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女女 결혼' 임신한 여성…한국에서 '엄마 둘' 법적 가능할까
남편 부(夫)를 써서 부부(夫婦), 아비 부(父)를 써서 부모(父母)라 칭하는 한국에서 동성(同性)의 배우자와 ‘세 모녀’ 가정을 이루고자 하는 여성이 있다. 김규진(32)
-
"지옥문 열렸다" 벌써 학대사망 5명…출생미신고 조사 후폭풍
“이런 수사가 제일 괴로워요. 빛도 얼마 못 본 애들이 무슨 죄인지….” 폭우가 쏟아지던 지난달 30일, 생후 5일된 신생아의 시신을 찾아 거제 고현동 야산을 이틀간 샅샅이
-
'인생 2회차'에 빠진 중국 MZ세대, 왜?
━ 18년 만에 만난 친부모와 18년을 키워준 양부모 [사진 소후] 분명 '해피 엔딩'이었다. 22살 웨이줘(衛卓)는 4살 때 부모가 운영하던 후베이(湖北)성의 식당 앞에
-
아기받는 의사가 산모 이름 모른다…첫 '내밀 출산'에 日발칵 [도쿄B화]
■ 이영희의 [도쿄B화] 「 ※우리와 비슷하면서도 너무 다른 일본. [도쿄B화]는 사건사고ㆍ문화콘텐트 등 색다른 렌즈로 일본의 뒷모습을 비추어보는 중앙일보 도쿄특파원의 연재물입
-
[더오래] 얼마 안 남은 시간…내 아들의 새 부모를 찾습니다
━ [더,오래] 현예슬의 만만한 리뷰(126) 영화 ‘노웨어 스페셜' 아이가 태어난 후 처음 만나는 세상은 부모라는 말이 있습니다. 그만큼 부모라는 존재는 아이에게 세상의
-
언제적 '출가외인'?…"기혼여성 부양의무자가 시부모인 건 차별"
과거의 며느리와 시어머니 관계는 '고부 갈등'으로 대표되는 불편한 관계로 묘사됐다. 중앙포토 국가인권위원회(인권위)는 7일 질병관리청장에게 부양의무자 지정과 관련 지침을 개정하라
-
[더오래]은지 손 잡고 매일 걷는 등굣길, 1학년 파이팅!
━ [더,오래] 배은희의 색다른 동거(44) 은지는 초등학교 1학년이다. 아침마다 새 가방을 메고 학교에 간다. 50대인 나도 덩달아 1학년이다. 은지와 매일 학교에 간다
-
인천 8살 비극 없게···출산 즉시 등록, 친모 공개 안해도 된다
이르면 내년 하반기부터 모든 아동이 출생 즉시 당국에 등록되도록 하는 출생통보제가 시행된다. 최근 서류상 존재하지 않는 미등록 아이가 법적 보호를 받지 못한 채 부모에 의해 숨지
-
[더오래]아침에 떼쓰다 매 맞은 은지, 유치원 마치고 하는 말
━ [더,오래] 배은희의 색다른 동거(38) 은지를 때렸다. 아침에 깨우려고 은지 옆에 다가갔는데 피곤했는지 인상을 팍 쓰더니 나에게 발길질을 했다. 전에도 발을 구르거
-
[더오래]은지와 6년째 가족, 서로 길들여지는 우리
━ [더,오래] 배은희의 색다른 동거(34) “너의 장미꽃이 그토록 소중한 이유는 그 꽃을 위해 네가 공들인 시간 때문이야.” 생텍쥐페리의 『어린왕자』에서 여우가 한 말이
-
문전박대에도 "엄마 찾고싶다"···첫 친생부 승소 강미숙씨 꿈
충북 괴산에서 발견돼 1983년 미국으로 입양간 카라 보스(빨간옷). 사진 카라 보스 “2살짜리 아이를 버려야 했던 어머니의 마음은 얼마나 아팠을까요. 비난하고 싶지 않아요.”
