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계 유력은행 민간차관 검토 의미…외환위기 극복에 '청신호'
한국이 과연 외환부도위기를 모면할 수 있을까. 대선이 끝나고 김대중 (金大中) 당선자가 확정된 후에도 외환위기가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국내외에서 청 (靑) 신호와 적 (赤) 신호가
-
[인터뷰]프레드 버그스텐 미국국제경제연구소 소장
- 한국의 근본적 구조조정은 어떤 방식으로 이뤄져야 하는가.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금융체계의 개혁이다. 한국은 회생 가망이 없는 몇몇 은행을 과감히 파산시켜야 한다. 나머지 은행
-
[15대 대선 공약점검]증시대책
참으로 '악' 소리 나는 주식시장이다. 지난주 종합주가지수는 359.83으로 마감, 연중 최고치 (792.29) 대비 54.5% 하락했다. 지난 20년간 이렇게 단기간에 이런 급락
-
엔화도 맥못추는 까닭은…일본도 내수위축·금융불안
엔화가 달러당 1백30엔대를 넘나들며 맥을 못 추고 있다. 최근 40일 동안 10% 가까이 절하된 셈이다. 10일에는 일본정부의 시장개입 가능성으로 시세가 소폭 반등했으나 장기적
-
[IMF시대 대응전략]5.자산운영 틀 바꿔야…“안정성이 최우선”
국제통화기금 (IMF) 시대는 개인들의 자산 운용방식에 일대 변화를 몰고올 것으로 보인다. 물가.금리등 투자 관련 변수들의 향방이 불확실하고 기업.금융기관들도 예측불허의 운명으로
-
[IMF지원이후]경제가 나락에 떨어질때…정부는 뭐라고 했나
국제통화기금 (IMF) 구제금융 협상이 마무리되자 정부정책에 대한 불신과 불만의 소리가 사방에서 터져 나오고 있다. "도대체 나라꼴이 지경이 되도록 방치한 책임이 누구에게 있느냐"
-
[IMF 한파]빗장풀린 자본시장, 주식보다 단기 채권에 눈독
IMF 구제금융 협상이 타결됨에 따라 주식.채권등 국내 자본시장마저 급속한 개방화의 소용돌이에 휩쓸리고 있다. 주식종목당 외국인 투자한도를 50%까지 높이고 장기채권에 이어 1년미
-
[확산되는 금융위기 파고 긴급점검]중국…동남아여파 대외거래 위축 조짐
중국 정부가 최근 금리를 내린데 이어 중앙은행 기능 강화에 나서고 환율 조정을 검토하는 등 경제위기 예방을 위한 대책마련에 골머리를 앓고 있다. 자칫 경계를 느슨히 했다간 태국.인
-
[확산되는 금융위기 파고 긴급점검]러시아…IMF 긴급차관 도입 협상 들어가
러시아의 금융관계자들은 동남아와 한국을 강타한 금융위기가 러시아에도 밀어닥칠 것을 우려해 연일 대책회의를 갖고 있다. 이는 "지난 10월 이후 주로 외국계 증권회사들이 러시아에서
-
IMF 구제금융 시행후 부동산시장 전망…곳곳 긴축 전반적 하락 조짐
국제통화기금 (IMF) 의 구제금융이 본격적으로 시행되면 부동산 시장엔 어떤 변화가 일까. 결론부터 말해 침체의 골이 더욱 깊어지면서 주택.토지.상업용등 부동산 전반이 하락국면으로
-
자금시장 불안속 금리 급락 '기현상'
자금시장의 불안감이 지속되는 가운데 금리는 급락하는 '기현상' 이 벌어지고 있다. 지난달 29일 3년만기 회사채 유통수익률은 연 15.10%로 전일보다 0.54%포인트 떨어졌고 9
-
[논쟁]금융 실명제 찬방양론
정치권과 재계가 경제위기 타개책의 하나로 금융실명제 폐지 혹은 대폭 보완을 요구하고 나서 불가 입장의 정부와 뜨거운 공방을 벌이고 있다. 금융실명제의 고삐를 늦춰 지하자금을 양성화
