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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볼 만한 전시] 디지털로 환생한 그림 … 명화를 대하는 또 다른 시선
한스 홀바인은 ‘대사들’(1533)을 그리면서 인물 앞에 일그러진 해골을 그려 ‘죽음을 기억하라’는 메시지를 담았다. ‘시크릿 뮤지엄’전에서는 그림의 시점을 뒤틀어 해골의 정체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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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왕 “만주사변은 자위전쟁” 강변… 미·영 강력 반발
"중앙선데이, 오피니언 리더의 신문" 제국 일본에는 교육칙어(敎育勅語)와 군인칙어(軍人勅語)의 두 칙어가 있었다. 1890년 일왕 메이지(明治)가 반포한 교육칙어는 “짐은 우리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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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왕 “만주사변은 자위전쟁” 강변… 미·영 강력 반발
제국 일본에는 교육칙어(敎育勅語)와 군인칙어(軍人勅語)의 두 칙어가 있었다. 1890년 일왕 메이지(明治)가 반포한 교육칙어는 “짐은 우리가 황조(皇朝)들의 도의(道義)국가 실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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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보균의 현장속으로] 땅속 30m'잠수함', 거대 요새 들어가보니…
마지노선(La ligne Maginot)은 거대한 방어망이다. 그 방어선은 서사(敍事)적 드라마다. 그 속에 프랑스의 국가적 비장함이 담겼다. 독일과의 대결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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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대표 궁지에 몰린 민주당·진보당 정면충돌
이정희 통합진보당 대표가 22일 오마이뉴스의 팟캐스트에 출연해 사퇴 불가를 재확인했다. 그는 “내 문제라고 해서 다른 사람을 판단할 때와 다르게 과도한 책임을 지는 것도 옳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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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여행 이야기 ④ 소설가 백영옥
홍콩에는 신이 정말 많다. 부를 주는 신, 건강을 지켜주는 신, 행복을 주는 신, 심지어 글을 잘 쓰게 해주는 신도 있다. 향로에 꽂는 향의 길이나 굵기도 제각각이라 한 달 동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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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당 90년 맞추려다 … ‘사고철’ 된 중국 고속철
중국 공산당 창당 90주년(1일)에 맞춰 잇따라 개통·준공한 고속철·역사(驛舍) 등 인프라시설에 문제가 드러나면서 부실 시공 논란이 거세지고 있다. 공기(工期)를 단축하기 위해 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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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호의 시시각각] 아마추어 리더십이 부른 대혼란
이철호논설위원 일본인들의 침착함에 온 세계가 깜짝 놀라고 있다. 하지만 이면을 읽는 힘도 필요하다. 일본 신문의 사설은 점잖기로 유명하다. 불편한 감정을 내색하지 않는다. 그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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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과 경영] 제 1화 멈추지 않는 자전거 54년 ⑭ 기형 아이들 위한 특수 젖꼭지
보령제약그룹 사회복지단체인 중보재단이 구순구개열 수술을 지원한 베트남 어린이 환자들의 퇴원을 축하해 주고 있다. 기업은 공식적으로 주주의 것이고 이익 창출이 목적이다. 그러나 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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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 간 광화문 현판, 불가피한 현상”
광화문 현판에 글을 새긴 오옥진씨가 4일 오후 현판이 금 간 이유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연합뉴스] 복원 석 달도 채 안된 기간에 ‘금 간 광화문 현판’(본지 4일자 22면)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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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생·순, 박세리, 김연아 … 이번엔 어린 딸들이 해냈다 코리아조네스
우리는 딸들의 승리를 기억하고 있다. 1973년 사라예보에서 중국 탁구의 아성을 무너뜨린 정현숙·이에리사, 76년 몬트리올 올림픽 여자 배구의 구기종목 사상 최초 메달, 88년 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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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권 잡고 대선 가겠다” vs “식당 안 되면 주방장 바꿔야”
