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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트로풍 무대에 실은 구식 사랑…뮤비 같은 뮤지컬 '겨울나그네'
지난 15일 개막한 뮤지컬 '겨울나그네'(연출 김민영)는 최인호(1945~2013)의 장편소설 『겨울나그네』(1984)가 원작이다. 뮤지컬 '영웅'과 '명성황후'를 만든 공연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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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인호, 1시간만에 ‘그건 너’ 가사 뚝딱…쎄시봉 정신적 반장
━ [조영남 남기고 싶은 이야기] 예스터데이 〈16〉 소설가 친구 왼쪽부터 최인호·조영남·이장희씨. 2013년 최씨가 세상을 떠나기 3, 4년 전쯤 찍은 사진으로 조영남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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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욕심 버리고 써야 '왕좌의 게임' 같은 대작 나온다"
선굵은 장편으로 승부하는 소설가 김언수. 서사의 재미를 추구하는 국내 드문 작가다. [사진 문학동네] 신준봉 문화전문기자/중앙컬처&라이프스타일랩 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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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엊그제 베스트셀러] 불안한 시대 위로한 순수한 여인 ‘이화’ … 장미희의 영화도 대박
겨울여자 표지 겨울여자 조해일 지음 문학과지성사 1975년 말 문학과지성사가 창립됐다. 첫 책은 이듬해 2월에 펴낸 홍성원 단편집 『주말여행』과 조해일 장편소설 『겨울여자』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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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을 카테고리화(범주화)해 재단하는 것은 인격 훼손"
━ 작가의 요즘 이 책 - 은희경 우리가 사랑하는 이 시대의 작가들은 요즘 어떤 책에 꽂혀 있을까. 그들 글쓰기의 뿌리에서 자양분 역할을 하는, 작가가 읽는 책 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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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가는 지름길] 현대시·소설 독서, 올바른 읽기 습관 들여라
공부혁명대 태준건 강사는 “읽기를 많이 해야 언어 점수를 잘 받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겨울방학은 올바른 공부습관을 들이고 성적을 향상시킬 수 있는 기간이다. 이시기를 어떻게 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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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홍신 “작가 상상력 뛰어넘는 사건 많아 소설 안 팔려”
1980년대 밀리언 셀러 『인간시장』의 작가 김홍신씨. “아직도 한국사회는 해결해야 할 문제가 산더미 같다”고 했다. 소설을 써서 그 문제들을 푸는 데 힘을 보태고 싶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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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 프린스 ‘소설가의 방’의 추억…책이 된 호텔, 작가의 혼을 심다
제주 서귀포에 위치한 호텔 프린스의 별장. 독립된 빌라 형태로 세 채가 나란히 있는데, 그중 한 채가 ‘소설가의 방’이다. 7~9월에 이곳에 머물렀던 소설가 서진(사진)은 잔디밭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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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고싶다, 그의 넉살 … 최인호 1주기 추모전
‘영원한 문학청년’ 최인호(1945∼2013·사진)씨가 세상을 떠난 지 벌써 1년이다. 이달 25일 그의 1주기 기일(忌日)을 앞두고 생전 그의 업적과 체취를 기리는 추모전이 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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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겐 미래 없다”는 현실 이겨내기가 가장 힘들었어요
복거일씨가 최근 펴낸 『한가로운 걱정들을 직업적으로 하는 사내의 하루』에서 주인공 현이립도 간암 말기임에도 항암 치료를 거부하고 글쓰기에 매진한다. 책에서 주인공은 “기력이 다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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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겐 미래 없다”는 현실 이겨내기가 가장 힘들었어요
복거일씨가 최근 펴낸 『한가로운 걱정들을 직업적으로 하는 사내의 하루』에서 주인공 현이립도 간암 말기임에도 항암 치료를 거부하고 글쓰기에 매진한다. 책에서 주인공은 “기력이 다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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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겐 미래 없다”는 현실 이겨내기가 가장 힘들었어요
복거일씨가 최근 펴낸 『한가로운 걱정들을 직업적으로 하는 사내의 하루』에서 주인공 현이립도 간암 말기임에도 항암 치료를 거부하고 글쓰기에 매진한다. 책에서 주인공은 “기력이 다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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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저 글 쓰게 해주세요' 성모를 향한 기도 쉼 없으리…
최인호 선생이 뜻밖의 말씀을 하신 건 2010년 가을, 독서당길 작업실에 앉아 있을 때였다. 아마도 선생이 침샘암을 선고받고도 2년 정도가 지났을 무렵이겠다. 견디기 힘든 방사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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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인호 별세, "향년 68세의 나이로… 문화계 애도 물결"
[사진 중앙포토] 소설가 최인호가 암 투병 끝에 25일 오후 7시 별세했다. 68세. 최인호는 2008년 침샘암에 걸려 5년 넘게 투병 생활을 해왔다. 추석 당일인 19일 병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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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인호 별세, "침샘암 투병 끝에… '천재 작가'의 별이 지다"
[사진 중앙포토] 천재 작가로 불리던 소설가 최인호(68)가 25일 세상을 떠났다. 올해로 등단 50주년을 맞은 고인은 2008년부터 투병 중이던 침샘암이 악화돼 서울 강남 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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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가 최인호 별세…5년 투병한 침샘암 어떤 병?
