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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정 첫 탄핵 정국] 野 "나라 위한 일"·與 "권력 찬탈용"
노무현 대통령 탄핵안이 발의된 후 맞은 첫 아침에 한쪽은 파시즘을, 다른 한쪽은 나치즘을 말했다. 한나라당 홍사덕 총무는 10일 주요 당직자회의에서 "盧대통령의 선거 개입보다 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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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뷰&리뷰] 김정헌씨 7년 만에 개인전
화가 김정헌(58.공주사범대 미술교육과 교수)씨가 7년 만에 개인전을 연다. 오는 18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서울 관훈동 인사아트센터에 내걸 전시회 제목은 '백 년의 기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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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안 "25일 上京 투쟁"
원전센터 건립을 둘러싸고 정부와 심한 갈등을 겪고 있는 전북 부안은 23일 휴일을 맞았음에도 곳곳에서 팽팽한 긴장감이 느껴졌다. 경찰은 이날 오전 6시부터 4천여명을 동원해 부안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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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안 '경찰 장막' 쳤다
전북 부안 군민의 원전수거물 관리시설 유치 반대 시위에 대해 정부가 강경 대응 방침을 밝히면서 주민들의 반발이 거세다. 정부는 지난 20일 오후 부안 군민의 촛불 집회를 원천 봉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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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상찮은 부안 사태] 낫 휘두르고 차로 돌진
원전센터 유치 반대 시위가 날이 갈수록 과격해지면서 전북 부안군 일대에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 지난 17일 시위 때부터 수백개의 화염병이 난무하고 도로 위에서는 폐타이어가 검은 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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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안군민 1천여명 한밤까지 시위
원전 수거물 관리시설 건립 방침 철회를 요구하는 전북 부안 주민들이 20일 새벽까지 부안 읍내 10여곳에서 화염병 3백여개를 던지며 격렬한 시위를 벌였다. 이날 오후 8시부터 부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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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칸쿤 자살' 이경해씨 20일 영결식
멕시코 칸쿤에서 제5차 세계무역기구(WTO) 각료회의 농업협상에 반대해 자살한 고(故) 이경해씨의 빈소가 18일 서울 송파구 서울아산병원 영안실에 마렸됐다. 빈소 입구에는 '농민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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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목까지 경찰…부안 초긴장
▶ 김종규 부안군수가 집단 폭행당하는 사태에 이르자 당국은 부안군에 45개 중대의 경찰 병력을 추가 투입할 예정이다. 9일 경찰이 군청을 둘러싸고 시위대의 접근을 봉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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찢겨진 8·15 … 보수-진보, 勢대결 대규모 집회
광복절인 15일 서울 도심에서 보수 진영과 진보 진영이 각각 대규모 집회를 열었다. 이에 따라 휴일 도심 교통체증이 극심했으나 다행히 양 진영 간 충돌은 없었다. ▶[동영상] 보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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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개 여성단체 反戰연대 결성
"전쟁 난민의 80%는 여성과 어린이입니다. 생명을 잉태하고 길러내는 여성의 이름으로 전쟁을 반대합니다." 요즘 국내 여성단체들의 최대 화두는 전쟁 반대다. '평화를 만드는 여성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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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수·진보 따로 집회… 갈라진 3·1절
3.1절인 지난 1일 1백여개 보수단체가 주최한 도심 집회에 보수세력의 시위로는 1970년대 이후 최대 규모인 10만여명(경찰 추산)이 참가, 최근 보수 세력이 집결하고 있음을 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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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곳곳 이라크전 반대 시위
미국의 이라크 공격에 반대하는 반전시위가 주말인 18일 미국.유럽.러시아.일본 등 전세계 곳곳에서 벌어졌다. 미국 워싱턴에서는 섭씨 영하 7도까지 내려가는 추위 속에 수만명의 시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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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북을 열며] 피보다 진한 게 자유다
1면은 신문의 얼굴이다. 그 날의 얼굴 단장은 늘 신문의 가장 큰 고민이다. 기사 못지 않게 중요한 것이 사진이다. 그 신문의 시각과 고뇌를 반영한 1면 사진은 신문의 인상을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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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범대위-네티즌 따로따로 '촛불시위'
'여중생 사망 광화문 촛불집회'가 둘로 나뉘어 열렸다. 4일 밤 독자적 촛불집회 개최 방침을 밝힌 네티즌 측(左)과 범대위 측 시위대가 광화문 일대에서 각각 촛불집회를 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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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대위와 의견 달라 새 촛불시위 벌일 것"
미군 무한궤도 차량에 치여 숨진 여중생들을 추모하는 촛불시위를 처음 제안한 김기보(30.학원강사.사진)씨는 3일 "그동안 촛불시위를 주도해온 여중생 범국민대책위원회(범대위)와 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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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FP "촛불바다가 美대사관 삼켰다"
"촛불 바다가 미국 대사관을 삼켰다." AFP 통신이 촛불 시위 기사를 서울발로 전하면서 뽑은 제목이다. AP통신과 영국의 BBC 방송 등 주요 외신들도 주한미군 무한궤도 차량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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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급진단反美감정]높아지는 反美 수위:50년 韓·美동맹 … 신뢰 흔들리나
국민의 반미 감정 수위가 심상치 않다. 주한미군의 여중생 사망사건과 무죄 평결에 항의하는 기류가 종교·문화계까지 확산되고 있고, 반미 주장에 공감하는 일반 시민들도 늘어나는 추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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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중생 사망' 訪美 투쟁단 유엔 총장에 항의서한
미군 무한궤도차량 여중생 사망사건 범국민대책위원회(이하 범대위)의 방미투쟁단이 3일 뉴욕에 도착, 국제 비정부기구(NGO) 관계자들을 만나 미군 관제병·운전병의 무죄 평결은 납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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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설명]고사리손도 바른 선택 기원
12일 밤 명동성당에서 열린 총선연대의 '4.13 정치개혁 기원집회'에 참가한 어린이들이 촛불을 들고 있다. 주기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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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적87|박종철군 사건 특종…민주화 불당겨
자기 몸을 살라 주위를 밝히는 한자루의 「촛불」-. 어두운 시대에 약자의 편에 서서 한줄기 빛이 되고자 했던 중앙일보 사건기자들의 고정란은 그래서 제호도 없다. 이름조차 없이 춧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