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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천재 모방하는 보통사람 … 한국 노래방 궁금해요”
한국계로는 처음으로 유럽 국가에서 장관직에 오른 플뢰르 펠르랭(41). 검은색 단발에 붉은 립스틱은 그의 트레이드 마크다. 치마 정장을 즐기는 그는 때론 과감한 미니스커트도 입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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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음과 진실 사이 … 그 지옥 같은 풍경
‘사이비’를 내놓은 연상호 감독. 전작 ?돼지의 왕?은 1억 5000만원, 이번 작품은 3억 8000만원으로 완성했다. 상명대 서양화과를 나온 그는 2004년부터 애니메이션 작업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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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의 속박 고발한 30세 감독 "얼떨떨해요"
단편영화 ‘세이프’의 문병곤 감독이 시상식 직후 사진기자들 앞에서 포즈를 취했다. 문 감독은 26일(현지시간) 폐막한 제66회 칸영화제에서 단편 부문 최고상(황금종려상)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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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석 털리고 괴한 총격… 어수선한 칸
올해로 66회째를 맞는 프랑스 칸 영화제(15~26일)가 무장 괴한의 총격과 보석 도난 사건으로 어수선하게 진행되고 있다. 개막 사흘째인 지난 17일(현지시간) 칸 시내 마르티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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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욱 '스토커'는 최고로 예술적인 스릴러"
"중앙선데이, 오피니언 리더의 신문" 2013년은 한국 영화감독들의 할리우드 진출 ‘원년’으로 기록될 만한 해다. 한국을 대표하는 실력파 감독 박찬욱(50)과 김지운(49)이 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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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욱 ‘스토커’는 최고로 예술적인 스릴러”
미국 파크시티에서 열린 ‘2013 선댄스 영화제’에서 20일 ‘스토커’를 공개한 박찬욱 감독(왼쪽). LA에서 14일 열린 영화 ‘라스트 스탠드’ 시사회에 참석한 김지운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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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략 역사 제대로 안 가르친 일본 … 극우 선동 그대로 믿어버려
제17회 부산영화제에서 ‘올해의 아시아영화인상’을 받은 와카마쓰 고지 감독. 역사적 사실을 호도하는 일본 지도층에 대한 비판을 쏟아냈다. [송봉근 기자] 영화감독 와카마쓰 고지(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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엉뚱한 곳에서 ‘컷’ ‘컷’ … 촬영감독한테 핀잔 좀 들었죠
나이는 결코 숫자에 불과하지 않다. 침침한 눈과 시큰거리는 무릎, 성긴 머리칼을 무슨 수로 숨길까. 무엇보다 꿈이 사라지는 것만큼 나이듦을 실감케 하는 것도 없다. 하지만 김동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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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금 영화' 볼때 여자는 낮에 같이, 남자는…
박범신 작가의 베스트셀러를 원작으로 한 ‘은교’. 70대 노시인의 집 마당에서 잠든 고등학생 은교(김고은)를 보여주면서 시작된다. [사진 롯데엔터테인먼트] ‘방자전’의 스타 조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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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대치 낮아진 세상, 답답한 현실의 탈출구
박범신 작가의 베스트셀러를 원작으로 한 ‘은교’. 70대 노시인의 집 마당에서 잠든 고등학생 은교(김고은)를 보여주면서 시작된다. [사진 롯데엔터테인먼트] “‘돈의 맛’ 노출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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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거장들의 분신, 어떤 역할도 해내는 대체 불가능한 배우
"중앙선데이, 오피니언 리더의 신문" 배우는 감독의 도구라고 했다. 특히 본인처럼 늙은 배우라면 주어진 역할을 마다할 여유는 더욱 없다고 했다.일평생 연기를 업으로 삼은 윤여정(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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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거장들의 분신, 어떤 역할도 해내는 대체 불가능한 배우
배우는 감독의 도구라고 했다. 특히 본인처럼 늙은 배우라면 주어진 역할을 마다할 여유는 더욱 없다고 했다.일평생 연기를 업으로 삼은 윤여정(65)은 배우란 존재를 애써 포장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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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영화다 싶으면 아낌없이 ‘지르는’ 킹메이커