-
[더오래] 부모계약서 또 썼다…감사하다, 5년 더 은지엄마다
━ [더,오래] 배은희의 색다른 동거(25) 은지는 앞니가 숭숭 빠진 일곱 살 언니가 됐다. 삐뚤빼뚤 편지를 쓰고, 그림책도 읽고, 말도 야무지게 잘한다. 요즘은 출생
-
위탁엄마를 바라보는 따가운 시선에 대처하는 법
━ [더,오래] 배은희의 색다른 동거(16) 위탁엄마라고 하면 ‘좋은 일’한다며 남다르게 쳐다본다. 욕심도 없고, 완벽한 이타심을 가진 사람, 날개 없는 천사쯤으로
-
[신영균 남기고 싶은 이야기] 초심 잃지 않는 송강호·이병헌…내 젊은 시절 보는 듯
송강호(53)와 이병헌(50)은 오늘날 한국영화를 이끄는 최고 배우이자, 내가 가장 아끼는 후배 연기자다. 지난해 화제작 ‘기생충’과 올해 흥행작 ‘백두산’으로 각기 바쁘게 지내
-
친모 미스터리…밀양 신생아, 이름 없이 애칭으로 불리는 사연
경남 밀양의 한 시골 마을 헛간에 유기된 신생아(왼쪽)와 함께 현장에서 발견된 배냇저고리, 손가방, 담요 등 유류품들. [연합뉴스] 경남 밀양의 한 시골 마을 농가 창고 쓰레기
-
밀양 신생아 유기 미스터리…두 번의 거짓말, 왜
지난 11일 경남 밀양 한 주택 헛간에서 갓 태어난 아기가 버려진 채 발견된 가운데 당시 현장에 있던 배냇저고리, 손가방, 담요 등 유류품들을 22일 경찰이 공개했다. [연합뉴스
-
[후후월드] 7년 구애로 얻은 아내 25년 감쌌다, 새 일왕은 로맨티시스트
■ 「 ※ [후후월드]는 세계적 이슈가 되는 사건에서 주목해야 할 인물을 파헤쳐 보는 중앙일보 국제외교안보팀의 온라인 연재물입니다. 」 지난해 11월 프랑스를 방문한 일본의
-
존재 몰랐던 언니 찾았다···47년 만에 만난 자매의 기적
18일 47년 만에 다시 만난 언니 크리스틴(오른쪽)과 동생 킴이 대구역 역사에서 어깨동무하고 웃고 있다. 대구=김정석기자 "지난달 이메일 한 통을 받았어요. 컴퓨터로 이메일을
-
친부 찾으려고 DNA등록했는데…딸만 셋 찾은 美 50대 남성
DNA이미지. [프리큐레이션] 자신을 버리고 떠난 친부를 찾고 싶어서 유전자 검사를 받은 미국의 한 중년 남성이 아버지 대신 딸을 찾았다. 그의 아버지는 지난 1982년 스스로
-
‘양심적 병역거부 무죄’ 이후 첫 재판 … 진정한 양심 입증 여전히 논란
8일 오후 4시30분 대구지법 신별관 제201호 법정. 지난 5월 양심적 병역거부에 대해 무죄를 선고받은 전모(21)씨의 항소심 첫 공판기일이 열렸다. 형사항소3부(부장판사 강경
-
[삶의 향기] 낯선 이웃
성기완 밴드 앗싸 멤버·계원예술대 융합예술과 교수 한국은 수출로 먹고 살아왔다. 싸구려, 고급 가리지 않고 각종 제품들을 수출함으로써 이른바 ‘근대화’를 이룰 수 있었다. 그런데
-
딸을 15년간 가둬 죽게 한 日 부모…33세 딸 체중은 19㎏였다
친부모에게 15년 이상 감금돼 있다 사망한 33세 여성의 비극적인 사연이 알려지며 일본 열도가 들썩거리고 있다. 지난 해 말 딸의 사체를 유기한 혐의로 체포됐다 불구속으로
-
SK, 실종아동찾기 캠페인 '홈런 DNA' 실시
프로야구 SK 와이번스 '희망더하기 실종아동찾기 캠페인'이 한층 업그레이드 됐다. SK는 13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LG 트윈스와 홈 경기에서 2017 희망더하기 실종
-
[기획] 8년 키우고 다신 얼굴 못봐도…“건강하게만 자랐으면”
엄마라고 불러도 돼요?”전북 전주시 인후동에 사는 문숙(50) 씨는 넷째 딸 민지(가명)가 했던 질문을 잊지 못한다. 민지는 문 씨가 8년을 품었다가 떠나 보낸 위탁 아동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