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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인 콤플렉스|무슨수를 써서라도 남을 딛고 살아야 직성이 풀리나
TV 사극엔 고을 윈님이 가끔 나타난다. 모든 사람이 마당에 엎드려 굽실거리고 명령일하에 온고을이 들썩거린다. 정승대감이 아니라도 그자리 한번쯤 앉아보고 싶은 마음이야 누군둘 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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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남로당 푸락치 김정제(중)
부산에서 위장자수에 성공한 전 경무관 김정제는 정계에 침투했다. 경성제대 동문인 이재학·임흥정·인태직씨 등이 특히 가까운 후원자였다. 이성왕씨의 회고. 『그 당시 김은 자유당 국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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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자·철농 이기우(6)국정의 본산「세종로1번지」…명멸했던 주역들은 증언한다|초대내각(1)
초대내각은 48년 8월5일 첫 국무회의를 열었다. 장관 임명이 갑작스레 통고 되었듯이 회의 소집도 그랬다. 어떤 장관은 그의 임명도 라디오 뉴스로 듣게 된 것과 꼭 같이 의회소집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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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올림픽」의 산파역|노태우 체육부장관
작년 7월 제2정무장관으로 입각한 뒤 관장업무인 외교·안보분야 외에 서울올림픽지원위 부위원장을 경임, 올림픽유치와 준비업무에 깊이 참여해왔다. 작년 12월 대통령특사로 유럽과 아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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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리와 장관들|장수각료 남덕우씨 통산 11년반|최단명 총리 이윤영씨 13일
정부수립초기 초대 이승만대통령이 중앙청에 집무실을 두고 이용한 2년을 빼고는 줄곧 중앙청의 주역은 국무총리였다. 자유당정권후기 약 5년반 동안 국무총리제도가 없었던 때를 제외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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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화
□…KBS 제lTV『콜롬보』(12일 밤10시5분)=「전시회의 초대장」. 전자공업회장「미더스」여사가 살해되어 현장에 달려온「콜롬보」는 도둑이 들어왔다가 들키게 되자 범행을 저지른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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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광선
세제, 전면개혁. 세금고지서가 초대장처럼 느껴지게 하도록. 중소기업거래조건 나빠져. 소도 잡아먹는 외상장사에 신물만. 노인에 요금할인등 우대. 언젠가 젊은이도 우대 받으려면. 음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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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관계법 개정의 주역
해사의 영어.불어교관과 주일대사관 무관을 거쳐 남달리 외국어에 능통한 신임 조영길 총리비서실장은 해군장교시절 참모총장 수석무관.비서실장을 지낸바 있어 보좌업무가 처음은 아니다. 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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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기고 싶은 이야기들 제75화 패션 50年
필자가 파리에 간것은 의상디자이너로서 자신을 발전시키려면 전세계의 유행을 좌지우지하는 모드의 본고장 파리의 동향을 정확히 알아야겠다는 목적에서였다. 그러므로 필자가 파리에서 가장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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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23)제75화 패션 50년 (4)|한국 최초의 『패션·쇼』|이름난 멋쟁이들은 다 모여 대성황
이 처럼 우리나라 양장계가 6·25의 전? 에서 벗어나려 안간힘을 쓸 무렵 세계적인 패션의 흐름은 어떠했는가 잠시 살펴보는 것도 뜻 있는 일일 것 같다. 제2차 세계대전이 끝남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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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일대사관 뒤처리 부산
○ 예기치 못했던 일본측의 한일외상회담연기통보에 따라 동경에서 한일외상회담이 열릴 것을 전제로 만반의 준비를 했던 주일한국대사관은 각종 일정을 취소등 뒤처리에 바쁘다. 노신영외무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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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만여명의 초대인사 실망
