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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마의 정보통 된 클린턴 ‘오른팔’
5일(현지시간) CIA 국장에 내정된 리언 패네타 전 백악관 비서실장(左)이 1996년 빌 클린턴 전 대통령 부부와 활짝 웃고 있는 모습. [중앙포토] 버락 오바마 미 대통령 당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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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기고 올림픽 30年·태권도 40年] 91. 겨울올림픽 유치 시동
1998년 나가노 겨울올림픽 쇼트트랙 여자계주에서 우승한 한국선수들에게 시상하고 있는 필자. 이제 겨울올림픽 유치에 얽힌 이야기를 시작해야겠다. 만감이 교차한다. 변명이라고 폄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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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브니-마샬에겐 차기 집권 걸린 ‘군사 도박’
“이제 충분하다.”연일 열리고 있는 이스라엘 비상 각료회의에서 홍일점인 치피 리브니 외무장관은 딱 잘라 말한다. “밀고 들어가자”는 에후드 바라크 국방장관의 발언에 맞서 신중론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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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초소장들이 철책선에서 술판을 벌였다니
한 달 전 비무장지대 내 육군 모 사단 초소(GP)에서 한 병사가 전우들이 자고 있는 생활관에 수류탄을 던진 사건이 벌어졌었다. 그 충격이 가시기도 전에 이번엔 다른 사단의 GP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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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장교 소프트 리더십
겨울바람 세게 부는 1월이면 기자는 가끔 중위 한 분을 떠올립니다. 1982년 1월 추운 겨울, 논산훈련소 27연대에 있던 한 중대장입니다. 짧은 겨울 해가 기울어 어둠이 짙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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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론] 우리 군의 주적은 북한이다
“옷을 벗기려다 옷을 벗고 말았다.” 지난 10년 동안의 대북정책에 대한 이명박 대통령의 최근 언급이다. 북한을 개방하려는 노력이었던 햇볕정책의 성과가 북한의 핵개발, 서해에서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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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사관학교 수석 입학 …“워런 버핏 되겠다” 망상
16일 군에서 적발된 400억대 금융피라미드 사기 사건의 후폭풍이 여전히 거세다. 사건의 주범은 육군3사관학교를 수석으로 입학해 우수한 성적으로 졸업한 박모(25) 중위로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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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사관학교 수석 입학 …“워런 버핏 되겠다” 망상
이상희 국방장관이 19일 계룡대 육군본부에서 금융사기사건 긴급대책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이 장관은 정확한 피해 범위와 규모를 파악하고 과다 채무자를 특별관리하도록 지시했다. 피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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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일기] ‘대박 환상’에 무너진 군 기강
한 초급 장교가 던진 400억원대 군내 금융사기 파문 속에서 전 육군이 비틀거리고 있다. 피해자가 육군 전체(63개 부대)에 걸쳐 있다. 현역 군인 705명과 친·인척 등 민간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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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책갈피] 미군 장교가 쓴 ‘피의 겨울’의 기록
한국 전쟁, 마지막 겨울의 기록 더들리 휴즈 지음, 임인창 옮김 한국경제신문, 278쪽, 1만3800원 펀치볼, 피의 능선, 스모크 밸리…. 한국 전쟁 당시 치열한 전투가 벌어졌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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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군심 챙기기 ‘안보 행군’
이명박(얼굴) 대통령 당선인이 군심(軍心) 챙기기에 나섰다. 대통령직 인수위 관계자는 22일 “이 당선인은 올해 거행되는 육·해·공군 사관학교 졸업과 임관식에 대통령이 모두 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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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EKLY PEOPLE] “IT·리더십·영어는 미래 육군 이끌 인재에게 꼭 필요”
