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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과 지식] 문제는 상상력 … 미학은 미래의 경제학이다
유홍준 교수(오른쪽)는 “진중권 교수와 나는 미학계의 ‘이단’이다. 학교가 요구하는 미학을 안 하고 뛰쳐나가 자기가 하고 싶은 미학을 했다”고 말한다. 둘 다 “지적인 여행을 많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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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향으로 돌아가는 방법 제시한 대서사시
한 처음, 큰 처음에 ‘낙원’이 있었다. 공자의 요순시대, 마르크스의 원시 공산주의 사회, 그리스도교의 에덴동산이 있었다. 지금은 섹스리스(sexless)가 된 부부에게는 ‘밥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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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핑] 현직 기자가 쓴 물리학 역사서
조송현(52) 국제신문 편집국 부국장이 『우주관 오디세이』(부산과학기술협의회·사진)를 펴냈다. 이 책은 고대철학에서 현대 양자물리학까지 2500년에 걸친 물리학의 역사를 쉽게 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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낯설고 두려운 ‘멋진 신세계’
며칠 전에 처음으로 스마트폰을 장만했다. 내가 이제야 스마트폰을 장만했다고 하니까 모두들 놀라는 눈치다. 어떤 사람은 무슨 대단한 철학이 있어서 그런 줄 알기도 한다. 하지만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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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중권의 책 읽는 인간] 종교와 과학, 그 둘은 영원한 평행선인가
15세기 프랑스에서 발간된 ?알렉산더 대왕의 실화?에 실린 그림에는 궁정사가들이 혼천의(渾天儀)와 나침반 등을 들고 천문학과 지리학을 연구하는 모습이 담겨있다. 이에 따르면 기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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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을 위한 예술'은 그만 … 문제는 감동이다
영혼의 미술관 알랭 드 보통·존 암스트롱 지음 김한영 옮김, 문학동네 240쪽, 2만8000원 몇 달 전 한 출판사로부터 ‘추천사’를 의뢰받았다. 하지만 추천사는 내가 가장 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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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학에 묻다, 행복은 어디에 ④ 미학의 발견 - 진중권 교수
진중권 교수는 “재미있고 가치 있게 살면 된다. 사회학적 기준으로 우리는 서민이지만, 삶의 태도는 귀족이 될 수 있다. 나는 그걸 ‘서민적 귀족’이라 부른다”고 말했다. [권혁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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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중권의 책 읽는 인간] 석학 러셀의 질타 "어리석어라, 교조주의여!"
인기 없는 에세이 버트런드 러셀 지음 장성주 옮김, 함께읽는책 376쪽, 1만7000원 버트런드 러셀(1872~ 1970)이라는 이름은 어린 시절 아버지의 책장에서 처음 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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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 안내
약수동 출근길저자: 백승우출판사: 호박가격: 1만3800원 하얏트 인터내셔널 극동아시아 지역 재무총괄이사가 약수동 자택에서 남산까지 매일 아침 출근길에서 만난 사람과 세상의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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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중권의 책 읽는 인간] 미술관의 확장 … 당신만의 작품을 뽑아보라
‘상상 박물관’을 만든 이는 관람객 뒤통수를 기웃거리며 황급히 그림에 눈도장을 찍는 것으로 만족할 필요가 없다. 영국 런던 내셔널 갤러리의 인기작인 얀 반 에이크의 ‘아르놀피니 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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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중권의 책 읽는 인간] 세상의 근원 있을까? 그저 의심하고 질문할 뿐
세상은 왜 존재하는가 짐 홀트 지음, 우진하 옮김 21세기북스, 512쪽 2만5000원 사람들은 언제부터 이 의문을 갖게 됐을까? 흔히 헬레니즘과 헤브라이즘의 창조신화를 비교하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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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중권의 책 읽는 인간] 로마가 무너진 이유 … 분열 탓인가, 번영 때문인가
18세기 프랑스 철학자 샤를 드 몽테스키외는 “풍요는 부에 있지 않고 도덕 속에 존재한다”고 말했다. 그는 로마의 끝없는 정복과 번영이 온갖 분란을 일으키고 민중의 소요를 격화시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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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중권의 책 읽는 인간] 잠언 가득한 니체의 문장 … 그 속의 권력욕