○…「케이프카내베랄」39A발사대를 마주보는 특별관람대엔 초대된 8만명의 각계인사들이 빽빽이 앉아 셔틀의 발사를 기다렸다. 이들중엔 영화 『스타워즈』를 감독한「조지·루커스」와 역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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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티」의 천국「워싱턴」에|음식 축내는 불청객들
「워싱턴」에선 1년 내내 매일 밤 세계 각국의 「파티」가 벌어진다. 현재 「워싱턴」에 자리잡고 있는 각국 대사관 수만도 1백50개. 북한·「베트남」등 극히 소수의 나라를 빼면 미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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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부동반
예전에는 내외주점이란게 있었다. 부부가 차리고 함께 일하는 술집이란 뜻이 아니다. 일체 여자가 얼씬거리지 못하는 술집이란 뜻이다. 접대부도 물론 없다. 그저 내외한다는 뜻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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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48)-제68화 개헌비사 제삼공화국개헌(85)펜을 놓으며…
필자는 그동안 제3공화국헌법을 만드는 과정에서 있었던 일들을 생각나는대로 간추려보았다. 얘기를 끝내려고하니 미진한 점이 한둘이 아닌것을 느끼게 된다. 특히 당시의 사진들을모두 모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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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당대회 알리는 포스터 등은 위법
중앙선관위는 8일 정당의 내부적 행사에 속하는 창당대회를 일반 선거구민에게 알리기 위해 그 「포스터」를 붙이거나 초대장을 발송하는 것은 선거법에 저촉된다고 해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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쉽게 벌면 자신감늘고 판단력 잃어|초심자의 행운은 「큰 손해 초대장」
주식투자를 자꾸만 거듭하노라면 자금력·기술·경험이나 판단력의 차가 차차 성격에 반영되나 한회 한회3의 투자에서는 운 또는 우연의 요소가 상당히 크게 작용한다. 그때문에 어쩌다 좋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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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색선전
서독의 연방수도 「본」에 흑색선전이 범람하고 있다. 양독간은 물론 때로는 「본」에 있는 각국의 지하조직이 심심찮게 흑색선전을 일삼아 이곳 외교가에는 언제나 희비 쌍곡선이다. 대표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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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불출
속어는 그 시대의 거울이다. 세상을 흘겨보는 풍자가 담겨 있기 때문이다. 「해방」과 「6·25」의 시대적 풍랑이 지나자 세인들은 「삼불출」을 꼽았었다. 중국에 망명하면서 장군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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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경 프레이저 기자 (가)-워싱턴 김 특파원-본사 3각 국제 전화
다음은 본사 「워싱턴」 김건진 특파원과 「존·프레이저」 특파원 (캐나다 「터론토·글러브·메일」지)과의 국제 전화 1문 1답. -회담에서는 어떤 문제가 논의됐는가? 『전반적인 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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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권좌의 종말(상)
1974년 8월9일 아침「닉슨」대통령은 백악관을 떠났다. 1974년 하원법률위원회는「닉슨」대통령의 탄핵을 고려하기 시작했다. 하원이 만일 탄핵법안을 회부한다면 그는 상원의 심판대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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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거운 방위부담 언제까지 계속되나
▲오세응 의원(신민) 질문=박동선이 나라를 위해 미국의원들에게 돈을 주고 뇌물을 바치다가 기소됐다면 동정을 할 수도 있겠지만 개인 사리를 위해 나라까지 끌고 들어 간데 대해 분노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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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대표 리셉션에 북괴외상 초청 예정
【동경=김경철 특파원】「유엔」총회에 참석할「하또야마」일본외상이「뉴욕」에서 유엔각국대표를「리셉션」에 초대할 때 북괴의 대표에도 정식초대장을 보낼 예정이라고 동경신문이 외무성 소식통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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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스」의 탐색적 중공방문
오는 22일부터 시작되는 「밴스」미국무장관의 중공방문은 구체적인 성과를 결실할 것으론 생각되지 않는다. 그러나 이번의 접촉이 두 나라 신정권 사이의 첫 번째 공식회담이란 점에서 앞