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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 의원 체포동의」|민정 방침 신민 강경 저지로 격돌 예상
민정당은 16일 하오 국회본회의를 열어 신민당 유성환 의원에 대한 정부측의 체포동의 요구 안을 처리할 예정이나 신민당이 실력저지로 맞서고 있어 심각한 격돌이 예상된다. 민정당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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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단산업과 경영핵솔의 문제―획일적인 상호출자 규제
기업집중을 막기 위해 공정거래법을 개정하려는 정부의 구상은 해당 기업들만의 관심사 라기 보다는 기업조직과 운영형태에 관련된 경제계의 중요한 관심사다. 따라서 졸속처리보다는 광범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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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권의 정치일정 제시
앞으로의 정치일정에 대한 여권의 구상이 차츰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민정당의 노태우 대표가 미 헤리티지 재단과의 토론에서 밝힌 일정은 금년 안에 합의개헌이 이룩되면 내년 초 국민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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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의 결단을 환영한다
개헌정국이 모처럼 제 궤도를 찾는 것 같다. 여야는 임시국회의 조속한 소집에 합의했으며 이번 주안에 노태우 민정당 대표와 이민우 신민당 총재간의 대표회담에 이어 전 대통령과 이 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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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법문제엔 국민성원 있어야"-민정 당특위장 맡은 채문식 의원
『졸속은 피하되 농밀하게 다루어 될 수 있는 대로 빨리 최선의 작품을 만들어 내겠읍니다.』 7일 민정당 헌법특위위원장에 임명된 채문식 전국회의장은 기자들과 만나 소감의 일단을 이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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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민당의 학생자제 당부
야권의 개헌서명 착수로 빚어진 정국의 강경 대치가 상당기간 계속되리라는 어두운 전망이 나도는 가운데 신민당의 이민우 총재가 학생들의 서명자제를 당부한 것은 특기할 일이다. 이 총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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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년까지 개헌 논의 유보하자는 것|전 대통령의 국정 연설에 담긴 뜻
전두환 대통령은 올해 국정 연설을 통해 평화적 정권교체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재천명하고 초미의 관심사가 되고 있는 개헌 논의를 89년 이후로 유보하자는 주목할 만한 소신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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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의 정치역량 한계 드러내|17일간 회기 끝난 임시국회 무엇을 했나
제122회 임시국회가 11일 폐회됐다. 17일간의 길지 않은 회기였지만 이번 국회는 11대국회의 정치적 결산이라는 성격과 앞으로의 3, 4년이 지나온 3, 4년보다는 순탄치 않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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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서 쇼크"로 냉가슴 앓는 민정당"
정내혁 전 대표의원의 치부에 대한 문형태씨의 투서사건 내막이 경찰의 집중수사로 조금씩 밝혀지자 12대 총선거를 앞둔 민정당은 고통스럽게 사태를 지켜보고 있다. 민정당은 검찰당국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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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한 교차 교류" 진전 중시 정부, 다각적 대응 방안 검토
정부는 최근 한반도를 둘러싼 국제기류가 강대국에 의한 남북한 교차승인의 전 단계인 교차교류방향으로 진전되고 있는 점을 중시, 이에 대한 미·일 등 우방과의 교차교류 폭에 대한 긴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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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시국회의 과제
제121회 임시국회가 28일 19일간의 회기로 막을 올렸다. 이번 임시국회는 시기적으로 2차 해금에 따른 정치판도의 부분적 변화가 예상되고 있는 때라 예년과. 다른 각별한 의미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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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쓰는 주부 많아지는건 사회를 풍요롭게 하는일
이번에 주부 백일장에서 장원으로 뽑힌 분의 회견기사를 보니까 취미로 글쓰는데 그치지 않고 문단에 데뷔하여 기성작가의 길을 가겠다는 포부를 밝히고 있었다. 그런데 여기서 생각되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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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륙붕개발과 일본측무성의
한일 공동개발 대륙붕의 실제탐사·채취작업을 맡을 운영자 지정의 지연으로 대륙붕 개발 자체가 늦어질지 모른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공동개발 대륙붕은 편의상 9개 소구역으로 나누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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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기」성행의 풍토
작금의 우리세태는 부동산투기·증권투기 등 투기가 통상의 사회 심리적 현상으로까지 침윤되어 가는 형편이다. 「인플레」와 여유자금의 편중이 이러한 투기풍조 만연의 근본원인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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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의 정원 문제
조정 단계에 있는 내년도 대학 신입생 입학 정원 문제는 가히 전국민적 관심사라 아니할 수 없다. 그 동안은 이 조정을 통해 매년 2천명 내외의 정원이 늘어났던 것인데 이 추세에 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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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북아의 세력 균형과 한반도의 평화 (상)|한국 안보를 다시 점검하는 시리즈 (1)
인지 적화 이후 국가 안보와 자주 국방의 과제는 그 어느 때보다도 우리의 초미의 관심사가 되었다. 그럴수록 안보와 자위 개념의 명확한 정립이 긴요하다. 이러한 안보 개념의 정립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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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차 한·미 안보협의회의
금년도 한·미 연례안보협의회의(제8차)는 시기적으로 예년과는 또 다른 특별한 중요성을 지니고 있다. 「인도차이나」공산화이후 북괴의 남침위협에 대한 한·미간의 평가는 최근 어느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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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통합 위한 제도 개혁 실패
【파리 9일=외신종합】9개국 구공시(EEC)수뇌들은 9일 「파리」에서 제7차 정상회담을 갖고 전세계적인 경제 불황과 대량 실업 사태에 대처하기 위한 공동 대책에는 합의를 보았으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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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외교 25년의 진화-박대통령의 「6·23」특별선언을 계기로 되돌아 본 변천사
평화통일외교정책에 관한 박대통령의 특별선언은 여러가지 의미에서 우리외교의 일대전환을 의미한다. 여지껏 우리만의 독무대였던 「유엔」 및 국제기구에 북한을 인용한 사실, 북한과 관계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