니체의 문체 하인츠 슐라퍼 지음 변학수 옮김, 책세상 301쪽, 1만7000원 19세기 말에 철학은 가장 급진적인 자기비판에 도달한다. 그 동안 철학이 목표로 삼아온 도덕·이성·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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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과 지식] 11가지 개념으로 내려쓴 미학과 미술의 역사
16세기 이탈리아에서 탄생한 최초의 아카데미는 조형예술을 지적으로 소화하고 학문적으로 발전시키는 공식 기관 구실을 했다. 알베르티가 1599년 제작한 동판화 ‘로마의 화가 아카데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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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중권의 책 읽는 인간] 디지털 포르노 … 현대를 읽는 '또 하나의 지도'
[사진 그린비] 포르노 이슈: 포르노로 할 수 있는 일곱 가지 이야기 몸문화연구소 엮음 그린비, 336쪽, 2만원 “어이, 학생들, 좋은 거 있는데, 볼래?” 플레이보이·펜트하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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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중권의 책 읽는 인간] 예술이 끓다, 사상이 터지다 … '20세기 전위도시' 비엔나
1900년 전후의 비엔나는 새로운 사상과 예술의 실험실 같았다. 특히 문화생활의 중심지로 카페 600여 개가 성행했다. 1 ’국민카페’라 불린 카페 그리엔슈타이들의 풍경을 그린 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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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중권의 책 읽는 인간] 사랑은 없고 접속만 있다
리퀴드 러브 지그문트 바우만 지음 권태우·조형준 옮김 새물결, 343쪽 1만8500원 로베르트 무질(1880~1942)의 주인공이 ‘특성 없는 인간’이라면, 지그문트 바우만의 주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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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콤하고도 쓰디쓴 가십, 그 치명적 유혹
성난 초콜릿 조지프 엡스타인 지음 박인용 옮김, 함께읽는책 309쪽, 1만5000원 가십을 대하는 태도는 나라마다 다르다. 가령 클린턴-르윈스키의 ‘지퍼 게이트’가 발생했을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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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창의 리더십 포럼 ② 배철현 ‘세계 종교와 문명 … ’
동아시아의 소프트파워를 찾으려는 ‘아시아창의리더십포럼’ 두 번째 강연은 세계적 보편성에 대한 탐구에서 시작됐다. 문명과 종교라는 공통 분모 속에 동아시아와 한국의 위치를 모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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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과 지식] 무엇을 상상하든 그 이상, 보르헤스
픽션들 호르헤 루이스 보르헤스 지음 송병선 옮김, 민음사, 251쪽, 1만1000원 1990년대 초에 기호의 수열로 이루어진 도서관을 상상한 적이 있다. 발상은 단순했다. 원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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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과 지식] 유시민이 묻다, 어떻게 사랑하고 죽을 것인가
어떻게 살 것인가 유시민 지음, 아포리아 342쪽, 1만5000원 그 시절에 유일한 도덕은 ‘반공도덕’이었고, 유일한 윤리는 ‘국민윤리’였다. ‘나라의 융성이 나의 발전의 근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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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중권의 책 읽는 인간] 세 장의 그림이 말하는 것은
대중의 역사 스테판 욘손 지음 양진비 옮김, 그린비 303쪽, 1만7000원 “인민들의 노랫소리가 들리는가? 저 성난 이들의 노래가. 그것은 다시 노예가 되기를 원하지 않는 인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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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슬람 문명, 번역이 불 지폈다
검색이 넘치는 시대입니다. 사색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문화평론가 진중권 동양대 교수의 ‘책 읽는 인간’ 연재를 시작합니다. 한국사회 전방위 비평가로 활동하고 있는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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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은 몇 편 보셨나요? '세계 10대 영화' 발표
이충형 기자영국영화협회(BFI)가 발행하는 영화 전문지 ‘사이트&사운드’는 1952년부터 10년마다 ‘시대를 초월하는 위대한 영화’ 10편을 발표해 왔다. 지난 8월 일곱 번째 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