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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풍경] 6·25때 그 서점 아직도 …
요즘 나무 심기가 한창이다. 대지모(大地母)의 품안에 생명력이 넘치다 보니 부지깽이를 꽂아도 살 판이다. 산이 푸를 수 있는 건 나무가 있기 때문이다. 사람도 마찬가지다. 벌거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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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꾸러기 책꽂이] 안녕! 모모 아저씨 外
◆ 안녕! 모모 아저씨(조원진 글.그림, 엘데른, 9천원)=이상한 할머니에게 친절을 베푼 덕분에 얻게된 화분의 꽃 속에서 호기심꾸러기 피구와 모모 아저씨가 태어난다. 이 모모 아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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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들에 바치는 미술가들의 찬가 '사람을 닮은 책~' 展
꾸러미로 묶인 책들이 푸르게 발광한다. 빛을 발하는 책 더미가 어둠을 밝힌다. 책은 인간이 앉아 세상을 방랑하고 우주로까지 견문을 넓힐 수 있게 한 영물이다. 강애란(44)씨의 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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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병오 총리 비서실장 체포
'윤창열 게이트'를 수사 중인 서울지검 특수2부는 30일 쇼핑몰인 굿모닝시티 건축 심의 당시 서울시 정무부시장이었던 탁병오(卓秉伍.57.사진) 국무총리 비서실장(차관급)을 전격 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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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부대 '북스타트' 출범
지난달 30일 국회는 '국가는 각급 부대에 병영도서관을 설치할 수 있다'는 내용의 신설 조항을 담은 도서관 및 독서진흥법 개정안을 통과시켰다. 개정안 통과로 내년부터는 올해 10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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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 때부터 책 접하면 인지능력 좋아져요"
요즘 서울 중랑구의 젊은 엄마들은 신나는 경험에 다소 얼떨떨하다. 매일 오전 9시부터 옛 보건소에서 유아 독서교육까지 덤으로 받고 있기 때문이다. 태어난 지 6개월된 아기는 보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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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 때부터 책 접하면 인지능력 좋아져요"
요즘 서울 중랑구의 젊은 엄마들은 신나는 경험에 다소 얼떨떨하다. 매일 오전 9시부터 옛 보건소에서 유아 독서교육까지 덤으로 받고 있기 때문이다. 태어난 지 6개월된 아기는 보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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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과 명상] 8. 회복을 위한 기도-박영 목사
삶은 개인의 사사로운 일이 아닙니다. 삶이란 사람이 신의 시간을 가지고 이루는 일이요, 신의 세계를 가지고 해내는 일입니다. 그렇다면 꽃들이 기총 소사를 하는 이 봄날에 마음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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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세계 책의 날 전국 곳곳 책축제
유네스코가 제정한 23일 '세계 책의 날'을 맞아 전국 곳곳에서 책 축제가 열린다. 중앙일보는 올해로 2회째를 맞는 '중앙 독서감상문 대회' 시상식을 이날 서울 종로 영풍문고 이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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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VD파일] '몬스터 컬렉션'
최근 출시되는 고전 명작들이 너무 많아 전문가라도 모두 챙겨보는 게 불가능할 정도가 됐다. 이중 공포나 SF를 즐기는 이들을 위한 선물 꾸러미로 '몬스터 컬렉션'이 있다. 공포 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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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카페] '나는 자꾸만 살고 싶다'
나는 자꾸만 살고 싶다/안효숙 지음, 마고북스, 7천5백원 5년 전 한줄기 예고도 없이, 정말 도둑처럼 국제통화기금(IMF)관리 체제가 찾아 왔을 때 많은 이들은 망연히 하늘만 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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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림] 軍에 책을 보냅시다
중앙일보가 진중도서관건립국민운동과 함께 하는 병영 내 도서관 설치 국민운동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이 운동이 병역 의무를 다하고 있는 이 땅의 많은 젊은이들에게 꿈과 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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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 軍부대에 책을 보냅시다
