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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터 라이프] 40대…불혹의 나이? 유혹의 나이!
40대 남성이 요즘 심상치 않다. “무뚝뚝하던 남편이 마흔이 되면서 이전과 달리 멜로 드라마를 즐겨본다. 그리고는 눈시울을 붉힌다.”“살림에는 관심없던 남편이 갑자기 가정적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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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불렀어" 신촌 블루스
블루스는 왜 국내에서 이토록 소외되는 걸까. 가끔 음악팬들로부터 듣는 질문이다. 안타깝게도 블루스는 한국인의 감성에 잘 맞는 장르임에도 불구하고 최근 가요계에서는 전문 아티스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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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성 두드리는 우아한 멜로디
국내 팬들에게 친숙한 뉴에이지 피아니스트 케빈 컨(Kevin Kern.사진)이 오는 18일 오후 7시30분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내한공연을 연다. 2000년 겨울 공연에 이어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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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쩍 자란 토종 뉴에이지
이루마, JS 컬쳐, 레인, 레이 정, 프라하, 데이 드림…. 국내서 기지개를 펴고 있는 뉴에이지 아티스트들이다. 음악 전공분야는 클래식, 현대 음악, 재즈 등으로 각기 다르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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밸런타인 데이 로맨틱 특수 잡아라
14일 밸런타인 데이를 앞두고 연인들을 겨냥한 음반과 공연이 잇따라 선을 보였다. '나우 앤 포에버' 등 감성적인 발라드로 국내 팬으로부터 사랑을 받아온 리처드 막스의 새 음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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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즈 'A매치'… 내달 줄줄이 내한 공연
"재즈야 반갑다." 재즈팬들에게 오는 2월은 분주한 한 달이 될 것 같다. 이름만 들어도 가슴이 설레는 쟁쟁한 아티스트들이 잇따라 한국을 찾는다. 재즈는 일명 '보는 음악'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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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부 문화파워 공연장 누빈다
21세기 한국 여성의 현주소는 더 이상 가정이 아니다. 가사노동의 바쁜 와중에도 주부들은 나를 찾겠다며 문화센터로, 자원봉사 현장으로 분주히 발길을 움직인다. 여성에겐 벽이 높았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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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깥세상'을 향한 따스한 울림
'두 사람은 참 늙지도 않는구나.' 인터뷰 요청에 응해 신문사로 찾아온 정태춘·박은옥 부부와 마주친 첫 느낌이다. 그들이 새로 내놓은 음반의 가장 마지막 곡으로 수록된 '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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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과 문화 함께 드립니다
'술이 아니라 문화를 드립니다.' 디아지오코리아 '윈저 17년'(사진)의 마케팅 컨셉이다. 윈저17년은 지난 8월부터 '컬처 마케팅'을 펴고 있다. 잠재고객을 문화 공연에 초대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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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은 읊조림이 가슴을 울린다"
"우리 헤어지던 날 말없이 걸었어…나를 아는 정말 많은 사람 중에, 그 많고 많은 사람 중에 널 찾은 이 없어. 그걸 왜 모르는 거니…추억이 깊을수록 생기 없는 날들이 너무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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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온 서·태·지
지난 13일 밤 10시. 서울 시내 모 호텔 26층 객실에서 서태지를 만났다. 검정 모자 밑으로 내비친 해맑은 소년의 얼굴. 방송사에 처음 모습을 드러냈던 갓 스물 때나 만 서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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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인생은 무대위 "다시 일어서리라"
톱스타 윤석화(47)씨가 자전적인 소재의 '드라마 콘서트'로 가을무대를 꾸민다. 오는 10일∼11월 22일 설치극장 정미소(精美所)에서 열리는 '꽃밭에서'다. 그녀의 이야기를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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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으로 삼킨 감성 감동으로 전할겁니다"
"오랫동안 기다려왔어∼" 노래 구절처럼 정말 오랫동안 기다려왔다. 지난 5월부터 곧 나온다 나온다 하며 궁금증을 자아내온 앨범, 바로 박효신의 3집 얘기다. 데뷔작 '해줄 수 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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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고 살기 바쁜데 문화는 웬 문화?"
비디오예술가 백남준이 캔버스 대신 TV를 선택했다면, 화가 잭슨 폴록은 깡통을 잡았다. 깡통 구멍에서 질질 새는 물감을 무작위로 흘리는 파천황(破天荒)의 작품행위를 했지만, 알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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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神들린 god'
god가 7월 11일부터 매주 목~일요일 팝콘하우스(구 정동이벤트홀)에서 1백회 공연을 해오고 있다.1차 공연(총 45회) 마지막 날인 22일 입장권은 이미 매진된 상태다. 지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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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스케치 '9번째 그림'
'달팽이와 해바라기' 새 앨범 제목이 참 그들답다. 타이틀곡 제목이기도 하다. 혼성보컬그룹 여행스케치가 최근 내놓은 ?번째 앨범 얘기다. 1989년 데뷔한 이래 눈에 띄지 않는 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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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흐 무반주' 가을을 부른다
바흐의 '무반주 첼로를 위한 모음곡'과'무반주 바이올린을 위한 소나타·파르티타'는 첼리스트나 바이올리니스트들이 매일 아침 몸과 마음을 추스르는'거울 같은'곡들이다. 원래 연습곡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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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어스곡 피아노 연주는 환상적"
감미로운 멜로디의 '디셈버(December)' 등으로 국내에서도 큰 인기를 얻고 있는 피아니스트 조지 윈스턴(53)이 새 음반 '나이트 디바이즈 더 데이(Night Divid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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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하모니카 거장들 내한 가을을 여는 '커피빛 선율'
투츠 틸레만스, 팻 메스니, 존 스코필드, 포플레이…. 웬만한 재즈 애호가들에겐 이름만 들어도 가슴 설레는 세계적인 연주자들이다. 그들의 내한 무대가 이달 말부터 다음달 초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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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투어 콘서트 홍 경 민
'한국의 리키 마틴' 홍경민(26)이 대~한민국 남아의 의무를 다하러 떠나기 전 마지막 전국 투어 콘서트를 연다. 10월께 군 입대를 앞두고 25~27일 서울 성균관대 6백주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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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과서 대신할 책 이렇게 많았다니!
앞서 2회에 걸쳐 슬쩍 덧붙여 본 퀴즈. 다행히 많은 독자들이 호응해 주니 감사드릴 뿐이다. 특히 지난 번 퀴즈는 '교과서 대신 읽을 만한 책을 권한다면?'이라는 서술형. 다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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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 '섹시걸' 실내악단 bond 내달 서울 무대에
바이올린의 곡선이 여체를 닮았기 때문일까. 슈퍼 모델 뺨치는 미모의 여성 현악기 주자를 앞세운 섹시 마케팅 바람이 그칠 줄 모른다. 클래식의 근엄함을 벗어던진 파격적인 무대 매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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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위크] 도심으로 들어간 자동차 공장
유럽의 유서 깊은 도시 한가운데에 자동차 공장이 들어서는 것은 상상하기 어렵다. 그러나 폴크스바겐(VW)社가 1억6천2백만달러를 들여 완공한 ‘유리 공장’은 독일 작센州 드레스덴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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뛰어난 가창력+무대매너+관중열정 3박자 맞은 '라이브 진수'
일요일이었던 지난달 27일 저녁,세종문화회관 대극장은 뜨거운 열기로 가득 차 있었다. 한·일 문화 개방 이후 일본인 아티스트로서는 처음으로 세종문화회관 무대에 선 사람은 가와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