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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 대표 여배우 이렌느 파파스 별세…향년 96세
지난 1979년 11월 5일 프랑스 칸에서 열린 기자 회견장에서 이렌느 파파스 모습. AP=연합뉴스 그리스를 대표하는 국제적인 여배우 이렌느 파파스가 향년 96세로 별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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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연작 200편…프랑스 영화 전성기 이끈 배우 미셸 피콜리 94세 별세
12일 별세한 프랑스 배우 미셸 피콜리. 사진은 그가 2011년 프랑스 칸국제영화제에 참석한 모습이다. [EPA=연합뉴스] 프랑스 영화 전성기의 명배우 미셸 피콜리가 12일(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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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준호 앞에 걸림돌은 없었다···'기생충' 한국 첫 아카데미 2관왕
9일(현지시간)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영화 '기생충'으로 각본상을 받은 봉준호 감독. [AP=연합뉴스] “땡큐. 이 카테고리 이름이 외국어영화상에서 국제영화상으로 바뀌었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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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수대] 부고 오보 유감
김수정 논설위원 익히 알려진 얘기다. 노벨상 창립자 알프레드 노벨(1833~1896)이 막대한 재산으로 노벨 재단을 세우게 된 경위가 신문에 잘못 실린 자신의 부고 기사(obi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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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죽었다고?”…가브라스 감독, ‘가짜뉴스’에 “악취미적인 농담”
그리스 출신의 영화 거장 코스타 가브라스 감독 [AFP=연합뉴스] 그리스 출신의 영화 거장 코스타 가브라스가 자신의 부고를 전한 가짜 뉴스에 불쾌감을 표현했다. 30일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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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쓸신세] 약자 편이던 유네스코, 돈 앞에 무릎꿇다
영화 '아이 캔 스피크' 얼마 전 극장에서 뜨거운 사랑을 받은 영화 ‘아이 캔 스피크’(김현석 감독)를 보셨는지요. 옥분(나문희)은 소문난 ‘민원 할머니’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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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고] 예술영화 거장 앙겔로플로스
‘안개속의 풍경’ 등 예술영화로 유명한 그리스 감독 테오 앙겔로플로스(사진)가 24일(이하 현지시간) 교통사고로 사망했다. 77세. AP 등 외신들에 따르면 고인은 아테네 항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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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영화제가 남긴 숙제 ‘빈약한 아시아 신작’
오늘 폐막하는 제14회 부산국제영화제는 지상파로 생중계된 개막식 레드카펫부터 화제몰이에 성공했다. 스타들이 총출동했기 때문이다. 전설적인 정치영화 ‘Z’의 코스타 가브라스 감독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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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노트] 부산영화제 온 가브라스 그가 보는 영화와 정치
청년은 조국 그리스에서 공부를 계속하기가 어려웠다. 공산당원인 아버지가 수 차례 투옥되는 바람에 대학에 다닐 수 없었다. 그는 결국 무상교육을 받을 수 있는 프랑스를 선택했다. 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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쉿, 부산 갈매기도 지금은 영화 보는 시간
8일 오후 열린 개막식에 참석한 스타들의 패션 경쟁도 치열했다. 사진은 블랙 드레스를 입은 전도연(왼쪽)과 어깨를 드러낸 레드 드레스의 최강희. [연합뉴스] 아시아 최고의 영화제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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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나치면 배 아플 프로그래머 ‘강추’ 영화들
올 부산영화제 개막작으로 선정된 장진 감독의 ‘굿모닝 프레지던트’. 아시아 최고의 영화제로 성장해온 부산국제영화제가 10월 8~16일 부산시내 6개 극장에서 14회째 행사를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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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를린 영화제 황금곰상에 브라질 영화 ‘엘리트 스쿼드’
영화 ‘엘리트 스쿼드’로 황금곰상을 받은 브라질 신예 감독 조제 파딜랴. [베를린=AFP연합뉴스]역시나 베를린 영화제는 정치사회적 이슈를 다룬 영화의 손을 들어주었다. 16일(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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록 밴드 롤링스톤스 ‘베를린 스크린’ 수 놓다
