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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부터 살려놓고 봐야한다"|김준성 한은 총재는 말한다|대담 최우석 본사 경제부장
-최우석 부장=대단히 실례인 말씀 같습니다만 5년 전 대구에서 거의 신인 금융인으로 상경, 영전을 거듭하여 제일·외환은행장과 산은 총재를 거쳐 금융계의 정상인 한은 총재까지 되셨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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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족·조객들의 흐느낌속에 「청와대 16년」을 뒤로…
청와대 발인 박정희대통령의 유해는 상오9시27분 가족·친척·청와대직원들이 오열하는 가운데 15년10개월16일 동안 정들었던 청와대를 떠났다. 청와대를 떠나는 순간 보내기 싫고 떠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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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백83만명이 분향
전국시·도·군·읍·면사무소등에 설치된 2천1백84개소의 일반인분향소엔 조문객들이 연일 줄을 이어 30일까지 5백83만여명 (30일하룻동안엔 2백80만여명)의 시민·학생등이 고박대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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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 사제들도 빈소에|"한국 온 김에 만나뵈려했는톄 그만…" 스틸웰 전 유엔군 사령관|천여 명이 분향대기|중앙청|꿋꿋하게 사는 것이 유지 받드는 길|최 대행, 장관 접촉 잦아
○…29일에도 청와대 빈소에는 조문객들이 줄을 이었다. 상오 9시반 박 대통령의 대구 사범 스승 박관수씨가 보행도 어려운 노구를 이끌고 분향한 뒤 『아이고 이 사람아 어찌된 일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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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 지지냐로 구설수도
○…요즘 신민당의원들이 점차 김영삼총재지지와 정운갑대항지지로 갈려지는 과정에서 이민우부총재, 정대철·유막렬·김령배의원 등은 자신의 입장이 잘못 전해져 유권자들로부터 항의까지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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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류-비주류 연설평가 상반
○…김영삼총재의 국회연설에 대한 신민당안의 반응은 이철승·신도환계를 비롯한 비주류가 대체로 『실망했다』는 반응인데 비해 김총재계 인사들은 하나같이 『할말 다했다』는 긍정론을 펴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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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임인사전 규탄발언 곤란
○…신민당비주류는 20일 의원총회전에 따로 모여 김영삼총재에 대해 「독선」인사등을 따지기 위해 발언자를 지명하는등 대책을 협의했으나 발언자로 지명된 송원영전총무가 『오늘 의총에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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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민당 송원영씨 정무위원직 사퇴
신민당의 송원영전총무는 16일 김영삼총재에게 정무위원직 사퇴서를 제출했다. 송의원은 사퇴서에서『최근 확정된 22명의 정무위원중 비주류는 단3명에 불과한 전례없는 일파 독점인사』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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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잘날없는 일본대사직
가깝고 멀다는 한일관계-. 김대중씨사건에이어 대륙붕파동과 때를같이해 일어난 한일유착론이 잠잠해지자 일본의 대북한 접근론이나와 또한차례 높은 파고를 일게했다. 파고가 일때마다 영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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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의 「오른팔」특보와 수석비서관
박정희대통령은 지난연말「12·22」대폭개각에 이어 연초엔 공석중인 수석비서관을 임명하고 일부 특별보좌관을 보강해 청와대 보좌진을 정비했다. 차관급으로 통일된 7명의 수석비서관과 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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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산 4주기서의 「바램」
28일 고 유진산 당수의 4주기를 맞아 신도환 유치송 최고위원 ,김영삼 전 총재 ,이민우 국회부의장 ,박찬 김동영 의원 등과 원외당원 50여명이 금산에 내려가 고인의 묘소를 참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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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공 신익히선생 가신지 20년|김주영
고 해공 신익희선생! 선생께서 전국민에게 엄청난 슐픔을 안겨주시고 세상을 떠나신지 어언 2O년이라는 긴 세월이 홀렀읍니다. 선생을 잃고 통곡하던 그날이 어제같이 느껴지는데 오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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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이 조의 속에
육영수 여사 서거 사흘째인 17일 서울을 비롯한 전국은 한 여름의 주말답지 않게 침울한 조위 「무드」에 젖었다. 일반 빈소가 차려진 청와대에는 이른 아침부터 몰려든 남녀노소 조문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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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객 천여명 줄 이은 빈소
별세 사흘째가 되는 30일 상도동 고 유진산 신민당총재의 빈소를 찾는 문상객은 29일보다 훨씬 즐어 뜸해졌지만 일반시민, 고인의 대한청년단동지, 그리고 지방당원들이 계속 찾아와 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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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퇴 권고안 시비
요즘 국회는 전례 없던 문제를 놓고 시간을 끌고있다. 문제 안건은 신민당이 일반 의안으로 내놓은 「총리 및 국무위원 해임 권고 결의안」. 국회 사무처는 그 예가 없던 「인수」란 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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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 이은 조문객 1천여명
별세 3일째를 맞는 철기 이범석 장군의 빈소에는 사회각계 각층의 조문대열이 줄을 이어 13일 상오 현재 1천여의 조객들이 장군의 영전에 무릎 꿇고 분향, 명복을 빌었다. 12일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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낭산 김준연씨 사회장 엄수
전 국회의원 낭산 김준연 선생 사회장 영결식이 7일 상오 10시 서울 시민회관에서 백두진 국회의장, 태완선 부총리, 허정씨를 비롯 동료 정치인과 시민, 학생 등 3천여 명이 착석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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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선」여지남긴 잠정체제|일본 좌등 3차내각
[동경=조동오특파원]일본의 제3차 좌등내각은 14일밤 전격적으로 출범했다. 14일하오 열린 국회에서 수반지명을 받은 좌등 자민당총재는 영전정 수상관저내 조각본부에 들어가 하오 4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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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러거 AP지배인 박대통령예방 환담
AP통신사총지배인 「웨즈·갤러거」 씨는 28일상오청와대로 박정희대통령을예방, 약30분간 환담했다. 정재훤동화통신사장과 「하체부쉬」 AP동신 북「아시아」 및동경지국장도자리를 같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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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복 수석 비서관
내무차관 1년2개월만에 청와대 비서실의 제2요직에 오른 김상복씨는 국무총리실에서 영전의 통지를 받고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김 비서관은 『각하의 곁에서 뜻을 받들어 보좌하는 것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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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대 참모차장 김상복 중장
17대 참모차장으로 영전된 김상복 중장(45)은 군사영어학교를 나온 평남 안주 태생. 6·25 때 854고지전투에서 이름을 날린 김 장군은 8사단강(51년) 20사단장(55년)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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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여당(상)
공화당의 지난 1년은 온갖 풍파의 불씨를 내연시킨 진통의 해였다. 내년 총선을 앞두고 보다 권력의 「핵」으로 접근하려는 이른바 「당권확립」의 몇 가지시도-이를테면 당중심의 개각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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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에 요직지명
원내요직후보 인선을 서둘러온 박정희 공화당총재는 10일중에 12개 국회상임위원장후보 인선을 완료, 의장단, 원내총무후보등과 함께 11일에 일괄 지명할 것으로 전해졌다. 의장단과 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