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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 칼럼] 아내는 ‘반품의 여왕’
김정응HS애드 상무 아내와의 동행이 망설여질 때가 있다. 그중에서도 옷을 사러 가는 경우가 가장 고민스럽다. 두 가지 때문이다. 우선 발품을 많이 팔아야 한다. 서울 외곽의 아웃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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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 모든 기부는 순수한가 … 프랑스 지식인 4인의 대답
나눔은 어떻게 인간을 행복하게 하는가 변광배 지음, 프로네시스 214쪽, 1만1000원 나눔과 기부의 당위성을 강조하는 목소리가 최근 부쩍 커지고 있다. 빈부 양극화를 줄이면서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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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 당신도 시인이 될 수 있다, 왜 사는가 묻고 있다면
철학카페에서 시 읽기 김용규 지음, 웅진지식하우스 400쪽, 1만5000원 요즘 서점의 베스트셀러 집계에서 시집을 찾기 어렵다. 취업난에 시달리는 젊은이와 노후대책이 막막한 중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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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약하고 사는 파트너婚 인기 …‘연상녀+연하남’ 흔한 일
"중앙선데이, 오피니언 리더의 신문" 2025년 어느 봄날, 서울에 사는 60대 중반의 K씨는 친구의 딸 결혼식에 참석하기 위해 바쁘게 움직인다. 평소 잘 입지 않던 양복과 넥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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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약하고 사는 파트너婚 인기 …‘연상녀+연하남’ 흔한 일
"중앙선데이, 오피니언 리더의 신문" 2025년 어느 봄날, 서울에 사는 60대 중반의 K씨는 친구의 딸 결혼식에 참석하기 위해 바쁘게 움직인다. 평소 잘 입지 않던 양복과 넥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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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약하고 사는 파트너婚 인기 …‘연상녀+연하남’ 흔한 일
2020년을 전후로 ‘결혼’ 자체에 많은 변화가 있었다. 2006년 스테파니 쿤츠가 쓴 『Marriage, a History』의 번역서 제목이 『진화하는 결혼』이었는데 지금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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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EVIEW
안도 다다오저자 안도 다다오역자 송태욱출판사 미메시스 가격 2만5000원프리츠커상, 칼스베르크 건축상, 프리미엄 임페리알레상, 교토상을 모두 수상한 유일한 건축가 안도 다다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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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인이 공감할 수 있는 소재 택해야
자급자족 불가능한 문학계 잘 팔아야 2~3만권이 전부 해외로 나가는 것이 탈출구 한인 작가와의 교류도 도움 정과리. 명교(明敎)라는 본명보다 과리라는 필명으로 유명한 한국문학 평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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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클립] 뉴스 인 뉴스 노벨 문학상
신준봉 기자 혹시나, 기대가 컸다. 하지만 올해도 낭보는 들려오지 않았다. 노벨문학상 얘기다. AP통신이 지난해 헤르타 뮐러의 수상을 알아맞혔다는 스웨덴 언론인의 말을 인용해 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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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시평] 잘못된 사랑
주관이 모자라면 군중의 노예가 되고, 주관이 지나치면 망상(妄想)의 종이 된다. 무식하면 고집이 세다지만, 유식하다는 지식인들의 억지도 그에 못지않다. ‘미국의 꼭두각시들, 한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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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 툭툭 튀어나온 천재들, 그들이 뒤집어 놓은 20세기 지성사
‘교양’은 거의 모든 사람이 갖추고 싶어하는 덕목입니다. 하지만 그 열망만큼이나 실체가 모호합니다. 세계적 작가나 철학자의 이름을 들먹이는 것, 혹은 클래식 음악을 즐겨 듣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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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 6·25, 사르트르와 카뮈 사이도 38선 긋다
1944년 피카소의 익살극 ‘꼬리로 잡은 욕망’ 낭독회의 기념촬영 사진. 피카소(가운데 서있는 남성)를 중심으로 당대의 저명한 인사들이 모여 있다. 사르트르는 파이프를 입에 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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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 깊이 읽기] 두 얼굴의 사르트르, 그래도 큰절 올릴 만한
