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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구석구석 용구혜자의 전남 조도군도
어둠이 채 가시지 않은 이른 새벽. 짙은 해무 사이로 배 한 척이 불쑥 모습을 나타낸다. 상조도 앞바다에서 갈매기 무리와 합류한 뒤, 여명 속에 하나둘 모습을 드러내는 섬과 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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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물용 우전·작설차 10만~20만원대 인기
올해 딴 찻잎으로 만든 햇녹차 출하가 한창이다. 잎차의 수확은 곡우(4월 20일)를 전후해 5월 말 끝난다. 차는 수확기에 따라 곡우 전후 5일 동안 딴 차를 우전이라 하고,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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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외고 입시 비리 공개한 한 여중생의 용기
경기 김포외국어고의 입시문제 유출사건을 처음으로 세상에 알린 것은 인터넷 사이트에 글을 올린 중3 여중생인 것으로 밝혀졌다. 한 여중생의 용기 있는 폭로가 자칫 묻힐 뻔했던 입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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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층분석] 1회 출연료 1억 원!
■ 방송·영화사와 스타 보유 기획사 勢 역전… 캐스팅 힘들어 일 못한다 ■ 기획사, 스타급에 무명 끼워팔기 시도… 제작자 거부 못하는 분위기 ■ 흥행 위해서는 일단 유명 연예인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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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핵심 참고인 조사도 안 해
신정아(35.여)씨 학력 위조 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 서부지검은 5일 부장검사를 주임검사로 임명하며 수사팀을 대폭 보강했다. 또 신씨의 서울 자택과 동국대 사무실, 성곡미술관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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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 운영 미국 8개 비인가 대학의 실체
미국發 ‘가짜 학위공장’ 全추적 ‘학위공장(diploma mill)’이라는 말을 들어보셨는지? 김옥랑 동숭아트센터 대표가 졸업했다는 미국 대학의 실체가 바로 그것이다. 갈수록 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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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ek&쉼] 맛있는 휴가 길 ‘100대 한식집’
남원새집추어탕‘어디 가서 뭘 먹어야 하나?’ 휴가지로 향할 때면 늘 머릿속을 맴도는 걱정이다. 지방으로 출장갈 때도 마찬가지다. 마침 문화관광부에서 ‘대한민국 베스트 한식당 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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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어린이집 원아 사망사고, '제2의 순천향병원 사건' 되나
4월에 있었던 '순천향병원 사건'에 이어 네티즌들이 또다시 '울산어린이집 사건'에 대한 진상 규명을 요청하고 있다. 울산어린이집 원아 사망사고란 17일 3살 난 이모군이 어린이집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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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올고함(孤喊)] 파주 출판도시에 새 국립 도서관을 !
카이로에서 나일델타를 따라 북서쪽으로 208㎞를 북상하면 지중해 연안에 알렉산드리아(Alexandria)라는 아름다운 도시가 있다. 알렉산더대왕이 헬레니즘의 대제국을 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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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 선정 2006 새뚝이 사회
학원에 주로 의존해 왔던 논술 교육과 대입 진로 지도에 현직 교사들이 팔을 걷어붙이고 나선 한 해였다. 사진은 전국의 고교에서 논술을 가르치는 현직 교사 19명이 지난달 23일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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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ek&문화cafe] 9·11 상처 보듬을 수 있다면…
출연: 니컬러스 케이지, 마이클 페냐, 마리아 벨로, 매기 질렌할 감독: 올리버 스톤 장르: 드라마 등급: 12세 20자평: 테러에 난타당한 미국사회를 지극히 미국적인 방식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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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카페] 현대 배구, 한전 꺾고 14연승 外
