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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엔화 브레이크 없는 하락]미국은 호황 환호
미국은 사상 유례없는 호황이 계속되고 있다. 컴퓨터 등 첨단정보 산업이 뒤를 받쳐주는 고속성장의 건실한 기조속에서 각종 경제지표들은 신호등이 고장이라도 난듯 청신호가 이어지고 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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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영길 초단, 작년가을 입단후 22전20승 프로바둑 최고승률
안영길 (安永吉) 이란 생소한 이름의 소년이 새롭게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나이는 18세. 단위는 초단. 현재 충암고등학교 2학년에 재학중인 安초단은 지난해 가을 가까스로 프로가 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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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정부·공산 반군, 인권협정등 화해모색
필리핀 정부와 공산 반군이 30년간의 내란 종식을 위해 인권협정을 체결하는 등 화해를 모색하고 나섰다. 필리핀 정부와 공산반군의 필리핀민족민주전선 (NDFP) 대표는 16일 지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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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현주엽이 안되면 차선책은…구단들 드래프트 고민
“현주엽이 아니면 누구를 뽑나.” 오는 9일 프로농구 신인 드래프트를 앞둔 각 구단의 공통된 고민이다. 특히 상위 지명권 획득이 확실한 정규리그 7~10위의 하위팀은 더욱 심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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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주를 열며]절대빈곤과 상대적 가난
식량의 절대 부족으로 끼니 걱정을 하는 상태가 '절대 빈곤' 인데, 국제 식량지원이나 구호물자를 요청하는 아프리카 등지의 일부 나라들이 여기에 처해 있는 반면 '국제 구제금융 지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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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자웨이 작품 '순도' 논쟁…'첫사랑' 시사회서 해명 해프닝
지난 10일 오후 서울시내 중심가의 한 극장에서 열린 '첫사랑' 시사회장. 기자나 평론가들 외에도 대학생 차림의 젊은이들이 삼삼오오 입장하고 있었다. 적당히 좌석이 차자 영화사 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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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수대]인사 스타일
고대 중국의 유교 (儒敎) 정치사상은 붕당 (朋黨) 정치를 금기 (禁忌) 로 삼았다. 귀족들의 권력투쟁을 부추기는 제도라는 것이 이유였다. 그러나 그 이론도 송 (宋) 나라 때 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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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작을 찾아서]투옥 작가 황석영 "풀려나면 정통소설로 승부"
"우리 소설의 참 맛을 보여주겠다." 투옥 중인 작가 황석영 (黃晳暎.54) 씨가 소설 창작 의욕을 불태우고 있다. 89년 밀입북 후 독일등 제3국을 떠돌다 93년 4월 귀국 즉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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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참세터 신영철 '컴퓨터 토스'부활…삼성화재 12연승 '조연'
그에게는 '오빠부대' 가 없다. 그는 조연이다. 그러나 그는 화려한 조연이다. 삼성화재의 '컴퓨터 세터' 신영철 (1m78㎝) .올해 35세로 현역 최고령이지만 삼성화재에 없어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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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진혁 칼럼]'입력자가 누구냐'
며칠전 몇사람이 둘러앉은 자리에서 나온 가장 흥미있는 화제 (話題) 는 “김대중 (金大中) 대통령당선자에게 가장 영향력있는 인물이 누구일까” “金당선자가 누구 말을 가장 많이 들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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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급진단 10대 한국병]12.새틀을 짜자…화합속 비전제시(1)
한국병의 실상을 조명해 볼 때 빼놓을 수 없는 것이 우리 사회의 리더십 부재와 시민정신의 결핍이다. 이 두가지는 오늘의 국난을 불러온 중요한 원인이다. 지도자, 특히 대통령의 자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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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왕 쿤사 게릴라전 재개
마약왕 쿤사를 추종하는 병사 1만5천명이 강력한 게릴라 군대를 결성해 미얀마 정부를 상대로 전투를 재개했다고 태국의 한 보안관리가 14일 밝혔다. 쿤사는 미얀마.라오스.태국 접경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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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서평]핀킬크라우트 '잃어버린 인간성'…'야만성 정당화'궤변에 메스
