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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의 기억] 모내기
모내기, 경기 광주, 1975년 ⓒ김녕만 지난주에 서울로 기차를 타고 오면서 차창 밖으로 모내기를 앞둔 논마다 물이 찰랑거리는 풍경을 보았다. 예전에도 봄과 여름이 맞물리는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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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명기의 한중일 삼국지] “조선혼 어디갔나” 500년 짝사랑 통탄한 권덕규
━ 조선 지식인의 사대 의식 “무슨 운인지 임진왜란이 일어나 조금의 이익은 있을 법하되 커다란 해를 끼친 명나라 원병이 다녀가자 찰거머리 같은 모화(慕華)의 신(神)은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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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하경 칼럼] 대통령은 민심 이탈 막을 기회를 놓쳤다
이하경 주필·부사장 농지가 수난을 당하는 시대다. 돈 있는 사람들은 농지를 쇼핑하듯 쉽게 사들인다. 한 필지를 쪼개 수십·수백 명이 나누어 갖는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 직원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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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춤 파트너, 외모는 수수한데 …나만의 ‘제비’ 감별법
━ [더,오래] 정하임의 콜라텍 사용설명서(40) 콜라텍에는 제비, 꽃뱀이 많을 것이라는 인식이 팽배하다. 물론 실제로 있기는 하지만, 이들을 거를 수 있는 방법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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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소문 포럼] 양질의 일자리는 결국 시장이 만든다
이상렬 경제 에디터 친구 A는 지방전문대 이공계열 교수다. 신학기가 되면 신입생들과 학부모들의 눈높이를 낮추는 것이 A의 주된 일이다. 그는 “대기업은 꿈도 꾸지 마라” “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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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상 최악의 폭염, 바다 대신 호텔로 피서갔다는데
━ [더,오래] 성태원의 날씨이야기 (27) " src="https://pds.joongang.co.kr//news/component/htmlphoto_mmdata/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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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급 선수도 믿고 기용 … ‘코트 CEO’의 형님 리더십
올 시즌 프로농구 서울 SK를 챔피언결정전 우승으로 이끈 문경은 감독. 그는 ‘스타 출신 선수는 명감독이 될 수 없다’는 편견을 깨고 싶다고 했다. 25일 인터뷰를 하며 활짝 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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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전 끝내줬던 손에 달렸다, 1300억 ‘단두대 매치’
수술을 받은 손흥민의 오른팔엔 아직 흰 붕대가 감겨 있다. 우즈베키스탄과의 경기에서 손흥민은 한국 축구대표팀의 상징색인 빨간색 테이프를 감고 나선다. 한국은 2년 전 우즈베크와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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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수' 만세
울산 모비스 선수들이 10일 창원에서 열린 창원 LG와의 프로농구 챔피언 결정전 6차전에서 승리를 거둔 후 유재학 감독을 우승 헹가래치고 있다. [창원=뉴스1] 창원 LG와 울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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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른넷 임영희, 큰 언니는 큰 경기에 강해
임영희임영희(34·1m78㎝)가 우리은행에 1승을 안겼다. 디펜딩 챔피언 우리은행은 25일 춘천호반체육관에서 열린 2013~2014 여자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5전3선승제) 1차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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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좀, 2~3주 꾸준히 치료제 발라야 완치
무좀치료제 `라미실 원스`. [사진 노바티스 ]매년 여름을 앞두고 찾아오는 불청객이 있다. 바로 무좀이다. 발가락 사이가 갈라지고, 진물이 난다. 냄새도 고약하다. 한동안 치료제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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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투구수 잡아먹는 괴물 이용규
이용규올 3월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 ‘용규놀이’가 계속될까. 그렇다면 상대 팀에 이보다 더한 악몽은 없다. WBC에선 홈런타자 이승엽(37·삼성)보다 이용규(28·K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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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 받고 사랑 주고 … 따뜻하네요 야구의 겨울
이두환추운 날 사랑은 더 따뜻하다. 프로야구 선수들이 팬들로부터 받았던 사랑을 돌려주고 있다. 겨울 동안 야구는 쉬지만 야구인의 이웃 사랑은 멈추지 않는다. 두산과 KIA에 몸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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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향기] 눈을 감아야 더 잘 보인다
이원규시인 문득 많이 그립고 그립지만, 막상 기억의 저편에서 아슴푸레하거나 아련할 때면 살며시 눈을 감아야 한다. 그래야 그 추억의 속살들이 마치 두 손으로 만져질 듯 또렷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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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다 이겨 본 KGC
양희종(위)과 오세근이 21일 전자랜드와의 홈 경기에서 점프슛하고 있다. [안양=뉴시스·연합뉴스]프로농구 KGC인삼공사의 ‘젊은 그대’들이 신바람을 냈다. 톡톡 튀는 빨간 머리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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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찰거머리 수비 동부, 54점 그친 KCC
동부 김주성(왼쪽)이 KCC 다니엘스의 골밑 돌파를 가로막고 있다. [원주=뉴시스] 동부 수비가 KCC를 꽁꽁 묶었다. 동부는 20일 원주 치악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농구 챔피언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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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클립] Special Knowledge 건강보험 혜택
매달 꼬박꼬박 건강보험료 내시죠. 그럼, 어떤 혜택을 받을 수 있는지도 잘 알고 계시나요. 관련 통계에 따르면 건강보험 가입자가 병원을 가장 많이 찾는 질환은 감기(비입원치료)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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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첫 통신 맞수 싸움 … SK 기분좋게 V 송신
SK가 올 시즌 첫 ‘통신 라이벌’전에서 KT에 승리했다. SK는 3일 부산 사직실내체육관에서 벌어진 프로농구 KT와 원정 경기에서 76-74로 이겼다. 2연패에서 벗어난 S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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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문태종 때문에 웃다, 울다, 웃은 전자랜드
전자랜드의 문태종(35·1m97㎝)이 ‘병 주고 약 주는’ 플레이로 드라마 같은 승리를 이끌었다. 전자랜드는 19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동부와 홈경기에서 79-73으로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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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개막 휘슬 분 날, 양동근만 보였네
‘백수(百數)’가 또 ‘만수(萬數)’를 당해내지 못했다. 유재학 감독이 이끄는 모비스가 15일 울산에서 열린 2010~2011 프로농구 홈 개막전에서 한국인삼공사를 99-86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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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D -15] 그리스·나이지리아 평가전 분석해보니 …
남아공 월드컵 조별예선에서 한국과 맞붙을 팀들이 평가전을 통해 전력을 드러냈다. 한국의 1차전 상대인 그리스는 26일(한국시간) 오스트리아 알타흐에서 열린 북한과의 경기에서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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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할 때 소리 없이 …‘강한 남자’ 추승균 KCC 구하다
관중 5134명의 열기로 후텁지근한 전주 실내체육관이 “추승균”을 연호하는 소리로 들썩였다. KCC 추승균(36·1m90㎝·사진)은 플레이오프를 한 경기 더 뛸 때마다 새로운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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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독기 품은 KT, KCC 기 꺾었다
장군멍군이다. 이번에는 KT의 창이 KCC의 방패를 뚫어버렸다. KT가 23일 부산에서 열린 프로농구 4강 플레이오프(5전3선승제) 2차전에서 KCC를 92-65로 꺾었다. KT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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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LG, 조상현 넣고 기승호 막고 동부 잡았다
조상현의 한 방, 기승호의 압박 수비가 LG를 살렸다. LG는 22일 창원에서 열린 프로농구 홈 경기에서 동부를 78-70으로 이겼다. 5위 LG는 4위 동부에 2경기 차로 따라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