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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하반기 공채 1300명 줄인다
삼성그룹이 올해 하반기 신입사원을 3200명 채용키로 했다. 지난해 하반기에 비해 1300명 정도 줄어든 규모로 전자 계열사를 중심으로 진행되고 있는 경쟁력 강화 방안의 영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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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때 그 사람] 재판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건국 이래 최초로 단식 1인 시위에 나선 고등학생이 있었다. 강의석, 그의 이름 석자는 연일 신문 사회면을 수놓을 정도로 화제를 불러 일으켰다. 금기를 정면으로 맞받아쳤던 그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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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림동 고시촌에도 강남과 강북이 있다
“아시다시피 장기화된 경기침체로 인해 청년 실업이 50만 명에 육박하고 있는 이때, 미래에 대한 철저한 준비를 하지 않는다면 어떻게 살아남을 수 있겠습니까?” 오~! 우리의 엔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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덤벼라 세상아, 나는 루키다
청년 실업자 수가 100만 명에 이른다는 요즘, 행복한 비명을 지르는 이들이 있다. 높은 경쟁률을 뚫고 기업에 입사한 사회초년병들. 허나 사회가 어디 그리 만만한 곳인가. 연수기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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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래시장 돌며 '추석 민심 잡기'나선 이명박 후보 "1년 뒤 AS 보고회 열겠다"
이명박 한나라당 대선 후보가 16일 경기도 수원 영동시장을 방문해 상인에게 굴비 가격을 묻고 있다. [사진=조용철 기자]이명박 후보가 한가위 민심 잡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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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난에 … 서울대도 구직 인파
12일 서울대 본부 앞 광장에서 열린 ‘우수 인재 채용박람회’를 찾은 취업 준비생들이 현대자동차 부스에서 취업 상담을 하고 있다. 75개 회사가 참여한 이번 박람회는 13일까지 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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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일기] 고령화·백수 '자살의 사회학'
"노인들이 스스로 목숨을 끊는 이유는 대개 비슷해요. 대부분 자식에게 외면당하거나 병마에 시달리던 분들이죠. 자살한 지 며칠이 지나서 발견되기도 하고…." 서울 광진경찰서 형사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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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 추억' 세대전쟁·반미 퇴조
10일은 12월 19일 치러질 대선을 꼭 100일 앞둔 날이다. 2007년 D-100일은 2002년 대선과 비교하면 ‘세대 간 전쟁’이 주춤하고 남북 정상회담이 예정돼 있는 등 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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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수준 높아져 본심 진출작품 수 늘려
올해도 응모작은 첩첩이 쌓였다. 사진은 소설 부문 예심 장면. 왼쪽부터 전성태·김영찬·천운영·한강·박성원 심사위원. [사진=김형수 기자]성원에 감사 드립니다. 중앙신인문학상의 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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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해부] 湖南 정치민심 大르포
■ 전주 남부시장 어물전 주인 김씨 “정책으로 경제 못 살린다면 포근한 한명숙 뽑아 평화롭게 살고 싶다.” ■ 광주 충장로에서 만난 상인 조성형 씨 “물건 만지작거리다 그냥 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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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두우시시각각] ‘한 방’의 추억
이명박 후보가 한나라당 대선 후보로 결정된 날 민주신당과 민주당·열린우리당의 반응은 이랬다. “거짓말 후보, 무자격 후보를 선택하는 것을 보니 한나라당은 역시 대권 불임정당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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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플@비즈] 여자가 영업? 17년 만에 ‘선수’ 됐죠
1990년 3월. 대학을 갓 졸업하고 생활용품업체 한국P&G(옛 서통P&G)에 영업사원으로 들어간 황진선(41·사진)씨는 서울 은평구와 서대문구의 작은 수퍼마켓을 훑고 다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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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Bs] 28세 안정된 직장 생활 … 하지만 디자이너의 꿈은 포기할 수 없었다
안정적인 직장을 그만두고 삼성디자인학교에 입학해 디자인을 공부하는 김기문, 권아름, 조원주씨. (왼쪽부터) 고갱은 35살의 나이에 안정적인 은행원 자리를 박차고 그림을 그리기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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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r.황세희의몸&마음] 거짓으로 포장된 세상 … 그래도 속는 이유
“임금님은 벌거숭이야!” 착한 사람에게만 보이는 멋진 옷을 지었다는 사기꾼, 그 말에 속아 착한 사람 대열에 끼겠다며 벌거벗고 군중 퍼레이드를 한 임금님과 ‘임금님의 멋진 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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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시평] 어른을 키우는 사회가 선진국이다
해외에 살다 보면 자연스럽게 여러 가지가 비교된다. 젊은이들의 모습도 그중 하나다. 우리 청년들을 만날 때마다 느끼는 것은 선진국 청년들에 비해 그들이 결코 뒤지지 않는다는 점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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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혁시시각각] 고졸이라고 말할 수 없는 사회
예일대 박사 행세를 하다 동국대에서 파면된 신정아 전 교수가 17일 뉴욕에 도착했다. 공항에선 미리 연락받은 한국 특파원들이 기다렸다. 질문이 홍수처럼 쏟아졌다. 모자를 푹 눌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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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백수 탈출에 11개월 70%는 2년 내 이직 ‘메뚜기’
30세 미만 젊은이들이 학교를 졸업하고 백수에서 탈출하는 데까지 평균 약 11개월이 걸렸다. 이들 젊은이 10명 중 7명은 첫 직장 근무기간이 2년 미만인 ‘메뚜기형’이었다. 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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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임 1주년 맞는 권오규 경제부총리
권오규(사진) 경제부총리가 18일 경제부처 사령탑에 오른 지 1주년이 된다. 취임 이후 그는 전반적인 경기 침체에서도 기업환경 개선 대책과 서비스산업 종합 대책 등을 마련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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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디터칼럼] 신이 안 나는 경제
“이 어스름에/ 거기 누가 서 있는 게요/움직이는 듯 움직이지 않는 듯/ 거기 누가 서걱이는 게요/ 외딴 강가에 피어나/ 제 이파리에 가슴을 베이고/ 소리 없이 흐느끼는 자/ 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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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취업자 30만 명 돌파했지만 …
6월 신규 취업자 수가 지난해 같은 달보다 31만5000명 증가했다. 이는 정부 목표인 월 30만 명을 넘어선 것으로 지난해 8월 이후 10개월 만이다. 50대 이후 퇴직자들의 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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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서도 환경미화원 응시 열풍 "체면은 문제 안돼요"
"좁은 지역이라 아는 사람이 많겠지만 그래도 정년까지 보장되는데 체면이 큰 문제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최근 경북 상주시 환경미화원에 원서를 낸 박모(26)씨의 얘기다. 박씨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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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일기] '공시생' 답답한 상경
'젊은 인재들이 창조적이고 활동적인 직업을 구하기 어려운 대한민국이 답답합니다'(아이디 joomillion). 8일 치러지는 서울시 7, 9급 공무원 채용시험을 위해 지방에서 7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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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파에 실은 '백수 탈출의 꿈'
"집에만 있지 말고 적극적인 자세를 보이세요." 3일 오후 6시30분 서울 마포구 마포FM 스튜디오에 '선배 백수'를 자처하는 주덕한(38)씨가 마이크 앞에 앉았다. 그는 스트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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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협력사들 ‘인재 확보전’
삼성전자 협력회사 협의회인 ‘협성회’는 3일 전국 전문계 고교, 전문대학 14개교와 산학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교환했다고 3일 밝혔다. 삼성전자·하이닉스반도체 같은 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