육군사관학교(육사)가 지난주 교육제도를 대대적으로 개편했다. 현재 68만 명 체제의 군을 50만 명의 첨단 정보과학군으로 바꾸는 ‘국방개혁 2020’에 맞춰 IT·리더십·영어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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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EKLY PEOPLE] “IT·리더십·영어는 미래 육군 이끌 인재에게 꼭 필요”
신인섭 기자 육군사관학교(육사)가 지난주 교육제도를 대대적으로 개편했다. 현재 68만 명 체제의 군을 50만 명의 첨단 정보과학군으로 바꾸는 ‘국방개혁 2020’에 맞춰 IT·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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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Bs] 대우증권-증권업계 '사관생도' 뽑습니다
올 7월 입사한 새내기들이 서울 여의도 대우증권 본사 2층 객장에 모였다. 왼쪽부터 장형종, 노승은, 황성희, 윤한나, 김태곤, 박세준씨. 최승식 기자 대우증권은 40년 가까이 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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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굳건한 한·미 동맹 위해”
백선엽 예비역 대장이 존 핸드릭스 미 예비역 대장(미 보병재단 자문위원)에게 한국전 전시관 건립 후원금을 전달하고 있다. 왼쪽부터 손희선 건립지원위원회 운영위원장, 백 대장, 핸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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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군 중대장 '세계 최강'
한국군 장교가 15개국 167명의 장교들이 함께 교육을 받은 미국 보병학교 고등군사반 과정에서 수석을 차지했다. 주인공은 강완희(28·육사59기·사진) 대위. 강 대위는 2일 미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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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 장교들 "한글 교육 명 받았습니다"
'한국어 과정 창설 및 입교식'을 마친 필리핀.나이지리아.요르단 등 9개국 장교.사관생도들이 앞으로 교육받게 될 강의실에서 교관 문한옥 대위(右)로부터 과정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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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꾸미 어부' 가 조종사 구했다
"생명을 걸고 나라를 지키는 조종사를 구하게 돼 정말 기쁩니다." 13일 오전 11시쯤 충남 보령시 웅천읍에서 서쪽으로 5.5㎞ 떨어진 서해상. 갑자기 '꽝' 하는 굉음과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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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대 앞둔 젊은 층 군대 가 ? 말아 ?
"복무 기간이 확정된 이후로 입대를 늦출까 고민 중이다."(박병종씨.20) "내년 5월 입대하는데 복무 기간이 줄어든 후임병이 먼저 제대하는 모습을 보면 못 참을 것 같다."(임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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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 서지영 대위 "돌격! 육군 중대장 임무 교대" 남편 이정규 대위
8일 포천 8사단 신병교육대 4중대장 이.취임식을 마친 뒤 전임 중대장인 부인 서지영 대위(右)와 후임 중대장인 남편 이정규 대위(左)가 악수를 나누고 있다. 신동연 기자 "돌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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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산반군 아버지와 총부리 겨누기도
태국 쿠데타 정국에서 과도 정부를 이끌 수라윳 쭐라논 신임 총리(右)가 취임 다음날인 2일 방콕의 한 사원을 방문해 태국 불교의 최고 지도자인 솜뎃프라냐나삼와라 솜뎃프라상하라짜(左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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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기고] 낭만주먹 낭만인생 31. 독일에서 프랑스로
1967년 동백림사건 때 공판 모습. 이 사건 직후 필자는 프랑스행을 택했다. [중앙포토] 서독 광원 생활은 당초 3년 계약이었다. 첫 계약이 끝나갈 무렵 동백림 사건이 터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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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군 중대장이 모자란다
최근 미군의 젊은 장교들이 줄줄이 군복을 벗어 수뇌부가 고심하고 있다. 10일 뉴욕 타임스(NYT)에 따르면 명문 사관학교로 꼽히는 웨스트포인트 출신 사이에서 조기 전역 현상이 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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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를 읽고…] 일제시대 직위만으로 "친일"은 곤란
지난달 30일자 신문에 민족문제연구소와 친일인명사전편찬위원회가 친일인명사전 수록 예정자 3090명을 선정했다는 소식이 실렸다. 광복 이후 60년 만에 처음으로 대규모 친일파 청산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