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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해대상 평화부문 수상자 인도 로카미트라 법사 선정
만해사상실천선양회(총재 조계종 총무원장)는 15일 제12회 만해대상 평화부문 수상자로 인도의 인권운동가인 로카미트라(본명 제레미 구디) 법사를 선정·발표했다. 이와 함께 학술부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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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목수의 큰마음
언론계에 떠도는 말 중에 “기자가 기사만 안 쓰면 참 좋은 직업인데” 하는 농담이 있습니다. 서울역 앞 거지부터 청와대 안 대통령까지 기자가 만나지 못할 이가 없으니 얼마나 좋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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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 위상 찾자" 성철·청담 스님 60년 전 결의
조선 500년과 일제시대를 거치며 불교의 위상은 땅에 떨어졌다. 승려의 신분은 천민이었고, 절집은 대부분 결혼한 대처승이 차지하고 있었다. 이에 경북 문경의 대승사에서 함께 수행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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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워드로푸는역시] 성(姓)은 시간 개념 … 본관은 공간 개념
본관(本貫)이란 성(姓)이 생겨난 지역 또는 시조의 거주지를 말한다. 성이 부계 혈통의 시간상의 연속성을 보여주는 것이라면, 본관은 어느 한 시기 조상들이 정착해서 살았던 거주지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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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기획 ①] 망상 대한민국이여, 헛꿈에서 깨어나라!
62년을 앞만 보고 달려온 우리- 노 다니엘(월간중앙 객원편집위원 정치경제학 박사)가 예리한 청진기를 들이댔다. 진단 결과는 대한민국 집단망상증! 온갖 이름의 망상증은 어디서 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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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으로 지옥 같은 천민 굴레 벗어났다"
인도 최하위계층인 달리트. 손도 닿으면 안된다는 '불가촉(不可觸)천민'이다. 더러운 발자국을 지우기 위해 허리춤에 빗자루를 매달고 다녀야 하고 우물에서 물을 길어 마실 수도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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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ek&개봉작] 황진이 外
황진이 감독:장윤현 출연:송혜교.유지태.류승룡 장르:드라마 등급:15세 내용:여자는 땅, 천민은 짐승이던 16세기. 양반가의 딸로 자란 진이는 출생의 비밀이 밝혀지자 스스로 기생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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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우 스님 "지지고 볶는 일상보다 훌륭한 법당 있나"
구비 구비 산골이었다. 경북 봉화군 봉성면 금봉2리. 17일 오후 산 비틀을 꽉 채운 사과밭 사이를 돌고돌자 문수산 중턱의 금봉암(金鳳庵)이 나타났다. 그곳에 고우(古愚.70.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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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과문화] 살찐 자의 굴욕
뚱뚱한 것은 죄악인가? 영화 '미녀는 괴로워'에 몸무게가 100㎏에 육박하는 여인이 나온다. 뚱뚱한 한나가 몸에 붙는 붉은 원피스를 입고 파티장에 나타나자 "헉!" 하고 사람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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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은 극성스러운 욕망의 기관차일 뿐"
강준만의 ‘한국형 자본주의 엔진론’에 진중권 ‘천민성·몰취향’ 산물로 폄훼 실명비판으로 유명한 강준만 전북대 신방과 교수가 저서 을 통해 한국형 자본주의의 엔진론을 폈다. 과연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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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 파고든 '허영 마케팅'
#1 올 6월 1일 서울 강남 청담동에 있는 T바. T바에선 유명 명품의 런칭(판촉) 행사가 자주 열린다. E.L씨 등 유명 연예인들이 눈에 띄었다. 각계의 저명인사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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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논술방] 풍속화 속 차별세상
신윤복의 ‘뱃놀이’ *** 학생글:이지우(서울 원광초 6) 조선시대에는 신분이 또렷하게 구분되었다. 양반, 중인, ①상인, 천민으로 나누어졌다. 양반은 관리가 되어 나라를 다스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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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ek&CoverStory] 그 곳이 알고 싶다 창경궁
