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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훈 칼럼] 슬픈 보수
최훈 주필 “우리 당이 시키는 것 반대로만 했더니 당선되더라. ‘이·조 심판’ 꺼내지도 않았고 당이 내려보낸 현수막은 단 한 번도 안 걸었다.” 총선 뒤의 충격적인 이 토로는 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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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머런의 따뜻한 보수, 노동당 집권 끝냈다
2012년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이 총리 관저에서 캐머런 총리와 만나는 모습. [로이터=연합뉴스] 2010년 이래 영국 보수당의 장기집권을 연 건 데이비드 캐머런 전 총리이자 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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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정애의 시시각각] 윤 대통령의 로프 없는 번지점프
고정애 논설위원 “당신들 로프 없이 번지점프를 하고 있군.” 빌 클린턴 대통령의 참모였던 조지 스테퍼노펄러스에게 아버지 부시 대통령의 연설문 작성자였던 토니 스노가 외쳤다는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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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왕 앙금 풀렸나…토니 블레어, 14년 기다린 가터 훈장 받는다
2019년 11월 벨기에 브뤼셀에서 EU 회의 참석을 앞둔 토니 블레어 전 영국 총리. AP=연합뉴스 토니 블레어(69) 전 영국 총리가 14년 만에 공직자로서는 최고 영예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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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소문 포럼] 국민의힘과 영국 보수당
김형구 정치에디터 영국 보수당은 1997년 5월 총선에서 역대급 참패를 당한다. 그러자 한 달 뒤 당수 경선에서 파격적 승부수를 띄운다. 36세의 윌리엄 헤이그를 대표로 선출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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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진 "이준석 당대표 환영…섣부른 꼰대짓은 하지 말자"
━ SNS에 '꼰대짓 금지' 글 올려 권영진 대구시장이 이준석 신임 국민의힘 당대표와 관련한 글을 SNS(인스타그램)에 올렸다. [사진 SNS(인스타그램) 캡쳐] 권영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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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애가 무슨" 韓처럼 이랬다가…노땅 정치 흑역사 찍은 英
이준석 국민의힘 신임 대표는 과학 용어로 치면 ‘어노말리(anomaly)’다. 예측 가능한 패턴에서 벗어나는 특이 현상이란 말이다. 30대 당수 탄생은 한국 정치사에서 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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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은 30대가 국가 리더… 한국에선 "젊은 애가 뭘 알아?"
이준석 국민의힘 신임 대표는 과학 용어로 치면 ‘어노말리(anomaly)’다. 예측 가능한 패턴에서 벗어나는 특이 현상이란 말이다. 30대 당수 탄생은 한국 정치사에서 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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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소문 포럼] 그들도 한때는 ‘미래’였다
차세현 국제외교안보에디터 2018~19년 자유한국당 김병준 비상대책위원장 시절, 한 야권 원로인사는 당 혁신방안을 묻는 김 위원장에게 ‘세대교체’를 주문한 적이 있다고 한다. 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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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영길 "마크롱은 39세에 대통령, 우리도 젊은 지도자 나와야"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대표가 3일 서울 종로구 한국방송통신대학교에서 열린 '방송통신대법과 시행령 제정 최종보고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오종택 기자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대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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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립 공 장례 다음 날 아일랜드 신페인당 대표가 사과한 이유
필립 공의 외삼촌인 루이 마운트배튼 경. 미국 ABC는 아일랜드 신페인당의 당수가 그의 암살사건에 대해 공식 사과했다고 보도했다. [ABC 캡쳐] 영국 필립 공의 장례식 다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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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훈범 칼럼니스트의 눈] 코로나 팬데믹에 선방한 청년 지도자들