-
금리·환율 내림세
정부와 은행권의 종금사 지원대책으로 금리폭등세가 모처럼만에 멈추고 환율도 내림세를 보였다. 27일 채권시장에서 장기금리인 3년만기 회사채 유통수익률은 연 17.25%로 전날보다 1
-
[증시시황]소형주들 무더기 하한
주가폭락세가 일단 멈칫했다. 주식.채권시장이 극심한 동반마비 증세를 이어간 가운데 채권의 경우 '사자' 주문 없이 금리가 연리 17%위로 솟구쳤고 종합주가지수도 20포인트 이상 폭
-
IMF 구제금융과 한국의 앞날…한미 전문가 긴급대담
국제통화기금 (IMF) 조사단이 방한해 한국 정부와의 실무 협의에 들어갔지만 외국투자자들은 여전히 한국 사태를 주시할 뿐 발걸음을 돌리지 않고 있다. 현재로서는 IMF와의 협의도
-
[아시안 월 스트리트저널]일본 금융기관들 '3중고'…영업환경 급속 악화
일본 금융기관들이 흔들리고 있다. 아시아 금융위기를 맞아 이 지역에 대한 대출 비중이 높은 일본 금융기관들의 부실이 우려되는 데다 주가가 내림세를 보이면서 영업 환경이 크게 나빠지
-
전세계 유동자금 미국으로 몰려 '국제금융대란' 우려 목소리
동아시아 금융위기를 계기로 세계 유동자금이 미국으로 몰리며 다시 아시아 각국의 주가 폭락과 통화가치 하락을 심화시키는 악순환 현상을 빚고 있다. 이런 움직임에 불을 댕긴 것은 뮤츄
-
[사설]짙어진 금융위기 먹구름
폭락증시가 상승세로 반전 (反轉) 된지 며칠 안돼 다시 하락세로 돌아서고 환율도 다시 불안정해지고 있다. 이대로 가면 얼마 안가 달러당 1천원 시대로 진입할 전망이다. 뿐만 아니라
-
[아시안 월 스트리트 저널] 홍콩 부동산업계, 주가폭락으로 피해 우려
빚더미에 올라 있는 홍콩의 부동산회사들이 지난달 23일의 주가 폭락이후 부동산값 하락과 이자부담 급증이라는 이중고 (二重苦) 를 겪지 않을까 걱정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홍콩
-
엔화도 국제투기 표적 가능성…3개월 연속 외국인 순매도 지속
일본주식시장도 외국인투자가의 순매도로 주가가 맥을 못추고 있다. 또 동남아시아.홍콩에 이어 일본의 엔화도 국제투기자본의 표적이 될지 모른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31일 도쿄증권거
-
환율급등…가계까지 주름살
외환시장과 주식시장이 연일 휘청거리면서 한국경제 전체가 불안에 휩싸여들고 있다. 이러다가 경제전체가 어찌되는거 아니냐는 이야기까지 나온다. 주가하락으로 투자자들의 손해는 두말할 것
-
폭락 거듭하는 아시아증시, '환투기꾼 재공략설' 뒤숭숭
홍콩증시가 나락으로 빠져들면서 투자자들은 망연자실한 모습이다. 지난 23일의 폭락 이튿날 반짝 반등세를 보였던 홍콩증시는 월요일인 27일 항셍지수가 6백46포인트 하락한데 이어 2
-
[사설]'검은 목요일'과 통화위기
태국에 이어 동진 (東進) 하고 있는 아시아 통화위기가 홍콩증권시장을 강타했다. 홍콩증시의 폭락이 국지적인 하락에 그치지 않고 도쿄 (東京) 와 상하이 (上海) 등 아시아 주요 증
-
[기로에 선 일본경제]일본정부 대책…소비지출 되살아나기만 기대할 뿐
오미 코지 (尾身幸次) 경제기획청장관은 "현재의 경기는 답보상태" 라며 일본경기의 자율회복기능이 마비상태에 빠져있다는 지적에 의견을 같이하고 있다. 외부의 자극이 필요하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