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
  • 영양가도 특별한것 없어

    절대반대다. 근자에 곳곳에 보신탕집이 들어서 집집마다 단단히 재미를 보고있다. 도대체 이성을 가진 인간이 이토록 잔인할수 있는가! 중국인들은 개를 먹는 것을 오랑캐종자나 하는 것

    중앙일보

    1981.12.15 00:00

  • (88)김해군 진영읍 부곡리

    『단단하면서도 떫은맛이 전혀 없고 시원한 단맛이 야생감과는 비교가 안되지요. 해방전에는 부자가 아니면 맛보기 힘들다고「부자감」이라고 불렀답니다.』 경남 김해군 진영읍은 우리나라 단

    중앙일보

    1981.10.28 00:00

  • (80)아직 벼팰 철에 햅쌀을 거둔다

    가뭄에 가슴 죄고, 장마에 밤지새던 농군의 치성이 풍년을 가져왔다. 어느 논을 둘러봐도 갓팬 파릇한 이삭이 영글 채비를 할 즈음에 풍년가가 드높은 마을. 전남 승주군 해룡면 호두리

    중앙일보

    1981.08.27 00:00

  • (29)한적한 강촌마을 사랑방에서 동서미녀를 만들어 낸다

    복숭아 빛 두 뺨에 분내 음이 향기롭다. 창밖에 미소짓는 앵두 같은 입술, 보석눈빛에 눈 녹은 강심은 흐름을 멈추었다. 강바닥 모래알이 한숨에 잡힐 듯한 금강상류. 개암나무 줄지은

    중앙일보

    1981.03.13 00:00

  • 심채

    이상난동이 계속된다. 소설이 엊그제인데 날씨는 포근하기만 하다. 벌써 김장을 담근 주부들은 날씨가 추워지지 않아 걱정이다. 올해 무·배추 등의 작황은 괜찮은가보다. 한여름의 이상

    중앙일보

    1980.11.29 00:00

  • 바다와 인연끊고 가난에 찌든 생활 벗어나|흉어에 시달린 어부들 「렉스」토끼길러 큰재미

    어부들이 토끼를 기른다. 어촌의 집집마다 마당에는 고기잡는 어구대신 토끼장이 들어차고 사료를 공급하는 어부들의 손길이 분주하다. 동해안 어업전진기지인 묵호항 어민들은 계속되는 흉어

    중앙일보

    1980.02.28 00:00

  • 신춘「중앙문예」단편소설 당선작 쓰러지는 빛|최명희

    남자는하루 종일 마당에서 서성거렸다. 그것도, 허름한 잠옷 바람으로. 한손을 허리 춤에 찌른채, 한 손으로는 가끔씩 부스스한 상고머리를 뒤쪽으로 쓸어 넘기며, 발로 울타리를 툭툭

    중앙일보

    1980.01.01 00:00

  • 「영암참빗」이 사라져간다

    영암참빗이 점차 사라지고 있다. 영암참빗은 빗살이 가늘고 날이 고른 것으로 유명해 머리를 빗으면 잘 다듬어져 5백여년 동안 일반에게 애용되어 온 것은 물론 왕실의 진상품이 되어 왔

    중앙일보

    1979.01.11 00:00

  • (7) 한 남편을 섬기는 세네갈 회교도의 다처|【다카르=윤호미·장홍근 특파원】

    『우리는 한 집안 식구인 걸요. 서로 친구 같죠 뭐』 한 지붕 아래에 두 아내를 거느린「세네갈」의 회교도 「유스·시스」씨 (52)의 집. 첫째 부인 「아우센」(46)과 둘째 부인

    중앙일보

    1976.07.02 00:00

  • 철쭉꽃 재배 부업 호당 연 수입 60만원

    철쭉재배가 새로운 농가부업의 한몫을 차지하게 됐다. 강원도 춘성군 남면 가정리 72가구 주민들은 요즘 집집마다 도시민의 정원수로 각광을 받고 있는 백·황철쭉을 2백여 그루씩 재배,

    중앙일보

    1976.05.12 00:00

  • 자연의 기쁨

    꽃들이 피기 시작했다. 진달래와 개나리가 한창이다. 남녘은 벚꽃이 만발해 있다고 한다. 꽃은 언제 보아도 사람의 마음을 아름답게 만들어 준다. 「콘크리트·정글」속에서 회색의 나날을

    중앙일보

    1976.04.10 00:00

  • 나무를 가꾸는 마음

    황사가 뒤덮인 흐릿한 하늘을 창 밖으로 보면서 4월을 맞는다. 도시의 「빌딩」숲과 아울러 우리들의 시야에 전개되는 주변의 산과 구릉들은 온통 누렇고 희뿌옇게 보인다. 봄이 와도 부