전설적인 영국 록밴드 롤링스톤스의 공연실황을 담은 마틴 스코세이지 감독의 음악영화 ‘샤인 어 라이트’(Shine a Light)를 개막작으로 제58회 베를린국제영화제가 7일(이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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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블로그] 역대 칸 수상작 얼마나 재미있게 보셨나요
'미스터 빈-홀리데이스'란 영화가 있더군요. 당연히 로완 앗킨슨이 연기하는 미스터 빈이 주인공인 극영화이고요. 올해 나온 건데 아직 우리나라엔 개봉이 안 된 걸로 압니다. 해외 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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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vieBlog] 공포영화보다 더 공포스러운, 입시 지옥과 실업
폭염은 꺾일 줄 모르고, 으스스한 공포물이 저절로 생각나는 철입니다. 듣자 하니, 한국 남자들에게 최고의 악몽은 '군대 다시 가는 꿈'이라고들 하더군요. 아무리 만기 제대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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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운영 칼럼] 소싯적 잘못에 대한 반성문
"미국 영화는 프랑스 시장의 65%, 이탈리아 시장의 85%, 독일 시장의 90%, 영국 시장의 거의 전부를 점령하고 있습니다. 이것도 모자랍니까?" "그러니 미국 영화 상영에 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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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운영 칼럼] 프라하는 봄이었다
국경을 넘어 밤새 달려온 기차가 프라하 중앙역에 이르렀다. 카프카의 게토, 스메타나의 조국 체크에 도착한 것이다. 미명의 적막에서 나를 깨운 것은 작가와 음악가가 아니라 예전 체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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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데타 군에 잡혀간 아들을 찾아라
실종 KBS1 밤11시20분=멀쩡하던 아들이 아무 흔적도, 연락도 없이 어느 날 증발해 버렸다. 가족·친지들로서는 막막하고 가슴이 찢어질 지경이다. 그러나 찾아가는 곳마다 고개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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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덕作'나쁜 남자'등 한국영화 5편 출품 베를린 영화제 막 올라
제52회 베를린 국제영화제가 6일 독일 감독 톰 티크베어의 '천국'을 시작으로 17일까지의 일정에 들어갔다. 이번 영화제에는 '천국'을 포함해 총 23편의 영화가 경쟁 부문에 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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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조리한 정치상황을 고발한다
인간이 제대로 하기 힘든 일 중의 하나는 정치가 아닐까. 국내외로 어수선한 정치 풍경을 보면 더욱 그런 생각이 든다. 일찌기 영화를 통해 부조리한 정치 상황을 고발한 영화들이 있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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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 할리우드' 국제연대 가속화 조짐
반(反) 할리우드 국제연대를 추진하고 있는 스크린쿼터 문화연대(이사장 문성근)의 행보에 점차 속도가 붙을 조짐이다. 지난 5월 칸영화제에서 스크린쿼터 수호를 위한 국제연대 설립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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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디오 정치] 코스타 가브라스 감독의 'Z'
프로이트의 정신분석 입문에 보면 '착오(錯誤)론' 이라는 항목이 따로 있다. 사람이 어떤 실수를 하고 실언을 하든 거기에는 반드시 의식적이거나 무의식적인 이유가 있다는 학설이 착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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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 명화] MBC '스투피드'
제목대로 멍청한 가족들이 벌이는 모험담이 코미디로 펼쳐진다. 아무 것도 아닌 일을 자기 식으로 해석해 눈덩이처럼 사건을 불려 간다. 부인과 두 아들을 둔 스탠리 스투피드는 큰 트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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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블영화] '매드시티' 外
▶ 드러나는 미디어의 위선 □…매드 시티(31.캐치원 밤10시)〓영화 'Z' 로 유명한 코스타 가브라스 감독의 작품. 전국에 방영되는 뉴스프로의 인기 기자였던 맥스는 앵커와의 불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