지난달 26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코닥극장에서 열린 제84회 아카데미 시상식에 참석한 하비 와인스타인. 할리우드 거물 제작자인 그는 지난해에도 ‘킹스 스피치’를 맹렬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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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용관 생겼네요, 부산영화제 신났네요
6일 개막한 제16회 부산국제영화제에 충무로를 대표하는 스타들도 대거 참석했다. 왼쪽부터 장동건·차승원·한효주·성유리. [연합뉴스·뉴시스] 제16회 부산국제영화제(집행위원장 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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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계 거장들 ‘신음하는 지구촌’을 응시하다
제64회 칸영화제의 열기가 달아오르고 있다. 장편 경쟁부문에 진출한 ‘더 트리 오브 라이프(The Tree of Life)에서 주연을 맡은 할리우드 스타 브래드 피트가 16일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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칸에서 한국영화 비꼰 김기덕 “악마들이 영화 못 만들게 해”
김기덕 감독이 올 칸영화제에 신작 ‘아리랑’을 공개했다. 그는 칸 현지 상영회에 개량한복 차림으로 나타났다. 외국 취재기자들의 호응에 퍼포먼스도 하는 등 ‘도인’의 이미지를 연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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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으로 찍은 단편 ‘파란만장’ … 세계 빅3 베를린영화제 ‘최고상 황금곰상’
제61회 베를린 국제영화제에서 ‘파란만장’으로 단편 부문 최고상인 황금곰상을 받은 박찬경 감독이 19일(현지시간) 시상식장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베를린 AP=연합뉴스] 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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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20 차기 의장 사르코지 ‘국제 통화체제 개혁’ 야심
사르코지 프랑스 대통령(뒤쪽 가운데)이 12일 G20 정상회의 본회의장에서 메드베데프 러시아 대통령에게 다가가 인사를 건네고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이제 때가 왔다.”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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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영화 다 튼다고요? 그때 무슨 짓 했는지 무섭네, 허허”
임권택 감독은 새 영화 ‘달빛 길어 올리기’의 촬영을 최근 마쳤다. 현재 편집 등 후반작업이 진행 중이다. 1962년의 데뷔작 ‘두만강아 잘 있거라’ 이후 101번째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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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칸 해변에 한국 파도가 몰려온다”
제63회 칸영화제 경쟁 부문에 오른 영화 ‘하녀’ 출연진이 14일 외국 기자들 앞에서 포즈를 취했다. 왼쪽부터 배우 이정재·윤여정, 임상수 감독, 배우 전도연. [칸(프랑스)=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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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핫 패션 스토리] 한국을 범중화권으로 보는 걸까 … 디올의 소피 마르소 광고 찜찜하네
디올의 글로벌 모델인 샤론스톤(위)과 올해부터 중화권 모델이 된 소피 마르소.샤론 스톤이 올해부터는 국내용 디올 화장품 모델에서도 물러났다. 대신 프랑스 여배우 소피 마르소가 샤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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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각한 전쟁영화가 큭큭 웃음이 터진다 감독의 노림수였다
퀜틴 타란티노 감독이 만든 제2차 세계대전 영화. 이 예상 외의 조합만으로 궁금증이 솔솔 피어오르지 않는가. 29일 개봉하는 타란티노 감독의 신작 ‘바스터즈 : 거친 녀석들’은 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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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태껏 보지 못한 윤정희가 나올 겁니다”
윤정희씨는 “영화의 배역에 맞춰 파마를 새로 했다”고 말했다. 인터뷰에는 잠시 예전처럼 손질하고 나왔다. 신동연 기자, [장소협조=서울프라자호텔]“오늘 하루 종일 딱 한 컷을 찍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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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ecial Knowledge 국내 예술영화관 가이드
『브람스를 좋아하세요』라는 프랑수아즈 사강 소설이 갑자기 생각나는군요. 그 제목을 비틀어 이렇게 물어볼까요? “예술영화를 좋아하시나요?” 때마침 전 세계 영화인의 축제 ‘칸 영화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