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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O형 두 리더가 펼칠 ‘대학 개혁’ 연고戰
이기수 고려대 신임 총장(左), 김한중 연세대 신임 총장(右) 절묘한 타이밍이다. 나라의 최고지도자가 바뀌는 때를 기다린 듯 우리나라 양대 사학의 최고경영자도 바뀐다. 고려대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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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진홍의소프트파워] 리셴룽과 이명박
세계에서 가장 많은 연봉을 받는 지도자는 미국 대통령도 일본 총리도 아니다. 싱가포르의 리셴룽(李顯龍) 총리다. 리셴룽의 연봉은 올해도 55% 정도가 인상돼 200만 싱가포르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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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할 말 다 해 … 당 지켜볼 것”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가 14일 당내 공천 갈등과 관련, “내가 할 얘기는 다 했다. 당에서 어떻게 하느냐만 남았다”며 최후통첩을 보냈다. 이날도 이명박 대통령 당선인 측과 강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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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론] 실용외교의 핵심은 국익
이명박 대통령 당선인의 특사가 이번 주부터 미·일· 중· 러 등 4강에 차례로 파견된다. 실용·실리 주의를 기치로 내건 이명박 정부의 외교·안보 구상이 ‘시험 가동’에 들어가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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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 당선인, 이미 끝난 부시에게 지나친 투자는 손해”
워싱턴에 브루킹스연구소와 헤리티지재단이 있다면 파리에는 프랑스국제관계연구소(IFRI)가 있다. 국제문제에 관한 프랑스의 대표적 싱크탱크다. IFRI 소장인 티에리 드 몽브리알(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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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강 특사로 본 정치·외교 방정식
이명박 대통령 당선인이 11일 오후 서울 통의동 집무실에서 4개국 파견 특사단과 환담하고 있다. 왼쪽부터 이상득 국회부의장,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 권철현 의원, 전여옥 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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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토리] 리더는 ‘확신범’이다
연말연시 인사로 회사마다 바쁜 때입니다. 다음달이면 새 대통령이 취임합니다. 커버스토리로 ‘리더십’을 올렸습니다. 리더십이란 조직의 수장만이 가지는 특별한 재능일까요. 그렇지 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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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수대] 존칭
대만에서 국민당의 권위가 한창 주가를 올릴 때다. 철권으로 대만을 통치하던 장제스(蔣介石)와 그를 이어 등장한 아들 장징궈(蔣經國)의 호칭이 눈길을 끌었다. 작고한 장제스는 ‘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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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넘치는 개혁 에너지 사르코지는 나폴레옹”
“나폴레옹 이후 니콜라 사르코지 프랑스 대통령처럼 에너지가 넘치는 지도자는 없었다. 아침부터 밤까지 뛰어다니며 프랑스를 바꾸고 있다. 지난 6개월간 매일 법안이 통과되다시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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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북을열며] 대통령 당선인의 주가 예단
기업 최고경영자(CEO)의 성적을 평가하는 잣대 가운데 가장 알기 쉬운 게 주가다. 기업 주인인 주주 입장에서야 주가 뛰는 것만큼 반가운 일은 없을 게다. 국내에서도 1997년 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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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디터칼럼] 우리 안에 있는 케냐
교황 베네딕토 16세는 신년사에서 “평화는 신의 선물”이라고 말했다. “진정한 평화는 그저 인간의 업적물이거나 정치적 합의의 결과물이 아니다”는 것이다. 새해 아침 지구촌을 둘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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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일 달러’ 빠지면 월가도 흔들린다
유가가 2일(현지시간) 배럴당 100달러를 돌파했다. 중동 산유국을 중심으로 한 오일머니 파워가 올해도 위력을 떨칠 조짐이다. 지난해 고공행진을 계속한 유가 덕분에 산유국들은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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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권도 즐기는 '부토 왕조' 후계자 빌라왈
27일 사망한 파키스탄의 베나지르 부토 전 파키스탄 총리의 후계자로 그의 외아들 빌라왈 부토 자르다리(19)가 지명되면서 어머니의 죽음과 함께 향후 파키스탄 정국이라는 무거운 짐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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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일 올해 공개 활동 분석해 보니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이 이달 초 인민군 1596부대 산하 목화 가공공장을 찾아 보관된 솜을 보면서 함박웃음을 짓고 있다. 오른쪽은 올해 김정일을 가장 많이 수행한 현철해 총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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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당선자, 신화적 인물”
중국의 40개 언론사 관계자들이 투표로 선정한 ‘올해의 세계 10대 인물’에 이명박 대한민국 대통령 당선자가 선정됐다. 중국 신문들은 이 당선자의 사진 대신 캐리커처(사진)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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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당 초선 19명 "백의종군 하라"
당 전면 쇄신론을 제기했던 대통합민주신당 초선 의원 19명이 27일 노무현 정부.열린우리당의 간판 역할을 했던 당내 인사들에게 '백의종군'을 요구했다. 표현은 백의종군이었지만 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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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 이명박과 사르코지
최근 한국인들은 5년 임기의 새 대통령을 뽑았다. 앞서 5월 프랑스 유권자들도 5년 임기의 대통령을 이미 선출했다. 지도자끼리 친분이 좋다면 양국 관계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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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오 "계파 해체 … 토의종군"
한나라당 이재오 의원(앞줄 왼쪽에서 둘째)이 26일 기자간담회에서 당내 연구 모임인 ''국가발전전략연구회''의 해체를 선언하고 있다. 이 의원 왼쪽부터 시계 방향으로 안경률·공성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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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관계 복원하려면 한·일 관계 개선해야"
아사히신문의 후나바시 주필은 21일 도쿄 쓰키지의 사무실에서 본지와 인터뷰를 하고 "동북아, 나아가 전 세계에서 경제를 제일 잘 아는 지도자가 한국에서 나온 만큼 ''이명박 이니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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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의 심복인 ‘우두언 좌두언’
일하는 정부를 만드는 정치를 하고 싶다. 우리는 국민소득 1만 달러 시대가 된 이후 참으로 일하는 정부를 가져본 적이 없다. 6공화국 이후 일하는 정부가 실종되었기 때문이다.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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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북을열며] 상놈 리더십 상놈 대통령
우리나라 속담에 양반을 비꼬는 해학을 보면 양반은 딱 굶어 죽기 십상이다. ‘양반은 배고파도 밥 먹자고 하지 않고, 장맛 보자고 한다’, ‘양반은 문자 쓰다가 저녁 굶는다’, ‘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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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노선 대전환 노 정부 균형·자주 → MB는 동맹·실리
이명박 대통령 당선자가 21일 서울 견지동 안국포럼 사무실에서 닝푸쿠이 주한 중국대사를 접견하고 있다. [사진=오종택 기자]이명박 대통령 당선자가 동맹.실용 외교의 선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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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진홍의소프트파워] 강건성세를 열어라
1644년 베이징에 입성한 15만 명 남짓한 만주족이 1000배가 넘는 1억5000만 명의 거대한 한족을 평정한 것은 분명 기적이었다. 하지만 그 기적을 발아시켜 강희(康熙)·옹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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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K "경제 이미지로 지지 넓혀" 신화통신 "CEO처럼 한국 이끌 것"
일본과 중국 언론들은 19일 한국 대선에 큰 관심을 보이며 10년 만의 보수정권 탄생을 예상했다. 일본 언론들은 이명박 후보 승리의 최대 원인은 현 정권의 경제 실정에 있다고 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