━ 청년정치 서구의 30대 총리들은 젊음의 특권이라 할 수 있는 패기와 결단력으로 코로나 위기에서도 단호한 선제적 대처로 선방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왼쪽부터 산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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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당은 답 알려줘도 모른다" 前의원이 때린 국민의힘 현실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서울 여의도 남중빌딩에 위치한 새 당사에서 열린 현판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오종택 기자 "원인과 처방까지 보여줘도 이 당은 뭘 해야 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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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의실 백드롭만 만드는 당 아닌가요" 이게 국민의힘 현실
━ [외면받는 보수정당] ①가치상실 ■ 「 요즘 정치권에선 단연 윤석열 검찰총장이 화두입니다. 여론조사에 따라 차기 대선후보 1위를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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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표일 다가오자 환자 급감’ 기사 진영논리 부추긴 느낌
━ 독자위원회, 중앙일보를 말하다 지난 23일 새롭게 출범한 중앙일보 독자위원회 첫 회의가 열렸다. 김우식 위원장(KAIST 이사장)을 포함한 각계각층의 전문가 12명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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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세 당수 캐머런은 정치 17년차, "시스템 개혁 없는 세대교체는 무의미"
‘세대교체’가 핵심 과제로 떠오른 미래통합당에서 최근 자주 소환되는 이가 있다. 39세에 당 총재, 44세에 국가 지도자가 된 데이비드 캐머런 전 영국 총리다. 캐머런 전 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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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소문 포럼] 39세 보수당 당수 가능했던 이유
고정애 정치에디터 “데이비드 캐머런 전 영국 총리도 30대에 보수당 당수(黨首)에 오르지 않았느냐.” 갈피를 못 잡고 있는 미래통합당 안팎에서 나오는 주문이다. ‘30대 당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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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리와 4개 정당 대표 다 여성, 넷은 30대···이게 핀란드 청년 정치
북유럽 핀란드에서 34세로 세계 최연소 총리인 산나 마린이 지난 10일 취임하면서 ‘청년 정치’에 관심이 쏠린다. 사회민주당(사민당) 소속인 마린은 중앙당·녹색연맹·좌파연맹·스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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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기 충격파 브렉시트, 길게 보면 EU·한국 교역 늘 것
━ [SPECIAL REPORT] 혼수상태 브렉시트 김흥종 “브렉시트를 이해하려면 영국의 골수 자유주의자들을 알아야 한다.” 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의 김흥종 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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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 장점도 배웠다, 300살 영국 보수당의 비결
6·13 지방선거에서 한국의 보수는 몰락했다. 지난해 19대 대통령 선거에서도 보수정당을 대표해 온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의 득표는 24.03%로 역대 최저 수준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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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0년 넘은 英 보수당의 위기 극복 비결은 변화 적응하는 유연함
영국 보수당의 로고. 노동당에 참패한 이후 환경을 고려한다는 이미지로 바꿨다. 6ㆍ13 지방선거에서 한국의 보수는 몰락했다. 지난해 19대 대통령 선거에서도 보수 정당을 대표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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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상연의 시시각각] 보수원조의 한국보수 처방전
최상연 논설위원 산업혁명이 휩쓴 1860년대 영국에선 선거법 개혁이 가장 시급한 정치 과제였다. 70%에 달한 농업인구 비율이 20%로 떨어지고 노동자 수가 급증했지만 정치적 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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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켈 4연임 도전, '큰 불'은 껐는데…G5 정상 중 유일한 생존자 되나
미국과 영국, 프랑스, 독일과 이탈리아 등 G5의 지도자들이 대거 물러나거나 물러날 예정인 가운데 독일의 앙겔라 메르켈 총리의 4연임 가능성이 높아졌다는 전망이 나왔다.[사진 빌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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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10대 세계 뉴스 보니…3위 브렉시트, 2위 올림픽, 1위는?
올해 전 세계인의 주목을 받은 사건은 무엇이었을까. 구글 검색어 순위로 본 2016년 세계 10대 뉴스를 추렸다. ‘구글 트렌드(Google Trends)’에서 ‘글로벌 뉴스(G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