◆ 기억나세요? '춘당춘색고금동(春塘春色古今同)'이라. '춘향전'의 이몽룡이 과거를 치를 때 나왔던 시제입니다. '춘당의 봄빛이 예나 지금이나 같으니 태평성대'란 뜻이죠. 임금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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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리는 코끼리' 개방 15년 인도를 가다 (2) 돈이 곧 카스트다
뭄바이의 타지마할 호텔 앞에 인도인이 붐비고 있다. 이 호텔의 대형 연회장에서는 밤늦은 시간에 상류층의 사교 모임이 자주 열린다. 뭄바이=장세정 기자 #1 2월 25일 밤 뭄바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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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시평] 황우석은 우리의 얼굴이다
한달 전만 해도 우리의 영웅이었던 황우석 교수가 지금은 '피의자' 비슷한 신분으로 추락했다. 삼국지 뺨치는 반전과 굴곡, 음모와 진실의 게임이 과학연구를 둘러싸고 진행되고 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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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수대] 두루마기
한국 고유 의상인 두루마기는 '평등'을 상징하는 옷이다. 신분과 귀천을 가리지 않고 남녀노소가 입는다. 남자 것은 예복이며 여자 것은 방한용이다. 아이들을 위한 다섯 색깔 까치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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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제개편안, 서민 쥐어짜던 조선시대 스타일?
▶ 정문헌 한나라당 의원 정부가 부족한 세수를 매우기 위해 세제개편안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한 야당 의원이 이를 조선시대 국역체제가 해체되면서 신분제가 동요하기 시작했던 16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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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갓 쓴 양반들의 性 담론 ⑦] 부모의 아이들 ‘눈치섹스’
지금도 마찬가지지만 조선의 갓 쓴 양반들에게도 아이들은 부부의 성생활을 방해하는 훼방꾼이었던 것 같다. 특히 부모와 자녀가 한방에서 잠을 자야 하는 상황에서 아이들은 부모의 성생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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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운영의 나는 이렇게 읽었다] 부처님 오신 날의 '망발'
하버드 대학에서 '예수와 윤리적 삶'을 가르치는 하비 콕스는 구름 같이 몰려온 수강생 하나에게 왜 이 과목을 듣느냐고 물었다. 그의 대답인즉 "글쎄요. 데스카르티즈라는 작자의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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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사람] "네팔 천민층 아이들에게 꿈 심어주고파"
류시야(57) 전 주(駐) 네팔 대사는 2000년 부임 직후 수도 카트만두 인근의 마타티르타 지역을 찾았던 순간을 잊을 수가 없다. 네팔의 신분제도 상 '불가촉 천민'으로 분류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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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사람] 인도 2억 천민의 '등불'
"인도에서 법적으로 카스트 제도는 없어졌으나 일상에선 그 폐해가 뿌리깊게 남아있습니다. 아직도 인도의 천민은 짐승보다 못한 대접을 받는 경우가 많아요. 심지어 마을 공동 우물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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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fe Now] 사회서 차별받는 日 '부라쿠' 출신들
부라쿠(部落)해방동맹 도쿄(東京)도연합회 상임서기인 우라모토 요시후미(浦本譽至史)는 지난해 12월 살고 있던 월세집에서 쫓겨날 뻔했다. "우라모토는 부라쿠 출신"이라고 적은 익명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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野史·怪談으로 뒤집어 보는 조선시대…'어우야담' 한글 완역
우리나라 최초의 야담집으로 평가받는 '어우야담(於于野譚)' 전문이 모두 3책으로 완역돼 나왔다. 조선 중후기 야담.설화 문학의 대가로 손꼽히는 유몽인(柳夢寅.1559~1623)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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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자의 세계] 3. 인공염료의 혜택
월드컵 4강 신화는 우리 국민이 함께 이루어낸 위대한 성과였다.특히 우리 민족의 저력을 온 세계에 마음껏 보여준 붉은 악마의 거대한 물결(사진)은 쉽게 잊혀지지 않을 것이다.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