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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함 생존자 "큰 폭발음…정전과 함께 90도로 뒤집혀"
천안함 침몰 사고 당시 상황에 대해 "귀가 아플 정도로 '쾅' 하는 큰 폭발음이 났고 정신을 차려보니 배가 완전히 뒤집어져 있었다"는 생존자의 증언이 나왔다. 7일 오전 민·군 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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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군합동조사단 "9시 21분까지 장병들 문자·통화 기록 확인"
천안함의 정확한 사고 발생 시각을 둘러싼 논란에 대해 민·군 합동조사단은 7일 생존자 및 실종자 휴대전화 기록을 공개하며 일각에서 제기된 9시 16분설을 부인했다. 7일 오전 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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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동조사결과 발표 침통한 분위기 속 진행
7일 민·군 합동조사단 중간결과 발표는 천안함 생존 승조원 47명이 참석한 가운데 침통한 분위기 속에서 이뤄졌다. 생존장병들을 상대로 기자회견이 진행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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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몰 원인, 북이든 우리 군이든 결과 나오는대로 책임 물을 것”
이명박 대통령은 6일 천안함 침몰 원인을 조사 중인 민·군 합동조사단의 책임자를 민간인으로 교체하라고 지시했다. 이 대통령은 국무회의에서 “합동조사단 책임자는 누구나 신뢰할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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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종자 가족들 “생존 병사 만나게 해달라”
5일 천안함실종자가족협의회는 “냉정을 찾고 앞으로의 일을 준비할 것”이라고 밝혔다. 실종자 가족들이 묵고 있는 평택 제2함대의 임시숙소는 온종일 고요했다. 사고 후 끊이지 않았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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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양 때 함체 절단면 공개 않겠다”
국방부는 천안함 인양 때 선체의 절단된 부분을 일반에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 원태재 국방부 대변인은 5일 “선체의 절단된 부분이 공개되면 국민과 해군 장병들의 사기가 떨어질 수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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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호근 칼럼] 천안함에서 보내온 송신
도대체, 그날 밤, 그 바다에서는 무슨 일이 일어났는가? 온종일 격랑을 헤치며 늠름하게 작전을 수행하던 천안함은 어떤 무서운 운명과 마주쳤는가? 연안 해역에서 고기잡이하는 낡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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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눈물을 참을 때
"중앙선데이, 디시전메이커를 위한 신문" 우리들은 모두 일상을 살아간다. 천안함이 침몰한 그날, 가족들이 오열하고 사고 원인에 관한 숱한 의문들이 쏟아진 그날에도 우리들은 제품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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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픔 오래 간직하면 병 된다
관련기사 생존자들 외부 노출은 악몽 되살려 역효과 천안함 침몰같이 커다란 사건이 벌어지면 국민들은 마치 자기 일처럼 고통스러워 한다. 슬픔이 길어지면 병이 된다. 주변 사람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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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존자들 외부 노출은 악몽 되살려 역효과
지난달 26일 밤 서해 백령도 앞바다에서 천안함이 침몰하면서부터 온 국민의 마음이 무겁게 가라앉았다. 나라를 지키던 우리 장병 46명이 아직도 실종상태다. 실종자 가족들은 슬픔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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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DT/SEAL
은밀한 잠수로 적진에 잠입해 정찰을 하거나 장애물을 제거하고 적선(敵船)이나 다리를 파괴하는 잠수특공대는 고대에도 있었다. 영국 런던의 대영박물관에 전시되고 있는 고대 아시리아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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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눈물을 참을 때
우리들은 모두 일상을 살아간다. 천안함이 침몰한 그날, 가족들이 오열하고 사고 원인에 관한 숱한 의문들이 쏟아진 그날에도 우리들은 제품의 생산성을 높이고 판매를 촉진하기 위한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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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tter] 사교육비 줄이려면 EBS 교재비도 내려야
일요일 아침마다 여유 있게 접할 수 있는 중앙SUNDAY의 교육 관련 기사는 항상 관심거리였다. ‘사교육비 절반 공약 못 지킬 거라면 차라리 버려라’(3월 28일자 34면)는 나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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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종자 가족들 "수색작업 중단해달라"
‘천안함 침몰사건’ 실종자 가족 협의회는 3일 해군 당국의 천안함 실종자 구조 및 수색작업 중단을 요청했다. 사건 발생 9일째다. 실종자가족협의회 이정국(39) 대표는 이날 오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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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닷물 잔잔해지는 다음 주 천안함 통째로 끌어올릴 것”
군 당국이 천안함에서 생존자가 확인되지 않을 경우 곧바로 선체를 인양하기로 방침을 정했다. 선체 인양은 다음 주 중 끝낸다는 방침이다. 일주일 후면 천안함 폭발의 원인이 윤곽을 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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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가 밝힌 천안함 침몰의 재구성
해양경찰청이 501경비함 고속단정에서 촬영한 천안함 침몰 당시 동영상과 사진을 1일 추가로 공개했다. 천안함 승조원들(빨간 원 안)이 오른쪽으로 90도가량 기울어져 반쯤 물에 잠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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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황 발생 5분도 안 돼 함미 사라져 … 함장 설명 뒷받침
천안함 실제 21시28분10초의 모습 합동참모본부가 열상감지장비(TOD)로 촬영한 천안함 침몰 직전의 동영상을 1일 추가로 공개했다. [조용철 기자]해군은 1일 천안함 침몰 당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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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 “정부 할 일 소홀해선 안 돼”
“내가 조선에 대해 잘 아는데, 외국에서도 배가 파도에 의해 두 동강 난 적이 있다. 배라는 게 원래 파도에 딱 얹혀졌을 때 가운데 부분을 딱 때리면 큰 유조선도 두 동강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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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재현의 시시각각] 냄비와 가마솥
하필이면 만우절이었다. 어제 경기도 성남시 국군수도병원으로 통하는 언덕길을 오르면서 마침 오늘이 4월 1일이라는 사실을 떠올렸다. 장례식장은 병원 입구에서 오른쪽으로 더 올라가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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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6 천안함 침몰] “현 상황서 잠수는 곧 죽음과의 싸움”
◆신진수(37·왼쪽) 경장=인천해양경찰서 122구조반장. 1992년 ~ 2002년 3월 해군 UDT대원. 2002년 4월 ~ 2008년 3월 인천해양경찰서 특공대. 2008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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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중차대한 안보문제를 놓고 정치게임해선 안 된다
해군 초계함 천안함이 지난 주말 침몰해 46명이 실종됐다. 그저께는 이들을 구조하려던 해군 특수전 요원 한 명이 희생됐다. 조국을 지키고 동료를 구하기 위해 몸을 던진 이들의 군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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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DT의 전설’서해서 스러지다
서해에서 침몰한 천안함 실종자 구조 작전에 투입됐던 해군 특수전여단(UDT) 소속 잠수사 한주호(53) 준위가 30일 순직했다. 한 준위는 이날 오후 2시35분 백령도 인근 해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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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함 침몰 시각 미스터리
천안함 사고가 발생한 정확한 시각은 언제일까. 해군과 국방부는 사고 발생 시각에 대해 왔다 갔다 하고 있다. 또 군의 발표는 해양경찰청이 밝힌 시각과 다르다. 천안함 생존자의 증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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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아있는 동료 구하지 못했다고 생존 병사들 구조된 직후 울음”
“그들은 구조 직후 울었다. 함정 뒷부분에 남아 있는 동료들을 구하지 못하고 살아서 미안하다며….” 해경 경비함정 501함(500t급) 고영재(55·사진) 함장의 말이다. 그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