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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금강산기' 통해 본 한석봉 글씨]
이번에 처음 공개된 '유금강산기' (遊金剛山記) 는 한석봉 글씨의 진면목을 보여주고 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단정할 뿐만 아니라 부드러움과 힘까지 느껴진다는 것이다. 추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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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리뷰]호암갤러리 조선후기국보전을 보고
뉴욕 메트로폴리탄 박물관에 한국관이 생겨서 한때 화제가 되었다. 그 방인즉 아시아 몇 나라 중 한가운데에 위치해서 이웃나라들과의 예술적 성품이 잘 비교되어 재미있었다. 한국의 방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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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주의 여행포인트]청풍문화재단지,낙화암,소록도
팔영루등 1천6백여점 전시 ◇청풍문화재단지 지난 85년 충주호 건설로 수몰지역의 문화재를 한곳에 모아 문을 연 곳이 청풍문화재단지다. 관문인 팔영루 (지정문화재 35호) 를 비롯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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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마음속의 문화유산]39.秋史의 판전·설송도·석보상절
문화유산이란 한시대 정신의 결정 (結晶) 이요, 아울러 역사의 거울이다. 그것은 우리에게 지난 일을 알려줄 뿐아니라 앞길을 비춰주는 등불이기도 하다. 소중하지 않은 문화유산이 어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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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광석옹 전각展 연세대박물관서 1,027점 소개
허공을 떠돌아다니는 말을 붙들어 놓은게 글이라면 전각(篆刻)은 글이 오래도록 머무르는'글귀의 집'이다.전각이 틀을 갖춰야 하고 보기에도 좋으며 실용적이어야 한다는 조건은 그래서 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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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송박물관 중국근대회화전
봄이 되면 한국에는 동쪽에서 바람이 불어온다.중국대륙의 황사를 머금고 황해를 건너오는 동풍이다.중국에서 동쪽으로 불어온 바람은 황사의 계절풍만이 아니다.동아시아 역사지도 위에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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雪景의 어제와 오늘 한눈에-국립전주박물관.서울 가나화랑 2곳서 전시회
6백여년전에 살았던 선비가 바라본 설경(雪景)과 오늘을 살아가는 작가의 시각에서 본 현대도시의 눈내린 풍경은 얼마나 닮아 있고 또 얼마나 달라져 있을까.눈을 소재로 한 작품만을 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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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송미술관 최완수 학예실장
유가(儒家)에서는 문(文).사(史).철(哲)에 두루 능통하며서화(書畵).풍류까지 겸비한 사람을 「통유(通儒)」라 했다.반면 특정 분야에 빠져있는 사람을 「궁유(窮儒)」라 했다.바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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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문화재연구소,전통무용 舞步集 발간
…국립문화재연구소는 국내 최초로 입춤.한량무.검무에 대한 무보집을 발간했다. 이 책은 장단별 춤사위 진행을 담은 1천5백여장의 사진을 싣고 동작과 시선,몸체의 이동경로를 밝혔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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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남준.손목시계작품'선봬
…세계적인 비디오 아티스트 白남준씨가 스워치사 플라스틱 손목시계의 자판과 시계줄을 캔버스로 하고 직접 작곡한 멜로디를 알람소리로 사용하는 시계작품 「재핑」(사진)을 제작했다.스워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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劉淑 "수계도"첫 공개-광주비엔날레
조선 말기 중인출신 화원(畵員)화가로 활동했던 혜산(蕙山)유숙(劉淑.1827~1873)의 풍속화 『수계도(修계圖)』가 광주비엔날레 기념전의 하나로 국립광주박물관에서 열린 「한국근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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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도장장이로 한평생 安光碩옹
부인 있는 남자가 따로 다른 여자와 보금자리를 하나 더 틀고사는 것을 「딴 살림」 차렸다고 말한다.딴 살림 정도가 아니라아예 「딴 세상」을 차려 놓고 사는 사람도 있다.안광석(安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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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예산 秋史古宅
추사 金正喜는 조선조 후기의 실학자이면서 명필로 유명한 분이다.이른바 추사체를 개척한 서예의 대가로 더 많이 알려져 있다. 그러나 추사는 제반 학문에도 뛰어났고,특히 金石學에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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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수화대가 이인문 선생
2월의 문화인물로 조선시대 정형산수화의 대가인 이인문 선생(1745∼1821)이 선정되었다. 이인문 선생의 자는 문욱, 호는 고송류수관도인으로 그의 생애에 대해선 자세히 알려져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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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은사 현판 등 8건|서울시 문화재 지정
서울시는 6일 추사 김정희가 쓴 강남구 삼성동 봉은사 현판 「판전」을 비롯, 보존가치가 큰 문화재 8건을 서울시 유형문화재로 지정했다. 이로써 서울시 유형문화재는 모두 83건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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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관광 새학기 자녀들 현장교육 "제격"
「독립과 역사의 달」로 일컬어지는 3월. 개구리가 동면에서 깨어나는 경칩(5일)이 지나고 춘분(20일)이 다가선 절기인지라 곳곳에서 봄기운이 서리고 나뭇가지엔 물이 차오른다. 이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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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사·청전의 걸작 포함/10억 소장품 연대 기증/서예가 김기승씨
서예계의 거장인 원곡 김기승씨(81)가 11일 연세대 박물관에 시가 10억여원에 해당하는 그림과 서예품 등 26점의 소장품을 기증했다. 김씨가 기증한 작품에는 청전 이상범화백의 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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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은 추사의 달"
문화부는 한국인의 재발견 작업의 일환으로 매달 「이달의 문화 인물」을 선정, 문화 인물 조명을 통한 우리 문화재 조 명작업을 퍼나가기로 했다. 이에 따라 7월24일로 탄신 2백4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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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한말-일제 식민지 기를 잇는 전통 서화전 잇따라 열려
가을철을 맞아 각종 현대미술관련 전시회가 홍수를 이루고 있는 가운데 구한말에서 일제식민지기를 잇는 한국근대미술사를 재조명하기 위한 전통서화전이 잇따라 열려 고미술 애호가들의 관심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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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낭서 근대까지의 인장한자리에
악낭시대부터 근대에 이르기까지의 우리나라 인장7백50점이 8일부터 8월10일까지 국립민속박물관에서 특별기획전으로 한자리에 전시된다. 전시되는 인장은 창덕궁·종묘등과 국립중앙박물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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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초의 새면모 한눈에|「김응현 서예전」 20일부터 호암갤러리서
「화단의 야인」 여초 김응현씨 (동방연서회회장)가 20일부터 12욀4일까지 호암갤러리에서 작품전을 연다. 여초는 한국서단의 당당한 이론가이자 북비·남점을 두루 섭렵한 정통서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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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상들의 슬기와 전통을 익힌다|초·중생 사적지답사 유행
평소 무심코 보아 넘겨온 고궁·성터·사찰 등 유적지를 답사하면서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조상들의 슬기와 전통을 익히도록 하는 「산역사교육」 프로그램이 점점 늘고있다. 서울시내라든가 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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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 고미술 전집『한국의 미』완간|총 24권…『계간미술』착수 8년만에
한국 고미술의 전 분야를 한눈에 펼쳐볼수 있는 대형 미술전집 『한국의 미』시리즈 24권이 모두 완간됐다(중앙일보사발행 『계간미술』간). 전통 회화·도자기·건축·공예·불교미술 등 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