나 오이가 주렁주렁,눈을 돌리면 졸졸 흐르는 실개천이 보인다.칠순노인이 뙤약볕 아래서 흙장난하는 손자를 옆에 두고 밭을 매고 있다」. 강원도 두메산골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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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古건축의 匠人 申榮勳 문화재전문위원
『이,뭐꼬』는 전통적인 불가의 화두다.헛 눈 뜨지 말고 심안(心眼)을 켜라는 뜻쯤된다. 『집이 뭐꼬』는 목수(木壽) 신영훈(申榮勳.문화재 전문위원)씨의 화두다.우리 시대의 「도편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