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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에 휘말린 일 정국
지난 74년11월 수상에서 물러난 「다나까」씨에게 일본언론은「야미·쇼오군」(합장군)이라는 칭호를 붙여주었다. 그는 록히드 사건이 터지자 집권자민당 당적 마저 스스로 버렸지만 자민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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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정당의 해금이사 영입 싸고 새해 정국 잔잔한 물결
제5공화국의 새 정치질서가 확립된 후 비교적 쟁적인 상태로 머물렀던 정국이 정치규제 자 해금문제를 계기로 신년 초부터 술렁이기 시작했다. 지금까지는 정치규제자가 풀리더라도 주로 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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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당 관심 원외로 요직 개편설 무성
정계의 초점이 원내에서 원외로 옮겨지고 있다. 예산안 통과로 정기국회가 사실상 파장분위기가 되자 각 당은 벌써부터 내년 전당대회문제로 술렁이는 실정. 민한·국민당 등에서는 이미 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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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세기만에 좌파가 득세
스페인내전이후 약 반세기만에 좌파의 승리가 확실시되고 있는 28일의 총선을 앞두고 스페인 전역은 잇단 폭력과 테러사건으로 어둡게 얼룩지고 있다. 18일에도 북부지방의 민병대막사 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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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공정산 늪에 빠져 아직 허우적
80년대는 격동과 급변의 시기였다. 「80년의 봄」으로 잠시 찾아왔던 정치적 자유는 군부개입으로 좌절됐지만 5공화국의 권위적 통치도 결국 붕괴하고 말았다. 이로인해 80년대 후반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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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정책, 「한민합의」위에 세워
최근 열린 미하원 아시아-태평양소위부회의 대일공청회에서 「존슨」전주일대사는 일본이 컨센서스(합의)에 의해 정책을 결정하는 나라이기 때문에 무리한 방위증강, 시장개방요구는 오히려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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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팔레비의 종말
78년 여름 미국정부의 공식적인 견해는「팔레비」국왕이 이란국 내 정치에 자유화조치를 취함으로써 국내의 반대파를 성공적으로 무마했다는 것이었다. 그러나 테헤란주재 미대사관 직업외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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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당의 언저리
정치활동 규제 대상자에 대한 적격 판정이 나지 않았음에도「대폭 구제설」과 함께 곧 닥쳐올 정치 계절의「시그널」이 요란하게 울리고 있다. 신·구 정치인의 명운을 가릴 점괘가「축복」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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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열총선 후유·침울한 서독정국
서독정계는 선거결과가 나온 후에도 그 동안의 파열이 식지 않아 무거운 분위기 속에 휩쓸려 있다. 정당별 투표율은 기민, 기사 당(CDU-CSU)이 44·5%로 가장 많고「슈미트」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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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지창간 15주년기념 특별기획|국내외석학 100인의「그룹 인터뷰」|국제정세와 한국의 안보④|한·미·일 관계
-80년7월「솔라즈」미 하원의원 북한방문. 9월, 전미국무성 부대변인「토머스·레스턴」평양방문-. -9월, 일 자민당 아아 연구회와 재계일부 일, 북한간의 정치인교류, 직접무역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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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개정국(1)
서울의 남산중턱에 자리잡은 공화당사가 요즈음 부쩍 붐비고 있다. 가출한 아들을 찾아달라는 촌로가 총재실을 찾는가 하면 모범운전사들이 입당원서를 가져가고 탄광협회·광고제작자협회·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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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년대로 가는길 '79 정치기류
70년대를 마무리짓고 80년대의 문턱에서는 분기점으로서 79년 한해는 중요한 의미를 갖는 것 같습니다. 미-중공 관계 정상화로 첫「페이지」가 열리는 올해는 중공을 중심으로 한 한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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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년 버스」를 놓칠 수 없다" 10대 총선…무소속「러시」
무소속이 10대 총선의 큰 변수로 등장하고 있다. 김진만·김재정·최치환·이후락씨 등 중량급 무소속의 출마바람으로 시작된 무소속「러시」는 전직의원 등의 출마, 공화·신민당의 낙천반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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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경합상|77개구에 주자 모두 3백80명선
10대 총선이 한달안으로 다가섰다. 공화당은 이미 공천 후보를 결정했고 신민당도 거듭된 공천 심사에서 계속 체질을 해 웬만큼 걸러 놓음으로써 출마할 사람들의 얼굴들이 거의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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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기천 의원(공)이 착실한 지역구관리와 영산강 하구 제방공사 등 정부·여당 업적을 PR하며 조용히 표밭을 다지고 있는데 반해 야권의 김경인 의원(통)과 임종기씨(신·8대)가 백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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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하(신· 4선) 유승원 (공·3선)의원을 김숙현(공·8대·변호사) 한종수(통· 위원장) 최낙구(무·변호사)씨가 추격, 우선은 오파전 양상을 드러내고 있다. 공화당 공천을 받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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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선출 이후|정부·여당 개편·공천·총선으로 바쁘다|잇단 정치대사를 내다보는 정치부 기자 방담
-오는 6일 대통령이 선출되면 유신 제2기로 접어들게 됩니다. 뒤따라서 대통령 취임, 정부-여당개편·공천·10대총선 등 정치행사가 잇따를 정치계절이 다가왔군요. -대통령선거 자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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끊임없는 변수...지구라는 수레
78년 세계 곳곳에서는 어떤 일이 벌어질 것인가. 민족자립과 생존권을 둘러싼 끊임없는 국지적 분쟁,「데당트」위장 아래서의 미륙군항경쟁, 제3세계의 불안요인, 중동석유등 「에너지」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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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구 보수 정당에 자중지란|프랑스
「프랑스」와 서독에서 같은 시기에 보수정당이 분열하는 사태가 일어나 사회민주주의 세력의 입장을 강화시켜 주는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 금년에 있었던 「스웨덴」과 서독의 총선에서 사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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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공산당전략 싸고 혼선|동상이몽의 서구사회당
서구 사회민주주의 정당들 간에 공산당 진출에 대한 전략을 싸고 남북대립양상이 두드러지고 있다. 정권을 잡기 위한 방편으로 공산당과의 제휴여부를 놓고 중·북부 사회당 세력과 지중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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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위흡수·지도체제결정에난관 |활로찾는 진보| 신민당의체질개선
신민당전당대회의 초기소집은「10·17」국민투표의 참패에 따른당지도층의 인책문제에서 비롯된것이지만 71년총선에 대비한 야당의 점비라는데 큰의의가있다. 특히 새로운 지도체제를 구축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