10·3 민주당 전당대회에 출마한 8명의 후보들. 사진 왼쪽부터 정동영·정세균·최재성·박주선·천정배·이인영·손학규·조배숙 후보(기호순). [중앙포토] 관련기사 10·3 민주당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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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간43주년 중앙 신인문학상] 평론 부문 당선작
물의 에피파니 혹은 심연의 자화상 -한강론 이학영 1. 심연에 드러난 이방인의 초상 초상화나 자화상 가운데에는 외관의 충실한 모사(模寫)와는 거리가 먼 작품들을 흔히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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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첫 여성★★★★ 뜬다
미국에서 사상 처음으로 여성 4성 장군이 탄생한다. 조지 W 부시 미국 대통령은 앤 던우디(56·중장·사진) 육군 군수 부사령관을 대장 보직인 군수사령관에 지명했다고 로버트 게이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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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 밑 제주 동굴 상당수 붕괴위험”
서귀포시 성산읍 수산굴(총길이 4360m) 내부의 1층 굴 천장이 붕괴된 현장. [제주도동굴연구소 제공]세계자연유산지구인 ‘거문오름 용암동굴계’ 등 제주도 화산(용암)동굴의 상당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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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밀진단] 2007 大選으로 가는 7가지 변수&함정
① 이명박, 검증 파고 넘고 대세론 유지할까? - “2002년보다 훨씬 안정적” vs “확신할 수 없다” ② 이명박 대항마, 최적 후보는 누구인가? - “친노 후보로는 한계” 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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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속 터널+사장교로 … 거가대교 공사현장
그래픽 크게보기 통영 안정공단 내 콘크리트 구조물 제작장 도크에서 만들어지고 있는 침매터널. 최고 수심 48m 바다속에 빠트려 연결해 터널로 만든다. [사진=김상진 기자]9일 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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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속 터널+사장교로 … 거가대교 공사현장
그래픽 크게보기 통영 안정공단 내 콘크리트 구조물 제작장 도크에서 만들어지고 있는 침매터널. 최고 수심 48m 바다속에 빠트려 연결해 터널로 만든다. [사진=김상진 기자]9일 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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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mily건강] 이 갈고 코 골고 … 몸에서 나는 소리의 건강학
드르렁, 빠드득, 꼬르륵, 딸꾹, 끄억…. 우리 몸에서 나는 의성어들이다. 이런 신체 의성어만으로도 자신의 대략적인 건강 상태를 가늠할 수 있다. 몸의 소리가 일시적이거나 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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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ek&쉼] 건강 신호등 혀
'입 안의 혀'. 이처럼 주인 마음대로 부릴 수 있는 기관이 있을까. 언어를 구사하고, 음식 맛을 보며, 음식을 고루 씹히도록 도와 준다. 키스를 할 때는 사랑의 전령사 노릇도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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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대에도 20대 같은 치아 가능
옛날부터 선조들은 이를 5복의 하나라고 했다. 그만큼 이가 중요하다는 뜻이다. 실제 이가 약하거나 없으면 건강을 지키기 어렵다. 당장 씹지를 못해 먹는 게 부실해지고, 소화 장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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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우리당은 '그라운드 제로' … 시작된 탈당 도미노
열린우리당 탈당을 선언한 최재천 의원이 24일 오전 국회 휴게실에서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최 의원 옆은 ‘당사수파’인 김태년 의원. [사진=조용철 기자]#장면1 "(열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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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 인테리어 트렌드 다시보기
2007년 인테리어 트렌드는 과연 무엇일까? 지난해 공간 속에 물들어 있던 신비주의가 올해는 어떤 모습으로 바뀔지 궁금하다. LG화학 디자인센터의 이윤희 과장은 "2007년 인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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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우리당 친노·반노 싸움에 노선 갈등 뒤엉켜 사분오열되나
열린우리당 전·현직 지도부가 7일 서울 서교동의 한 음식점에서 오찬 회동을 마친 뒤 나오고 있다. 왼쪽부터 김한길 원내대표, 정동영 전 의장, 정세균 전 산자부 장관, 천정배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