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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故남정임씨 딸 노은미
1960년대 말 한국 영화계의 여배우 트로이카 시대를 이끌었던 남정임의 딸이 어머니의 뒤를 이어 연예계에 진출했다. 10년 전 유방암으로 세상을 떠난 남씨의 1남1녀 중 막내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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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 살인사건 속 진실을 찾아라
“아이고, 아이고, 나 죽겄네! 딱 한번만 살려주소!” 형사들이 살해 용의자(류태호 분)를 취조하는 장면. 발목에 밧줄을 거는 시늉을 하자마자 용의자는 죽는 소리를 하면서 까물어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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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정민 클라리넷 연주회
송정민 Profile *서울예고,서울대 음대,뉴잉글랜드 콘서바토리 대학원 졸업 (Pi Kappa Lambda Nominee,Academy Honors 수여) * 한국음악협회 콩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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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강호와 김상경, 그들은 진짜 형사였다"
"기억하는 것 자체가 응징의 시작이다." 화성 연쇄 살인사건을 소재로 한 영화 '살인의 추억'이 탄생하게 된 배경은 주연 배우 김상경의 이 한 마디에 압축돼 있다. 화성 연쇄 살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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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 김미경씨 핀란드 초연
지난 9일 핀란드 헬싱키에서 기차로 2시간30분 걸려 도착한 미켈리. 군사도시이자 낚시터로 유명한 이곳은 인구 3만 3천명의 작은 마을이지만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와 가까워 1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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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흐 '요한 수난곡' 전곡 듣는다
부천시립합창단(지휘 이상훈)이 부활절(20일)을 앞두고 바흐의 '요한 수난곡'을 부천과 서울 무대에 올린다. 18일 성 금요일에는 부천 시민회관, 부활절 이튿날인 21일엔 서울 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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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서양 음악 만남의 장 될 터"
"세계 각지에서 온 여성 작곡가들이 한국의 전통음악과 생활 양식을 직접 경험해 작품 세계가 더욱 풍요로와졌으면 합니다. 또 여성 작곡가의 작품 세계를 펼쳐보이는 것 못지 않게 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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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업계 무이자 할부 전쟁
지난 3월부터 자동차 내수 시장에 무이자 할부제가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97년 이후 6년만의 일이다. 대우자동차 판매,쌍용차와 르노 삼성등에 이어 지난해 호황을 누렸던 수입차 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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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 이철우 창작 오페라 '동녘'
지난 29일 전주 소리문화의전당 모악당. 호남오페라단(단장 조장남)이 이틀에 걸쳐 창작 오페라 '동녘'을 상연했다. 이 작품은 원래 동학혁명 1백주년을 맞은 1996년에 기획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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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반 리뷰] 빈필 베토벤교향곡 전곡
빈 필하모닉 오케스트라는 베토벤 교향곡과 인연이 매우 깊다. 빈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주무대인 무지크페어라인 홀을 개관한 빈 음악동우회가 베토벤 교향곡의 초연에 적극 참여했기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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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제국 애국가' 100년만에 무대 위로
일본 국가(國歌)인 '기미가요'의 편곡자, 우리나라 최초의 공식 국가인 '대한제국 애국가'(1902)의 작곡자, 한국 관악(管樂)의 아버지…. 독일 출신의 해군 군악대장으로 1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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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퇴 과학자 35명 인터넷 정보 분석가 활약
흰머리를 휘날리며 인터넷의 바다를 항해하는 과학기술자들이 있다. 목적은 최신 과학기술 정보들을 샅샅이 살펴 선진국의 동향을 분석하고, 우리의 과학기술인들과 정책 관련자들이 참조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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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호승·안도현 詩에 실은 가곡 20편 첫선
1970~80년대 한국 가곡은 클래식 장르 중 가장 인기있었다. 주옥같은 우리 시에 고운 가락을 붙인 우리 가곡은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는 '클래식의 전령사'였다. 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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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창으로 듣는 브람스의 왈츠
만물이 소생하는 봄철에 왈츠풍의 사랑 노래를 듣는다. 서울시합창단(4월 4일 오후 7시30분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 이어 국립합창단(4월 12일 오후 8시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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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인츠 홀리거 오보에 연주회
"금세기 하인츠 홀리거의 위상은 과거 리스트와 파가니니의 그것에 견줄만하다" "바흐가 북스테후데의 오르간 연주를 듣기 위해 100마일이나 달려왔던 것처럼 홀리거의 연주 또한 충분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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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4년 역사 '러시아의 목소리' 내한
5백24년의 유구한 세월 동안 러시아인들의 영혼을 위로해온 상트 페테르부르크 카펠라 합창단의 첫 내한 공연이 29, 30일 통영국제음악제 무대와 4월 1일 서울 명동성당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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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 봄은 현악 4중주의 계절
57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보로딘 4중주단이 오는 4월 10일 8년만에 내한공연을 한다. 이에 앞서 후고 볼프 4중주단(1993년 창단)이 서울과 통영, 야나체크 4중주단(1947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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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머리가 추는 '백조의 호수'
여기는 발레 '백조의 호수'의 무대. 그런데 이상하다. 군무(群舞)에 나온 백조들이 모두 맨발에 대머리네. 어허 저 다리에 숭숭 난 털 좀 보소, 남자 백조들인가? 지그프리드 왕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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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시향 상주작곡가制 도입
부천시향(음악감독 임헌정)이 국내 교향악단 최초로 상주(常住) 작곡가 제도를 실시한다. 부천시향은 오는 4월에 실시되는 올해 정기 오디션에서 20여명의 신입 단원과 함께 한 명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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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고의 아이리쉬 댄스팀 국내공연
세계 최고의 아이리쉬 댄스 공연단 Michael Flately의 “Lord of the Dance” 가 국내에서 공연 될 예정이다. 세계적으로 아이리쉬 댄스붐을 이끌고 있는 “L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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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영화] '시카고'
1920년대 시카고 하면 맨먼저 무엇이 떠오를까. 열에 아홉 사람은 알 카포네를 들 것이다. 지난해 샘 멘데스가 '로드 투 퍼디션'을 통해 다시 한번 환기시켰듯이 20년대의 시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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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하합니다] 美 중창단 '챈티클리어' 김지영씨 상주작곡가 선임
재미 작곡가 김지영(金志映.34)씨가 미국 출신의 세계적인 12인조 아카펠라 중창단인 '챈티클리어'의 올해 상주(常住)작곡가로 선임됐다. 金씨는 올해 이 중창단을 위해 세 곡의 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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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수대] 기러기 발자국
조선 초 명필 안평대군(安平大君)이 썼다는 작품 가운데 '사한소황후(詞翰蘇黃後)'란 글씨를 본 적이 있다. '문학과 서화가 모두 소동파(蘇東坡)와 황산곡(黃山谷) 이후의 일이다'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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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에 울려 퍼진 '에밀레종'
지난 3일 도쿄(東京)오페라시티 콘서트홀에서 제 71회 일본음악콩쿠르 수상자 발표연주회가 열렸다. 지난해 11월 같은 장소에서 열린 콩쿠르 본선에서 각 부문 1위에 입상한 음악도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