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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년중앙] 무심코 지나쳤던 건물 뜯어보니 구석구석 남다른 의미 숨었네요
건물 주변 환경과 흐르는 세월 다 고려해 만들어진 공간 속으로 소중 학생기자단이 도시의 장소를 재발견하며 건물에 담긴 뜻은 무엇인지 알고, 건축의 힘과 공간이 주는 감동을 느껴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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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눈부신 지구의 밤…사람도 자연도 건강을 잃는다
너무 눈 부신 지구의 밤. 인공위성에서 열 화상 기법으로 촬영한 유럽의 모습이다. [사진 NASA] 빛 공해 Light Pollution 인공위성에서 내려다본 지구의 밤은 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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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소문사진관] 다시 흐르는 청계천, 새들이 몸을 씻는다
서울의 도심하천 청계천에 봄이 왔다. 콸콸 소리를 내며 물이 흐르기 시작했다. 마지막 한 덩이 남은 얼음은 세찬 물살에 씻겨 빠르게 녹는다. 비둘기들이 차례차례 묵은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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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기중의 썰로 푸는 사진] 외로우니까 사람이다
왜가리는 흔히 보는 텃새입니다. 주로 논, 하천, 습지에서 삽니다. 청계천에도 왜가리가 날아와 물고기를 잡는 장면을 볼 수 있습니다. 왜가리는 무리를 짓지 않습니다. 있는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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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중소식] '서울빛초롱축제' 外
서울 중구 청계광장 일대에서 ‘서울빛초롱축제’가 오는 7일부터 23일까지 열린다. 매년 11월 첫째 주 금요일부터 약 2주간 수백 개의 등불로 청계천을 빛으로 수놓았던 서울의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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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시각각] 손학규 대표의 빨간불
2006년 6월 임기를 마치면서 손학규 경기지사는 『손학규와 찍새, 딱새들』이라는 책을 냈다. “찍새들이 세계를 돌며 외국의 첨단기업들을 찍어서 데려오면 딱새들이 온몸을 던지는 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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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운 겨울, 식물은 어떻게 겨울을 나지?
겨울을 건강하게 버텨 따뜻한 봄을 맞으려는 건 식물이나 동물 모두 마찬가지이다. 동물처럼 몸을 움직여 추위를 피할 수는 없어도, 식물도 나름대로 영양을 보존키 위해 잎을 버리거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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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시평] 도시 자연형 하천사업은 메가 트렌드다
최근 전국 지방자치단체 사이에는 도심 지역 자연형 하천사업이 인기다. 잘 알려진 바와 같이 서울시 청계천 복원사업은 현 정부가 탄생하는 데 기여한 사업이다. 경기도 광주시 경안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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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문(門)’을 찾아서 ⑧ 혜화문
서울 도성 8대 소문을 따라 걷는 여행, 그 길 끝에서 만나는 마지막 문은 혜화문(惠化門)이다. 혜화문은 다른 문들과 마찬가지로 태조 5년(1396) 도성을 쌓을 때 축조된 동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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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문(門)’을 찾아서’ ① 흥인지문
생명이 있는 곳에는 길이 있다. 수맥이 뛰는 물길, 계절 따라 다양한 발굽 모양이 찍히는 초원길, 신비한 자력으로 새들을 이끄는 하늘길, 두더지의 은밀한 땅속길 등 그 어떤 유․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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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계천 새물맞이 D - 2] 환경·상권 모두 살린 '부활의 물줄기'
청계8가 부근 청계천에서 한가로이 노닐던 흰뺨검둥오리들이 힘찬 날갯짓을 하고 있다. 김태성 기자 도심 고가도로를 철거한 자리에 물이 들어왔다. 꽃나무를 심고 벽화도 만들었다. 광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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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계천 새물맞이 D -3] 박경리씨 특별 기고
몇 해 전 토지문화관에서 청계천 복원에 관한 세미나가 두 번 있었는데 참가자 중에 청계천 복원을 확신한 사람이 과연 몇이나 있었을까. 아마도 없었지 싶다. 10년 후에나 혹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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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문 여는 '서울숲' 가 보니] 꽃사슴·고라니 뛰노는 뚝섬숲
▶ 서울숲 문화예술공원 안 숲 속 놀이터에서 아이들이 나무로 된 아치형 징검다리를 건너고 있다. 2급수의 맑은 한강물이 흐르는 여울목에 이색적인 놀이기구가 다양하다. 김성룡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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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계천처럼 … '하천 살리기' 바람
▶ 성내천 복원 시작지점인 마천동 인공 폭포를 따라 한강에서 끌어온 물이 흐르고 있다. [송파구 제공] 서울의 하천은 오랫동안 부정적인 인상을 주어왔다. 수량도 별로 없는 흉한 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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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인호씨 기고] "아름다운 서울에서 살으렵니다"
패티 김은 노래하였다. '종이 울리네. 꽃이 피네. 새들의 노래, 웃는 그 얼굴 그리워라. 내 사랑아 내 곁을 떠나지 마오….아름다운 서울에서, 서울에서 살으렵니다' . 그러나 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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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리의 인력시장」도 고학력화
인력을 파는 젊은이들이 거리에 넘실거린다. 서울북창동과 남대문로, 종로3가, 단성사주변의 「조리사의 거리」를 비롯, 평화시장 「재단사의 거리」, 낙원동 「악사시장」 등 수십·수백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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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춘「중앙문예」단편소설 당선작|빛깔과 냄새
외마디 신음이 터져 나왔다. 운경이가 대학을 갓 들어갔을 무렵, 서울 친구를 따라 명동 구경을 나왔던 어느 날, 「딸라 골목」을 지나는데 사람들이 어찌나 많던지 밀리고 밀리다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