[최인호, 중앙포토] 소설가 최인호가 25일 암으로 세상을 떠났다. 68세. 지난 5년간 침샘암으로 투병해 왔던 그는 호흡곤란으로 19일 입원한 지 엿새 만에 숨을 거뒀다. 고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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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 50년 최인호 '별들의 고향'으로
소설가 최인호(사진)씨가 25일 오후 7시2분 서울성모병원에서 암으로 세상을 떠났다. 68세. 지난 5년간 침샘암으로 투병해 왔던 그는 갑작스레 찾아온 호흡곤란으로 추석인 1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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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말만 남겨놓은 채 … 책 쓰다 떠난 '영원한 문청'
암세포도 최인호의 창작열을 막지 못했다. 그가 2010년 전남 순천 송광사에서 작품을 구상하며 걷고 있는 모습이다. 고인은 “소설로 생명이 있음을 보여 주고 싶었다”며 암과 사투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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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몸은 목판에 놓인 엿가락 … 가위로 자르든 엿치기 하시든 엿장수인 주님 뜻대로 하소서
소설가 최인호씨가 가톨릭 서울대교구 주간 소식지 ‘서울주보’에 암 투병기를 연재 중이다. 질병으로 고통받는 사람과 정신적으로 괴로운 이들을 위로하기 위해서다. 사진은 20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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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팝업] 암 투병 최인호, 김훈 초청한 까닭은
김훈(左), 최인호(右)금요일이었던 지난 21일 소설가 김훈(63)이 서울 한남동에 있는 선배 작가 최인호(66)씨의 사무실을 찾았다. 후배 소설가 김연수(41)와 함께였다. 인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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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 최인호, 밝은 표정에 필체도 흔들림 없이 …
소설가 최인호(오른쪽)씨가 암 발병 뒤 3년여 만에 처음 대중 앞에 나섰다. 지난 16일 오후 서울 교보문고 광화문점에서 자신의 새 장편소설 『낯익은 타인들의 도시』 사인회를 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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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과 싸우며 쓴 1200쪽, 손·발톱도 빠졌다
소설가 최인호씨의 새 장편 『낯익은 타인들의 도시』는 현대소설이다. 정체성 혼란을 겪는 금융회사 직원 K가 2박3일간 방황 끝에 자아를 찾는 얘기다. 최씨는 “세월의 순리에 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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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클립] Special Knowledge 명감독들의 데뷔작
최근 ‘아바타’의 재개봉을 선언한 제임스 캐머런 감독. 그는 3D 영화의 설익은 열풍을 경고하면서, 국내에서도 개봉 예정인 ‘피라냐3’를 한 예로 들었습니다. 흥미로운 것은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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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년 만의 연애소설 “욕망 다 드러냈다”
소설가 박범신(64·사진)씨가 간만에 연애소설을 냈다. 장편 『은교』(문학동네)다. 올 들어 인터넷 개인 블로그에 한 달 반 연재했던 ‘살인 당나귀’의 이름을 바꿔 출간했다. 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