*** 현대 배구, 한전 꺾고 14연승 현대캐피탈이 18일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2005~06 V-리그에서 한국전력을 3-1로 꺾고 프로 출범 후 최다 연승 기록(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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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와글와글] PD수첩 사태 전후 네티즌의 여론 형성
황우석 교수팀의 배아줄기세포를 둘러싸고 한 달째 나라가 시끄럽다. 지난달 22일 MBC PD수첩 보도 이후 가장 즉각적이고 민감한 반응을 보인 집단은 네티즌이다. 결국 PD수첩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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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의수다] 고교논술방- 정보화 시대를 살아가려면
고려대학교에서 실시된 2006학년도 수시 1학기 논술고사에서 수험생들이 시험에 열중하고 있다. [중앙포토] *** 학생 글 [1] "나는 생각한다. 고로 존재한다"라는 데카르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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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똥녀 신드롬…현대판 '마녀사냥' 되나
달리는 지하철 바닥에 애완견 배설물을 그대로 방치한 채 내려 버린 한 여성에 대한 네티즌들의 비난여론이 좀처럼 가라앉지 않고 있다. ▶ 네이버에 실린 중앙일보 기사에 '개똥녀'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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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우중씨 귀국 앞두고 정부-대우-피해자-정계 분주
김우중(69) 전 대우그룹 회장의 3일 무렵 입국설은 무산됐다. 측근들은 이달 13일, 혹은 20일을 전후해 귀국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검찰의 행보가 바빠졌다. 전 대우그룹 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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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사기획] 下. 순식간에 퍼지는 여론 (끝)
"아이가 얻어맞아 눈 주위가 시퍼렇게 멍들었어요."(대구 어린이집 원장의 초등생 자매 폭행 사건) "어떻게 이런 도시락을 결식아동에게…."(서귀포시 부실 도시락 사건) 최근 네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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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생아 학대 사진' 파문 … 홈피에 올린 간호조무사 수사
▶ 손으로 누르고▶ 반창고 붙이고▶ 비닐가방에 넣고▶ 나무젓가락 물리고산부인과 간호조무사가 신생아를 괴롭히는 사진이 인터넷에 올라 신생아 부모들과 네티즌들이 들끓고 있다. 문제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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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호조무사가 아기를 가지고 놀다니…"
▶ 간호사 또는 간호조무사가 신생아 얼굴에 반창고를 붙여 놓고 '인상 봐라~~'라고 장난을 쳤다. 간호분야의 동호인 사이트(www.cyworld.com/×××)에 올랐으나 곧바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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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 일병 사건 군 특조단장도 조사
▶ 최근 문제가 제기되고 있는 의문사위에 대한 논란이 뜨겁다. 북핵저지시민연대 등 시민단체 회원들이 16일 서울 수송동 의문사위 앞에서 해체를 주장하며 시위하고 있다. ▶ 의문사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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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매미 때 희생 '여덟 천사들' 카페 추모글 잇따라
▶ 정계환씨(右)가 희생자 진상규명 등을 위한 서명을 받고 있다. "시현아, 엄마다. 너무 보고 싶다. 네가 열성으로 간호해서 치료한 심장이 철렁 내려앉고 혼자선 감당하지 못할 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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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동채 문화장관 인사청탁說 휘말려
▶ 정동채 신임 문화관광장관 (서울=연합뉴스) 정동채 문화관광부 장관이 장관에 내정된 이후 차관을 통해 성균관대학 교수 채용과정에서 인사청탁을 했다는 주장이 1일 나왔다. 성균관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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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폭 명령 기다리다 女테러범 18명 질식"
지금으로부터 꼭 1년 전이었다. 2002년 10월 23일 체첸 반군 테러범들이 모스크바 문화궁전에서 인질극을 벌였다. 진압과정에서 테러범들은 온갖 폭탄으로 무장하고서도 자폭하지 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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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릇사러 떠나는 이천 '하루 여행'
도착할 때까지만 해도 ‘이천’이 그렇게 가까운 곳인 줄 몰랐다. 서울에서 1시간 30분 만에 도착한 이천은 드라이브를 즐기거나 시골의 고즈넉한 자연을 즐길 만한 곳은 아니었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