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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하직원이 차 등 훔쳐 달아나|1년반의 고된 추적 끝에 잡아
믿었던 부하직원이 승용차와 카메라를 훔쳐 달아나자 1년6개월을 끈질기게 추적해 붙잡았다. 서울 만리동2가115 한상기씨(45·사업)는 지난 16일 자신의 승용차 등을 훔쳐간 장재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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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 국가 예산을 좀먹는 「검은손」"많다|표본조사결과 공무원의 0·4%가 연간 수십 억불 축내|납품업자와 짜고 도둑질, 주한 군문관 의보 조작 치부
「레이건」미행정부는 수많은 정부기관을 상대로 사기와 절도를 일삼거나 교묘한 수법으로 탈세하는 「검은 손」 에 대한 대대적인 단속에 나셨다. 연간 4천4백억 달러에 달하는 국가예산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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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마현장의 재기의 구슬땀|애그니스 폭우가 할퀸 영호남
【영·호남임시취재반】태풍 애그니스가 휩쓸고 간 수해현장에 자력복구의 의지가 넘치고 있다. 3일 하오부터 전남과 제주에서 비가 멎고, 경남 남해안 지방에도 빗줄기가 뜸해지면서 곳곳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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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리원전 공사 때 시멘트 빼내 팔아
【부산】부산지검 특수 부는 13일 경남 양산군 고리원자력발전소공사를 하면서 건설용 특수시멘트를 트럭을 이용, 대량으로 빼내 팔아 온 현대건설 외자부 직원 이정섭씨(35)등 현대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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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행기 표 도둑 들끓어 골치 앓는 항공 회사들
최근 비행기 표 도난사고가 날로 늘어나 국제 항공업계가 골치를 앓고있다. 비행기 표는 백지수표와 같아 누구든지 요령만 알면 필요 사항을 기재, 손쉽게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현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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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소년원의 24시
『끝이 좋으면 모두가 좋다. 다시 일어서 새운명 개척하자』―. 서울불광동 서울소년원 본부건물앞 시계탑에 새겨진 글귀다. 도시속의 오지 2만평의 넓은 대지에 울창한 수목이 둘러진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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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상연맹 통장 훔쳐 2천6백 만원 찾아 전 빙상련 여직원
서울중부경찰서는 17일 대한체육회사무실에 들어가 2천6백93만원이 입금된 예금통장을 훔친 전 빙상경기연맹직원 김영희양(21·서울 도봉동423)을 야간주거침입·절도·사문서 위조혐의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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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리척결, 학원 키우는 방향서"|사학재단 수사에 얽힌 얘기들 방담
사학수사가 8일째로 접어들었다. 선인학원 설립자 백인엽씨가 구속된 데 이어 18일에는 경희대학원장 부부와 명지학원 간부들이 검찰에 연행 또는 소환심문을 받는 등 수사는 확대되고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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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수사」…기술·장비 모두 허술
윤상군 유괴사건의 범인들은 목소리와 필적을 남겼다. 공범으로 추정되는 여인을 목격한 여학생도 있었다. 윤상군을 싣고 간 검은색 승용차를 본 이웃주민도 있다. 그런데도 왜 범인은 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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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향여비 마련하려|회사기름 빼내 팔아
【창원=연합】경남창원경찰서는 4일 구정을 맞아 귀향여비를 마련하기 위해 자기회사 유류 「탱크」에서 경유를 빼내 팔려던 옥포기업 창원역 청사업소 직원황현신씨(25)등 3명을 특수절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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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계인사 천2백명이 환송|거리엔 태극기·성조기물결
전두환대통령의 방미환송식은 28일하오 2시20분김포공항에서 각계인사 1천2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대하면서도 품위있게진행했다. 하오2시20분께 전대통령이 영부인 이순자여사와함께 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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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천만원 뇌물 받고|수도요금 적게 매겨