중앙일보가 올 10대 사업의 하나로 진중 도서관 건립 국민운동, 사단법인 사랑의 책 나누기 운동본부와 함께 병영에 도서관을 마련하는 국민운동을 전개합니다. 이 운동은 병역 의무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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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친 엄마 그린 『돼지책』 돼지그림 찾는 재미에 교훈적 내용도 술술 읽혀
이번 어버이날은 아주 특별한 날이었다. 엊그제 꼬마 고객들인 윤철이와 유진이의 어버이날 편지를 받고 놀랐는데, 이번엔 새봄이의 카네이션 바구니, 다은이의 장미꽃다발, 아리와 근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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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천사'가 일깨운 오 ! 생명과 사랑
'태어남과 다시 태어남, 그리고 일상의 신비에 관한 이야기'란 부제가 붙은 『아담을 기다리며』(원제 Expecting Adam)는 태아가 다운증후군이란 정신지체증임을 알고도 낳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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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화속 금기된 사랑 인간 삶의 원형 보여줘
유명 소설가나 TV스타가 아닌 다음에야 출판시장에서 자기 이름을 하나의 브랜드명으로 버젓이 내걸고 성공할 수 있는 저자는 드물다. 그런데 교보문고 인터넷 사이트에서만 1백80여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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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보내기 운동 외국선 어떻게 하나…]
책 보내기 운동을 활발하게 펼치는 국가로는 영국과 미국이 대표적이다. 영국의 경우 민간단체인 북 트러스트가 대학.도서관 등과 공동으로 1992년 처음 시작했다. 7~9개월 된 유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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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보내기 운동 외국선 어떻게 하나…]
책 보내기 운동을 활발하게 펼치는 국가로는 영국과 미국이 대표적이다. 영국의 경우 민간단체인 북 트러스트가 대학.도서관 등과 공동으로 1992년 처음 시작했다. 7~9개월 된 유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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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음과 함께 중얼거리기-소설가 정영문
침묵과 내성의 작가 정영문이 신작 소설집 《더없이 어렴풋한 일요일》(문학동네)을 출간했다. 침묵의 꾸러미 속에 돌돌 감긴 언어들을 자유롭게 펼쳐놓는다는 점에서 이전 작품들과 대동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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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버이날·어린이날 이런 이벤트 어때요]
어린이날과 어버이날로 이어지는 5월이 시작됐다. 집집에 선물 꾸러미가 등장하고, 분홍색 카네이션이 집안을 장식하게 된다. 날씨도 포근해 가족 나들이나 외식을 하면서 두 날을 보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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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버이날·어린이날 이런 이벤트 어때요]
어린이날과 어버이날로 이어지는 5월이 시작됐다. 집집에 선물 꾸러미가 등장하고, 분홍색 카네이션이 집안을 장식하게 된다. 날씨도 포근해 가족 나들이나 외식을 하면서 두 날을 보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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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 신인문학상] 소설 당선작 '0시의 부에노스 아이레스' 3
그리고... 모든 것은 한순간에 사라진다. 낯선 방, 불안한 문고리, 짧은 커튼, 궁시렁거리는 주인 내외, 마지막으로 그녀까지. 내 몸만 민박집의 침대에 반쯤 누운 채 낡은 액자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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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 신인문학상] 소설 당선작 '0시의 부에노스 아이레스' 2
일요일까지는 다시 사흘하고도 세 시간이 남았다. 긴 잠 두 번이면 건너뛸 시간이다. 하지만 잠은 이 방에 머무는 시간이 늘어날수록 짧아지고 있다. 토막나버리는 잠이 전부다. 토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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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사람] 통일부 첫 여성과장 윤미량씨
"급변하는 남북관계에 맞춰 정부의 통일 대비 중.장기 정책 프로젝트도 새롭게 짜여야 합니다." 통일부 최초의 여성 과장으로 임명된 윤미량(尹美良.41)통일정책실 정책기획과장은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