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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송생의 기권
최근 완료된 제35기 국수전 최종예선전의 2회전에서 한국기원의 명원기사로 활동중인 오송생 9단이 불참, 기권패를 당했다(상대는 백성호7단). 전자평9단이 후지쓰배 결승에서 기권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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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장일호 사극·멜러물서 "우뚝"
세월이 횰러 어느덧 원로감독 소리를 듣는 장일호(1926년생)는 이번 대종상에서 예비심사(30명)의원장을 했다. 『의적 일지매』(61년)를 시작으로 약70편을 연출하고 마지막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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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추 송
8일은 입추. 폭염이 기승을 부리는데 어느새 입추다. 한밤 더위에 창문을 열어 놓고 자면 어느새 싸늘한 아친 기운이 몸을 움츠리게 한다. 역에 따르면 7월은 그동안 극성 하던 양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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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안게임 문화예술축전 참가
국립극장은 86아시안게임 문화예술축전에 참가할 창극『용마골장사』, 무용극『은하수』 , 발레 『춘향전』 , 연극 『비옹사옹』 등 4개 작품을 오는 27일부터 6월14일까지 매달 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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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내용들이 어떻게 공연되나
연극으로 공연됐던 『시집가는 날』. 86년 문화행사에서는 오페라로 막이 오른다. 86년 아시안게임 문화행사 시연회가 3∼6월 국립극장에서 개최된다. 오는 8월15일부터 서울시내 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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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기고 싶은 이야기들《4216》〉조용만|제81화30년대의 문화계(149)|영화 먼동대틀 때
둘째로 출연 인원이 엄청나게 많으므로 이들을 수용할 곳이 그 당시로는 구하기 힘들었고, 도대체회사에서는 2천원밖에 예산이 없으니 그 한도 안에서 제작하라고했는데, 이 돈을 가지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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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선화 꽃물
마당가에 자리한 앙증스런 꽃밭에 채송화, 봉선화, 백일홍들이 다정하게 피어 있다. 어젯밤 봉선화꽃과 잎을 따서 마늘 찧는 자그마한 절구에 콩닥콩닥 찧어 일곱 살짜리 딸아이 열 손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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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페라 대작 완성한 작곡가 김순애씨
작곡가 김순애씨(64·이화여대작곡과교수) 의 오페라『직녀, 직녀여』 가 책으로 나왔다. 사육배판 크기로 5백12페이지. 총2막5장에 서곡과 간주곡·후주곡으로 구성된 것인데 연주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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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산30여년…애절한 사연들
피난길, 하루 엇갈린 뱃길이 자매를 32년동안이나 갈라 놓았다. KBS 공개홀에서 얼싸안은 최직녀씨 (55·여·서울화곡2동864의20)와 최무돈씨(50·여·서울 영등포동94) 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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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곡 될 수 없는 일제학정의 미상
일본교과서 내용 「...학교 교육에서는 조선사는 일본사안에 편입되고 한편에서는 일본어의 수업이 행해지는 등 일본인에 동화시키려는 정책이 취해졌다. 『35년, 8년간의 미국유학을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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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번째 작곡집펴낸 김순애 교수
『작곡가에 있어서는 작품을 길이 남긴다는 점에서 무대위의 연주보다 출판이 더 문제시됩니다. 그동안 어려웠던 병상생활을 청산하고 작곡에 바친 40여년의 작업들을 정리하고픈 심정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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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하늘을 보며|별을 즐긴다
『별을 바라보며 별을 노래합니다』관악산 중턱 10여평 크기의 천문 관측소안은 16「인치」대형 망원경을 둘러싸고 천체의 움직임을 살피는 학생들의 열기로 가득하다. 대부분 전문학과 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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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석
아침부터 날씨가 잔뜩 꾸물거리기에 달력을 봤더니 오늘이 칠석이라. 관상대의 예보도 오늘은 비. …작년 오늘 만나보고 다시 만날 오늘밤을 손꼽아 기다릴 제 이내 간장 썩은 물은 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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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 무용단 공연 전통바탕의 현대적 무용 『별의 전세』
국립 무용단은 국립 극장 준공기념공연으로 한국 무용극 『별의 전설』(3막)을 21일∼25일 하오7시(토·일요일은 하오3시· 7시) 국립극장에서 공연한다. 서항석 원작· 안제승 대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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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학자가 문학평론 집필「30년대 농촌과 심훈 문학」|연세대 홍이섭 박사
사학자 홍이섭 박사(연세대·국사)가 문학평론을 집필, 문단의 화제가 되고 있다. 홍 박사는 최근 간행된「창작과 비평」지(가을호)에서『30년대 초의 농촌과 심훈 문학-「상록수」를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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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7) 오페라 원효 대사
원효 대사는 우리 민족이 낳은 세계적 위인이다. 국민으로는 애국자요 승려로는 높은 보살인 그는 해동종의 시조로 크나큰 업적을 남겼고 그가 몸으로 보인 도덕적 자유인으로서의 무도행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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③안동포
『베틀 놓세 베틀 놓아 옥난간에 베틀 놓세 베틀다리 네 다리요 이내다리 두다리라‥…….』 경북 안동지방의 아낙네들은 대대로 이 노래를 베틀가에서 귀담아 익혀왔다. 올이 가늘고 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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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방학 자녀를 위한 어머니의 숙제
이번주와 내주 사이에 각급학교가 모두 방학으로 들어간다. 입시준비로 진땀을 빼면 국민학교 아동들도 이번여름엔 거의 모두가 신나는 휴가를 즐길수 있게 됐다. 자녀들의 방학중에 어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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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어라직녀야
7월7일 오늘밤은 은하수 오작교에 견우직녀 1년만에 서로 반겨 만날세라 애야애야 애야좋네 칠석놀이 좀더 좋네. 예부터 칠석을 노래한 민요의 한귀절이다. 견우와 직녀의 얘기가 언제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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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스타」탄생의 순위…제2번 안종화씨
「해의 비곡」은 「고해와 같은 인생」의 이야기였다. 1923년 안종화 청년은 이 「대활동사진」에서 열연을 했다. 그 때 우리 영화사의 나이는 겨우 세돌을 맞고 있었다. 「스타」탄생