사르트르 평전 베르나르 앙리 레비 지음, 변광배 옮김 을유문화사, 968쪽, 3만5000원 여자관계나 ‘남성’ 능력을 포함한 사생활을 이토록 미주알고주알 늘어놓다니! 그러나 이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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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나온책] 프랑스 철학과 문학비평 外
인문·사회 ◆프랑스 철학과 문학비평(한국프랑스철학회 엮음, 문학과지성사, 366쪽, 2만원)=“발자크라는 용광로 안에선 ‘철학’과 ‘문학’이 함께 들끓고 있었다.” 라캉·사르트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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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책갈피] 몰락한 좌파 … 그래도 변한 건 없다네
그럼에도 나는 좌파다 베르나르-앙리 레비 지음, 변광배 옮김 프로네시스, 459쪽, 1만8000원 베르나르-앙리 레비. 그도 벌써 예순이다. 스물 아홉의 나이에 『인간의 얼굴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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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움직이는 2개 명문고 처음부터 끝까지 경쟁 … 경쟁
프랑스 파리 고교 종합 순위가 2일 발표됐다. 제일 큰 관심거리는 루이 르 그랑(LOUIS LE GRAND)과 앙리(HENRY)Ⅳ 가운데 누가 1등을 했느냐였다. 학교 순위는 대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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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책갈피] 빅 브라더의 눈초리 ‘감시카메라’
시선은 권력이다 박정자 지음, 기파랑, 224쪽, 1만원 영국에는 전국적으로 420만 대의 폐쇄회로 감시카메라가 설치돼 있다. 국민 14명 당 1대 꼴이다. 특히 런던은 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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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책읽기Review] "함께 산지 쉰여덟 해, 당신을 사랑합니다"
앙드레 고르 부부. 흑백사진은 두 사람이 처음 만난 1947년 프랑스 블로뉴 빌랑쿠르에서 찍은 것임.D에게 보낸 편지 앙드레 고르 지음, 임희근 옮김, 학고재, 8500원, 9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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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책갈피] 자신과 무관한 갈등·분쟁에도 쓸데없이 참견하는 게 지식인?
지식인을 위한 변명 장 폴 사르트르 지음, 박정태 옮김 이학사, 165쪽, 8000원 1980년대까지만 해도 대학생들의 필독서로 통했던 ‘고전’을 새롭게 번역한 책이다. 저자 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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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금융자산 반쪽씩 유지하라”
“저도 올해 예순입니다. 노테크의 가장 큰 주안점은 부동산과 금융자산 비율을 5:5로 가져가는 거지요.” 강창희 미래에셋 투자교육연구소장은 “나이 들수록 금세 현금화할 수 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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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금융자산 반쪽씩 유지하라”
“저도 올해 예순입니다. 노테크의 가장 큰 주안점은 부동산과 금융자산 비율을 5:5로 가져가는 거지요.” 강창희 미래에셋 투자교육연구소장은 “나이 들수록 금세 현금화할 수 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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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루어질 수 없는 사랑 더 애틋하고 절절하여라
이수영 자유기고가연애를 하는데 연서를 쓰지 않을 수 없는 노릇이다. 설령 부치지 못하고 찢어버리는 편지가 되더라도 말이다. 사랑편지 모음 앞에 가장 흔히 붙는 수식어는 ‘보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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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Briefing] 『시몬 드 보부아르-익숙한 타자』 外
◆현대 페미니즘 사상의 초석을 놓은 『제2의 성』의 저자이자 사르트르의 연인·지적 동반자였던 시몬 드 보부아르의 작품과 생애를 사상가란 측면에서 분석한 『시몬 드 보부아르-익숙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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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책읽기Review] 유럽의 지성들, 참 많이도 아파했네
의식과 사회/ 막다른 길 / 지식인들의 망명 H. 스튜어트 휴즈 지음, 황문수·김병익·김창희 옮김 개마고원, 368~488쪽, 2만~2만5000원 책 좀 읽는다고 자부하는 독자라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