프랑스 철학자 알랭 핀킬크라우트 (47) 는 지난 87년 논문 '사상의 패배' 에서 현대 사회가 이룩했다는 '진보' 의 의미에 도전장을 던졌다. 그리고 세계적 격론을 불러 일으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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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고성장 신화 이끈 청렴한 지도자 장징궈 추모열기
대만의 고속 경제성장을 가능케 했던 개발독재 시대의 주역인 고 장징궈 (蔣經國) 총통에 대한 추모열기가 대만을 휘어잡고 있다. 지난 88년 사망한 蔣총통의 10주기 (13일) 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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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처드 기어 "2년 내 스님 되겠다"
미국 인기 영화배우 리처드 기어 (50)가 2년내 불교 승려가 된다. 대만의 민생보 (民生報) 는 기어가 이같이 밝힌 것으로 지난 10일 보도했다. 이 신문에 따르면 티베트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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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보디아 반군 독가스 공격 계획"
캄보디아 실권자 훈 센 제2총리 휘하의 정부군은 노로돔 라나리드 전 제1총리를 지지하는 세력들이 화학무기 공격을 감행할 것을 우려해 가스 마스크를 비축하고 있다고 목격자들이 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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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특집 정국전망]신정치세력 뜰까(4)
98년 정국 흐름의 관찰 포인트중 하나는 신흥 정치세력의 태동 여부다. 보수성향의 엇비슷한 정책을 표방하는 국민회의.자민련과 한나라당이란 양립구도의 틈새를 뚫고 출현할 정치세력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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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록 박정희시대]45. 시리즈를 마치며
지난 7월10일부터 6개월 동안 독자들의 뜨거운 관심과 성원 속에 연재돼온 '실록 박정희시대' 가 29일로 대단원의 막을 내린다. 여러가지 사정으로 미처 못다한 얘기들을 취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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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중 대통령 당선자에게 " 국민을 위한 정치 기대"
"핍박받는 정치 여정속에서도 주변 사람이 고통받는 것을 특히 가슴아파했다. 추운 겨울날 동교동을 방문하면 잠바와 외투를 입으라고 내놓을 때가 한두번이 아닐 정도로 정깊은 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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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각료 실무출신자 등용해야…미국재무장관 금융전문인 발탁 좋은 예
환율과 금리가 춤을 추고 있다. 5대 증권사중 하나가 도산했고 시중은행의 경영권이 외국인에 넘어가는 것도 시간 문제다. 정부든 기업이든 이럴 때 어설프게 덤비다간 코를 다친다. 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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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차기 대통령이 당장 할 일
역사적인 제15대 대통령선거의 당선자를 향해 우리는 축하의 뜻을 보내기에 앞서 당면한 경제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당장 행동에 나서라고 촉구하고자 한다. 오늘의 절박한 상황은 당선자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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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즈 바이올린 기수 스테판 그라펠리 타계
재즈하면 떠오르는 악기는 뭐니뭐니 해도 뜨거운 열기를 품어대는 색소폰과 트럼펫.트럼본 등 관악기다. 그러나 미분음 (微分音) 을 자유자재로 낼 수 있는 바이올린도 이에 못지 않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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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서평]'세계관 충돌의 국제정치학'…지은이의 한마디
오늘날 우리가 직면하고 있는 국가 위기는 안으로는 패거리 정치의 결과요, 밖으로는 세계정치에 대한 철저한 무지에서 비롯된 것이다. 정보화 시대가 도래하였으니 세계화를 추진해야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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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해태 김응룡감독,“해태서 2년 더”통산 17년 최장수 기록
'한국의 코니 맥' 김응룡감독이 2일 해태와 2년간 재계약 (계약금 1억원.연봉 1억2천만원)에 합의, 99년까지 지휘권을 보장받아 같은 팀에서의 감독재임 기록을 17년으로 늘리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