    중앙일보

    1976.04.01 00:00

  • 격증하는 양주 수입

    『지금 세계를 정복하고 있는 것은 「보트카」가 아니라 「위스키」』라고 고 「드골」 「프랑스」 대통령은 꼬집은 일이 있었다. 그래서 그는 「엘리제」궁의 모든 「파티」에는 일체 「위스

    중앙일보

    1973.11.16 00:00

  • 예산만 태운 재연소식 아궁이

    농촌연료절약을 위해 농가에 보급되고 있는 재연소식 아궁이가 농촌실정에 맞지 않아 막대한 예산만 낭비한 채 농민들로부터 외면 당하고 있다. 산림청은 농촌아궁이 개량사업을 추진하면서

    중앙일보

    1973.10.02 00:00

  • (25)「황소이장」 24년|경남 창원군 진북면 이목리 홍순백씨

    산골마을의 온갖 궂은 일을 도맡아 보살피기 24년. 말썽 많던 동네를 협동의 새마을로 바꾸어 놓았다. 경남 창원군 진북면 이목리(배나뭇골) 홍순백씨(51)는 「황소」별명을 지닌 이

    중앙일보

    1972.03.08 00:00

  • (61)

    『할아버지, 「미다」할아버지. 오늘은 무얼 사주시래요?』 「아파트」 주변의 코흘리개들이 매일같이 사탕이며 과일을 사주는「미다」할아버지 (일본명 삼전승호·64)의 뒤를 졸래졸래 따르

    중앙일보

    1971.08.23 00:00

  • 그 실태와 조성방안-주택에 뺏기는 어린이 공원

    도시에서나 시골에서나 공원이란 어린이들에게 큰 비중을 갖는 곳이다. 특별한 놀이 기구와 친구, 아름다운 자연이 있을 뿐 아니라 공중도덕을 익히게 되는 장소이기 때문이다. 특히 도시

    중앙일보

    1971.06.03 00:00

  • 개봉형 발파작업|주택가로 돌날아

    서울영등포구 개봉동270 권인안씨 (36) 등 60가구 3백50여 주민들은 주택가에서 50m거리에 있는 주택공사 개봉 제2지구 토지구획 정리사업 공사장의 발파 작업으로 돌이 마구

    중앙일보

    1971.03.24 00:00

  • 소련 붕괴 예언으로 두 번째 형 받은 작가|아말리크의 유형기 (3)

    시베리아라는 곳은 한마디로 커다란 높이라고나 할까. 북쪽은 벌거벗은 듯 퍼져 있고 남쪽은 타이가 (침엽수 지대) 일색. 그러나 구리에브카로 가는 길만은 달랐다. 군데군데 전나무가

    중앙일보

    1970.11.17 00:00

  • (5) 안강 보릿짚 모자

    육칠월 뙤약볕 아래서 김매던 농부들이 잠시 일손을 멈추고 그늘을 찾는다. 벗어든 보릿짚 모자로 바람을 부르며 컬컬한 막걸리라도 들이켜면 여름이 저만큼 물러서 보인다. 갓·망건이 행

    중앙일보

    1970.08.07 00:00

  • ①강화 화문석

    여름이면 그리워지는 시원한 멋이 있다. 하늬바람이 새어오는 대발, 깔끔한 꽃자리, 부채, 등의자, 밀짚모자, 모시옷 등 지금처럼 「에어컨」이나 선풍기가 없더라도 한더위를 씻을 수

    중앙일보

    1970.08.03 00:00

  • (173)김장

    입동, 고개마루턱에 겨우살이의 채비를 알리는 바람 끝이 차지면 여인들의 일손은 마냥 부산해진다. 1년에 한번씩 큰일처럼 치러지는 김장담그기가 집집마다 한창이다. 바쁜 일거리에 못지

    중앙일보

    1968.11.21 00:00

  • (166)추석

    추석이 왔다. 중추의 추석 명절이 찾아온 것이다. 새해의 설날이 비록 사람의 마음을 희망에 부풀게 하지만 8월 한가위의 좋은 절후와 그 풍성한 생산에는 감히 대이지 못한다. 봄 여

    중앙일보

    1968.10.05 00:00

  • 남의눈만…

    일제치하의 이야기다.「춘계대청소일」이라 집집마다 먼지를 털고마당을쓸고 부엌을치우고야단들이었다. 그런데 서양선교사집만은 보통때와 다름없이 조용하였다. 가가호호를 방문하며 청소감독을하

    중앙일보

    1966.10.27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