서울 시경은 17일 1억여원 어치의 수도물을 요금을 내지 않고 빼내 쓰도록 해준 뒤 4천만원의 뇌물을 받은 서울 강남구청 수도1과 직원 한신희씨(31·행정서기) 등 공무원 3명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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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 8개월전 악몽 되살아 겁에 질린 듯 효주양, 범인과의 대면서 말문 못 열어|상처 잊어 가는데…
【부산=고정웅·채흥모 기자】부산 효주양 납치범 검거는 한 시민의 고발정신과 과학수사의 개가였다. 범인 이원석이 붙들리게된 결정적인 동기는 그의 친구 Y모씨(27)의 제보였다. Y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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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원 사칭 돈뜯어 전직경찰 4명구속
서울지검 성북지청은 17일 기관원을 사칭, 사건을 해결해준다고 속여 돈을 뜯어온 오천우씨(43·서울상계1동124)와 고재엽씨(48·북부대서소행정서사·서울상계1동1131의20)등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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훔친 차 타고 다니며 사무실턴 3명구속
서울북부경찰서는 24일훔친 승용차를 타고 다니며「빌딩」사무실만 골라 전문으로 털어온 김명환 (20·전과1범·서울금호동1가1의93)·이병찬(22·주거부정)·이모 (18·주거부정) 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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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미 3백가마 농협직윈이 횡령
【온양】온양 경찰서는 10일 정부양곡 창고에 보관중인 양곡 3백여 가마를 빼내 팔아온 아산군 농협 장정면이 단위조합 직원 유인근(24)인부 남기평(34·아산소 탕정면 용두리 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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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공구 훔쳐낸
【부산】 부산 남부 경찰서는 14일 문을 닫은 회사에서 회사공구를 훔쳐낸 동명목재 전공무과 공작반주임 박필권씨(42·남구범천3동809)와 생산과 공정장 김철환씨(39·남구용당동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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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무리 못하는 형사재판 많다
피고인이나 사건관계 증인·사건기록등을 찾지못해 재판을 끝내지 못한 형사피고사건이 서울형사지법관내에서만 모두 7천2백12건이나 쌓여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서울형사지법이 사법부자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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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은행 권총강도는 전과있는 숙질간"
광주은행 권총강도사건의 범인은 범행에 사용된 불법 영업자가용승용차 주인 이삼낭(35·전과2범·광주시양림동110의5)과 이의 조카 김영배(25·전과1범·광주시쌍촌동5통7반)등 2명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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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근길 시민 연행|지하실 가둬 폭행
경찰이 무고한 시민을 연행, 4시간동안 경찰서 지하실에 감금한 뒤 혐의가 없는 것이 드러나자 돈을 준뒤 풀어주었다. 10일 상오 8시30분쯤 서울북부경찰서형사6반소속 박모·영모순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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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에 "선진경기" 쓰게했던 손시장, 이번엔 "위대한 부산"창안/방범대장 순직 조위금 천3백만원/KAL. 잘웃는 승무원에 스마일상/김문교,「장학지침」회의서 "기름절약" 강조해 국장들 어리둥절
○…김옥길문교부장관은 29일올해「장학지침」문제를 논의한 실·국장회의에서『우리 다같이 나라 걱정 좀 합시다』며 승용차 이용횟수를 줄여 기름을 절약하자고 했다. 실·국장회의의 주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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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장 명의 백지 약속어음 빼내 1억여원 손해 끼친 사원 구속
서울 서대문 경찰서는 13일 회사 대표 이름으로 된 백지 약속어음을 빼내 다른 사람에게 넘겨줌으로써 회사에 1억여원의 손해를 입힌 진성 기업사 (철물 공장) 경리 담당 직원 김정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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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사리 손」들이 건진 친구의「시한 생명」|선천성 심장질환 앓던 홍제초교 조경숙양 건강 되찾아
선천성질환으로 시한 생명을 살고있던 한 초등학교어린이가 같은 학교의 고사리 손들과 병원의 도움으로 삶을 되찾았다. 연세대「세브란스」병원 58병동 558호실-. 죽음을 눈앞에 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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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잠 즐기던 금고 털이 천장에서 소리내 잡혀
○…금고 속에 든 「버스」회사의 현금을 훔치려고 사무실 천장에 숨어 들어가 낮잠을 즐기던 금고 털이 절도범 2명이 직원에게 발각돼 1명은 붙잡히고 1명은 달아나 경찰의 수배를 받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